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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현대건설 3Q 실적...매출 연속 7조 초과 "7조 시대 오픈"

전년대비 매출 40%↑, 영업이익 60%↑, 순이익 22%↓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에 또 다시 역대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은 7조 6,202억원으로 지난 2분기 7조 1,634억원에 이어 또 다시 7조원을 넘어서며 매출 7조원 시대를 열고 있다는 평가다.


영업이익도 2,455억원으로 2분기보다 9.8% 증가했고, 작년 동기보다 59.7%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1,829억원으로 2분기 2,124억원보다 13.9% 감소했고, 작년 동기보다 22.1% 감소했다. 잠정실적공시에 표시되지 않은 영업외 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까지 3~4조원대의 매출을 실현해오다 2021년 4분기에 5조원을 넘어서면서 매출 증가세를 타기시작했다. 다음해 4분기 1년만에 6조원을 넘어 섰는데 이번에는 두 분기만에 7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증가세가 더딘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2016년 4분기에 3천억원을 넘어서며 '1조 클럽'에 입성하기도 했지만 이후 이익이 계속 줄어들면서 이후 1~2천억원대에 머물러 있다. 2017년 3분기 이후에는 2,500억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연간실적으로 봐도 2016년 이후 축소됐던 매출은 최근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수익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은 축소되면서 현대건설의 영업이익률도 6% 대에서 3%대로 축소됐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3.2%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공정 본격화와 국내 주택사업의 견고한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 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향후 경영실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수주도 연간 목표의 88%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3분기 연결 신규 수주는 25조 6,693억원으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 900억원의 88.2%를 달성한 금액이다. 특히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로 해외 수주액은 12조 6,2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5% 증가한 수치"라면서,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공사, GTX-C 등 수도권 교통망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연이은 수주로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4.9% 상승한 92조 6,977억원을 기록해 약 4.4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의 발판을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3분기 실적발표에 이어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가기 위해 향후 3년간 적용할 배당정책을 공개했다.

2020년 배당정책 발표 이후 배당성향 20~30%를 유지하고, 추가로 주당 600원의 최소배당금을 설정함으로써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을 보장한다. 배당성향은 외환 관련 평가손익을 제외한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하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환산시 15~25% 수준이다.

또한 배당 기준일을 주주총회 이후로 변경함으로써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이 결정된 후에 지급대상 주주가 확정되도록 하여 배당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기후위기 대응과 사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유수의 기술업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원전인 SMR을 비롯해 해상풍력, 전력중개거래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한 에너지전환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시공뿐만 아니라 설계와 운영 등 건설산업 전반의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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