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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건설3Q실적] 포스코건설, 작년의 두 배 이익 실현에도 '불안불안'

영업이익 전년대비 96% 증가했지만 올해 분기마다 감소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보다 두 배 가까운 영업이익을 내고 있지만, 올해 들어와 매출도 이익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이익에 마냥 웃고 있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들어와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조6669억원을 실현해 지난해 5조3450억원보다 6.0% 증가했다. 매출은 미미하게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15억원으로 지난해 1557억원보다 93.6%가 증가해서 두 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보다 이렇게 큰 이익 증가세를 보인 이유는 무엇보다 전체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주택 등 건축부문이 2225억원의 이익을 실현했지만, 플랜트부문은 505억원 손실을 기록했고, 글로벌인프라 부문도 2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었다.


회사의 수익이 건축부동산 한 사업부문에 지나치게 집중돼있어 경영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플랜트부문의 영업이익이 456억원, 글로벌인프라부문도 71억원의 이익을 실현하면서 건축부동산 부문을 떠받치는 등 사업구조가 한층 안정됐다.


하지만 아직도 더샵 아파트로 대표되는 건축부동산에 영업실적이 편향돼 있어서 보다 더 폭넓은 사업구조를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비중을 보면 건축부동산부문이 65%를 차지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 가운데에는 롯데건설의 주택사업비중 70% 다음으로 건축부동산 비중이 높다.


또 매출보다 영업이익의 건축부동산 비중은 더 크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건축부동산 부문이 81%나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적자에서 벗어난 플랜트 부문과 글로벌인프라 부문은 각각 15%와 2%를 차지하고 있어 여전히 건축부동산사업에 회사의 운명이 달려있는 모양새다.   


 


회사의 수익구조가 이렇게 건축부동산 사업에 지나치게 편향돼있다 보니 건축부동산부문의 사업환경 변화에 따라 회사전체 실적도 큰 영향을 받는다.


올해 들어와 아파트분양시장이 정부의 강력한 규제와 그동안의 과다공급으로 서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주택사업 비중이 큰 포스코건설도 회사의 영업실적을 이끌던 건축부동산 부문의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936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던 건축부동산 부문은 2분기 718억원으로 이익이 감소했고 3분기에도 794억원을 실현해 700억원대에 머물렀다.


이에 더해 적자에서 벗어난 플랜트 부문도 1분기 2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52억원 손실을 내면서 다시 적자 사업부문이 됐다. 


다행히 글로벌 사업부문은 올해 1분기 12억원의 영업이익에서 3분기 81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렇게 건축부동산 부문과 플래트 부문이 올해 들어와 영업실적 감소세를 보이면서 회사전체 영업이익도 3분기 연속 감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회사 전체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1209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964억원으로 감소했고 3분기에는 841억원으로 또 다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누적 실적으로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운 이익을 실현했지만 올해 들어와 분기마다 이익이 감소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작년대비 호실적에도 결코 환하게 웃을 수 없는 이유다.


더욱이 회사 영업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사업의 영업환경도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 포스코건설의 영업전망도 예측하기 어렵다는 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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