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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아파트 최다분양 GS건설,영업실적 상승세 '멈칫'

1분기 이어 2분기도 매출 2조원대로 하락, 영업이익도 감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17년과 2018년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영업실적도 급상승세를 보였던 GS건설이 올해 들어와 상승세가 '멈칫'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지난달 2019년 2분기 잠정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조5740억원, 영업이익은 2064억원, 당기순이익은 14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8.1%가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9%, 당기순이익은 0.2% 감소하면서 모든 영업지표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그나마 미미한 감소폭을 보였지만 매출은 감소폭이 작지 않아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1분기와 2분기 실적을 합친 상반기 실적은 매출 5조1762억원, 영업이익 3978억원, 당기순이익 274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22.9% 감소, 영업이익은 34.7% 감소, 당기순이익은 22.4% 감소하면서 모든 경영지표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대 호황이었던 2018년 실적과 비교해서 그렇지 2018년 이전의 실적과 비교하면 여전히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에 분기마다 매출 3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넘어섰지만 이전 년도에는 매출은 2조원대에 머물렀고 영업이익도 1000억원을 밑돌았다.


최근 5년 연간 영업실적을 봐도 지난해에 매출 13.1조원을 기록하며 12%의 증가율을 보였고,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기면서 전년보다 3배가 넘게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증가세는 지난 3~4년 주택 열풍에 GS건설이 적극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GS건설은 2018년에 2만748 가구를 분양하면서 아파트분양 1위를 했고, 2017년에도 2만4345 가구를 분양해서 아파트분양 1위를 하는 등 이전에 대우건설이나 삼성물산이 갖고 있던 '국내 최다 주택공급 건설사'의 지위를 가져왔다.


지난해에는 건축주택부문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했고 영업이익에서도 75%를 차지하면서 주택전문 건설사의 면모를 보였다. 


올해도 GS건설은 지난 5월 '세종 자이e편한세상', '과천자이', '방배그랑자이'를 분양했고, 6월에도 '삼송자이더빌리지'를 분양한데 이어 7월 '광주역 자연&자이', 8월 '신천센트럴자이'를 분양하는 등 어느 건설사보다 많은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의 과다한 주택공급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시장이 이전의 열기를 잃어가고 있고 정부의 규제도 갈수록 강화되고 있어 올해의 분양이 결코 쉽지 않다고 주택시장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고의 실적을 내며 1조클럽에도 가입한 GS건설도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실적을 내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GS건설은 2분기에 신규수주 2조5980억원의 실적을 올려 향후 영업기반을 쌓아가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8.0%로 크게 개선되는 등 수익력이 탄탄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GS건설은 올해 2분기에 플랜트부문에서 GS칼텍스의 MFC 프로젝트(1조1400억원)과 우크라이나 태양광발전사업(580억원)을 수주하고, 주택/건축 부문에서 성남 산성구역 재개발 사업(2160억원)과 철산 주공 10-11단지(2980억원)를 수주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수원-광명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관리 운영(3240억원)을 수주해 전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과를 거뒀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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