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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전세값 하락속도 매매의 두 배 "세입자가 금리인상에 더 취약"

서울 매매 -0.09% 전세 -0.19%, 신도시 매매 -0.03% 전세 -0.08%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두 배 더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금리인상의 영향을 소득이 적은 세입자들이 더 많이 받기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렇게 전세가격이 급하게 떨어지면서 깡통전세와 보증금 반환소송이 늘어나고 있고, 집주인들이 보증금을 내주기 위해 급매물을 내놓으면서 매매가격도 더 떨어뜨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전세가격 주간 변동률은 -0.19% 였다. 매매가격 변동률 -0.09%의 두 배 수준이다. 


최근 개포자이프레지던스 3,375가구가 입주를 시작해서 강남 일대 전세가격이 떨어지고, 수도권에서도 수원, 고양, 화성 등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곳의 전세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최근 입주물량 증가보다 기준금리 인상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저금리 기조 속에서 매매가격보다 더 크게 올랐던 전세가격이 지난 7월 13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빅스텝 이후 매매가격보다 더 가파른 우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전세가격이 높아 전세도 대출을 받는 사례가 많은데다, 세입자들의 소득이 작아 금리인상에 더 취약하다는 설명이다. 




서울의 경우, 전세가격 하락속도가 신도시나 경기인천 지역보다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전세가격 변동률은 -0.19%인 반면, 신도시는 -0.08%, 경기인천지역은 -0.07%로 서울이 두 배 이상 더 빠른 속도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서울은 전세값이 비싼 송파와 강동 등이 많이 내렸다. 송파 리센츠, 헬리오시티, 쌍용2차 등이 1,000~5,000만원 내렸고, 강동도 신동아, 고덕현대, 래미안힐스테이트가 2,500~5,000만원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은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입주 여파로 디에이치아너힐즈, 래미안대치팰리스 등이 5,000만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매매가격은 지난 한 달 정부가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있지만 계속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1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변동률은 -0.73%로 한 주 전 -0.64%, 두 주 전 -0.59%보다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수도권도 두 주 전 -0.74%에서 한 주 전 -0.79%, 그리고 지난주 -0.91%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지방도 -0.45%에서 -0.50% 그리고 -0.56%로 하락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규제완화가 다주택자, 고가주택, 투기과열지구를 중심으로 시행되면서, 일반 수요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규제완화에서 서민 아파트도 대출한도를 올렸지만, 시중금리가 2%대에서 8% 수준까지 올라가는 상황에서 매매와 전세 실수요자들이 선뜻 대출을 일으켜 거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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