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방자치장과 의회 선거가 치러진 6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가격은 매매도 전세도 상승세를 탔다. 매매가격의 주간 상승률은 0.02%로 5주 연속 상승세였고, 전세가격도 한 주 전 -0.01%에서 0.03%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의 아파트가격이 이렇게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가격은 -0.01%로 지난해 10월 금융규제 강화 이후 계속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해서 발표하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방선거가 있었던 6월 첫째주 서울의 매매가격 주간상승률은 0.02%, 전세가격은 0.03%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신도시는 매매는 0.01%로 상승했지만 전세는 -0.02%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인천 지역은 매매도 전세도 0.0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과 신도시의 상승세는 재건축 아파트가 이끌었다. 윤석열 정부가 재건축 아파트 등 민간 공급을 늘리겠다는 정책을 발표하고, 지방선거에서 지자체장과 지방의회가 여권 위주로 구성되면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고가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의 서초 아파트는 0.1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포동, 잠원동 래미안 아파트가 한 주만에 1,500만원~1억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의 아파트도 0.07%의 상승률을 보이며 2,500~5,000만원 올랐다.
하지만 서울에서도 외곽지역인 노원 -0.06%, 은평 -0.05%, 관악 -0.04%, 중랑 -0.03% 아파트는 가격이 하락하면서 주택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노원 상계주공, 중계 금호타운, 공릉 풍림 등이 500~1,000만원 하락했고, 은평의 녹번 래미안베라힐즈는 2,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도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1기 신도시는 가격이 오른 반면, 후발 신도시는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분당이 0.10%, 일산이 0.05% 오르면서 높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동탄은 -0.11%, 광교는 -0.14%의 하락세를 보이며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경기인천 지역은 이천, 파주 등 동북부 지역은 각각 0.10%, 0.0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남부지역인 성남은 -0.03%, 화성은 -0.07%의 하락률을 보이며 가격이 떨어졌다.
이천 증포동 신한, 증일동 현대홈타운 등이 500~850만원 올랐고, 화성 병점동 주공뜨란채, 신한에스빌 등이 500~2,000만원 떨어졌다.
전국 주요 시도 아파트가격 주간상승률 (5월30일 기준, %)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하고 있는 '전국 시도 아파트 가격 주간상승률'을 보면, 지방선거가 치러지기 전인 5월 30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가격 평균 주간상승률은 -0.01%로 조사됐다. 올해 2월 이후 전국 평균가격은 계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4년 급등세를 보였던 대구 아파트가격이 -0.18%, 세종이 -0.13%를 기록하며 지난해 하반기 부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북 0.13%, 경남 0.07%의 상승세에도 전국 평균은 마이너스를 유지했다.
전세가격도 전국 평균 -0.01%로 조사됐다. 세종시가 -0.27%로 급락세를 보였고, 대구도 -0.21%로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전북 0.09%, 경남 0.08%로 매매가격과 동일한 흐름을 보였지만, 상승·하락 폭은 전세가격 변동이 더 컸다.
시장에서는 금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시정비법, 신도시 특별법 등 재건축이 적용되는 지역으로만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다, 양도소득세 중과가 1년 유예되자 외곽지 물건들이 쌓여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부동산114는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 정책과 관련해 "생에최초 LTV 80% 적용, DSR 기준 확대, 50년 주택담보대출 도입 등의 정책에도, 시행 시기가 올해 3분기여서 당장은 실수요자들의 대출규제 환경이 달라진 점은 없다"면서,
"시세보다 저렴한 매도 물건들이 시장에 나와있지만, 수요층의 자금 마련 한계로 거래로는 연결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세입자들의 경우, 대출규제 완화에도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때문에 매매, 전세, 월세 사이를 오가는 고민에 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이 안전보건 부분의 투자를 대규모 확대하고, 안전보건경영을 강화한다. 동국제강은 2022년 안전보건 투자 규모를 4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35억원, 142% 늘렸다. 시설·인력·관리감독·외부평가·용품 등 안전보건 관련 모든 영역의 예산을 확대한다. 안전보건 관리자를 지난해 86명에서 올해 98명으로 늘렸고, 지속적으로 채용을 늘릴 예정이다. 특히 안전보건 시설 투자에 전체 예산 59%를 할애한 23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설 투자는 전년대비 220억원 증액한 규모다. 동국제강 안전보건 투자 계획 이에 따라 경영책임자인 김연극 사장이 주관, 위험차단시스템(I.L.S.) TF를 구성하고 기존 각 사업장별로 운영되던 시스템을 전사 기준으로 통합, 고도화할 계획이다. I.L.S.는 수리나 정비 시 설비 가동 에너지원에 대한 차단·격리·잠금 실현을 통해 재해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체계다. 협력사 안전보건 경영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동국제강은 올해 모든 협력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MS) 인증을 추진한다. 협력사와 월 2회 안전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전 협력사가 KOSHA MS를 인증 받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등 유통업계가 무더운 여름시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식을 앞세워 ESG경영 실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사 제품 후원이나 독거 어르신 안부 활동 및 각종 친환경 행보에 나서는 등 저마다의 방식을 앞세워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이는 기업 존재 목적의 양대 축인 영리 추구와 함께 사회적 책임까지도 적극 실천하려는 행보여서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사)어르신안부우유, 서초구청과 24번째 우유안부 업무 협약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환 목사)는 지난달 27일 서초구청에서 독거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6월부터 약 150명의 서초구청 어르신들에게 우유 배달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호용환 이사장과 매일홀딩스 고정수 홍보본부장, 서초구청 서경란 주민생활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은 지난 4월30일 기준으로 서울시 25개구 중 23개구 지역 총 3,388명의 어르신에게 우유를 배달하고 있다. 우아한 형제들, 골드만삭스, 매일유업,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단꿈아이, 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나눔과 동행 2021’에 이어 올해도 젊은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사업으로 ‘커넥트(Connect)’를 진행한다. Connect는 GS건설과 문화예술인 그리고 관객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로, 첫 행사는 신진 음악인을 위한 음악공연 ‘커넥트 콘서트(Connect Concert)’로 시작한다. GS건설은 “신진 음악인들을 위해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 공간을 공유해 진행하는 음악공연 ‘Connect Concert’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ESG시대 사회공헌활동 ‘나눔과 동행 2021’으로 기획된 음악공연과 발달 장애인 미술인을 위한 전시회 등에 이어 2022년 신규로 진행하는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이다. 공연은 6월 24일(금), 7월 1일(금), 7월 8일(금) 3회에 걸쳐 점심시간에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그랑서울 지상(타워 1, 타워2 사이 1층)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24일 금요일 11:40 ~12:10 장한샘(바이올린 연주), 12:10~12:40 색소포니스트KK(색소폰 연주), 7월 1일 금요일 11:40~12:10 반응점(국악크로스오버), 12:10~12: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이달에도 ESG경영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4일 우리네 자연 생태계 보호와 생물종 다양성 보전을 위한 ESG경영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한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 서식지 보호에 나서고, 또한 춤과 노래로 건강한 위생습관을 전파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2 공연 개회를 밝힌 것. 이는 아모레퍼시픽과 더불어 국내 뷰티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리딩기업 다운 행보라는 평가다. 여의샛강생태공원에 멸종위기 1급 ‘수달 놀이터’ 조성 먼저 LG생활건강은 자연 생태계 보호와 생물종 다양성 보전을 위한 ESG경영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한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 서식지 보호에 나선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의 열악한 서식지 복원을 위해 여의샛강생태공원에 ‘수달 놀이터’를 설치하고 멸종위기 동물 보존을 위한 시민들의 인식 증진 활동과 교육 및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로 한 것. 이를 위해 LG생활건강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여의샛강생태공원 수달촌을 방문하는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수달의 중요성과 환경적 가치를 알리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이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발달장애인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창립 10주년 행사에 참여하는 등 이들과의 행복동행을 전개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이는 국내 유가공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영리 추구 활동 외에 사회적 책임까지 이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대표 김정호, 이진희)의 창립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에 참여, 기념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매일유업은 지난 2020년부터 베어베터와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셰프학교를 후원하고 베어베터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2012년 설립된 베어베터는 직원의 70% 이상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이다. 발달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고용을 목표로, 모든 속도가 존중되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매일유업은 오는 6월 23일까지 성수동 프로젝트 렌트에서 열리는 베어베터 창립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에 참여해, 콜라보레이션 상품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먼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BQ치킨이 이달 들어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세계 최대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국내 대회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서머시즌 개막에 맞춰 종로 롤파크에 위치한 BBQ 빌지워터점 특화 메뉴를 내놓는가하면,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청주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맺는 등 발빠른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 이는 교촌, bhc치킨과 함께 프랜차이즈 치킨업계를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서 영리활동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이행하며 지속 성장을 꾀하려는 행보여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먼저 지난 16일 선보인 특화 메뉴는 롤파크를 방문하는 관객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치킨 메뉴뿐 아니라 우동, 돈가츠, 떡볶이, 핫도그 등 BBQ 그룹 산하 여러 외식 브랜드 메뉴가 포함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또한 1인 메뉴부터 4인 세트 메뉴까지 폭넓게 구성했으며, ‘LCK 전용 메뉴’라는 특징에 맞춰 아이오니아, 데마시아, 빌지워터, 자운, 녹서스 등 세트 메뉴의 이름은 각각 리그오브레전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소속 국가와 지역에서 따와 명명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LCK 서머 시즌을 맞아 롤파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DL건설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동에 위치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DL건설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파트너스 데이는 DL건설과 협력사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DL건설은 지난해 우수 성과를 거둔 협력사 10곳을 선발, ‘베스트(Best) 파트너스’로 선정해 포상했다. 이번에 선발된 우수 협력사에는 향후 1년간 신규 계약 시 발생되는 계약보증 수수료 일부에 대해 DL건설이 환급해 주는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농협 상품권 및 동반성장몰 포인트가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동반성장몰은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DL건설은 우수 협력사 외에도 40곳의 협력사에 동반성장몰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자사에 대한 협력에 감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DL건설 관계자는 “전년 대비 우수 협력사 3곳을 추가로 선정하는 등 포상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며 “이는 협력사와의 상생 강화 및 동반성장을 추진하려는 당사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우수 협력사 지정 및 포상과 함께 DL건설은 올해부터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