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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집값 상승지역 137 → 100곳, 하락지역 32 → 64곳

한달 새 전국평균 증가율 0.07% → 0.02% 급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집값 상승세가 꺾이면서, 상승지역이 줄고 하락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전국 평균 주간상승률도 한달 전 0.07%에서 지난주 0.02%로 뚝떨어졌다.


매주 주택실거래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176곳 가운데 지난주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100곳으로 나타났다. 하락한 지역은 62곳이다. 상승한 지역이 더 많지만 추세를 보면 상승은 줄고 하락은 늘어나는 모습이다.


한달 전 10월 16일 기준 조사에 따르면 상승지역은 137곳이고 하락지역은 32곳으로 상승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4배가 넘게 상승지역이 많고 상승률도 높았다. 하지만 한달 후인 11월 13일 기준으로는 하락지역 수가 상승지역 수에 가까워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지역이 늘어나면서 상승률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변화는 무엇보다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가 크게 약해졌기 때문이다. 


수도권 상승률은 한달 전 0.11%, 두달 전 0.17%였지만 지난주 0.03%로 곤두박질쳤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금융규제강화로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일부 재건축 아파트만이 간헐적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락지역을 주요 시도별로 보면, 인천이 -0.04%, 부산 -0.04%, 경남과 전남이 -0.02%로 특히 남해안 지역의 주택가격이 하락했다. 인천은 그동안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11월에 들어서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수도권에서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인천 미추홀 -0.18%이었고, 경기도 광주가 -0.10%, 동두천 -0.09%로 하락폭이 컸다. 이런 가운데도 안양 동안은 0.22% 상승해서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하남 0.18%, 강동구 0.12% 등이 여전히 상승세가 컸다.  


서울에서는 강남과 서초가 그동안의 상승세를 멈추고 0.0%, 0.02%로 보합세를 보였고, 노원 -0.01%, 강북 -0.01%, 구로 -0.02% 등 중저가 밀집지역은 가격이 하락했다.


전국 주요 시도 주간변동률 (11월 13일 기준, %)




부동산R114는, 정부가 발표한 구리, 오산, 용인 등 5개 지역 8만가구 신규택지 정책에 대해 "개발 완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신속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비추어 보면 주택공급 불안심리를 해소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면서,


"수도권 중심 공급부족이슈가 계속 집값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 단, 추격매수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라 강보합권에서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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