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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매매 3.9억·전세 2.2억...2년 새 매매 8.8%↓·전세 12.5%↓

서울...매매 8.8→8.2억원, 전세 4.9→4.2억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22년 금리가 치솟으면서 집값이 폭락했지만, 2023년 정부가 금리를 동결하고 대출규제를 완화하면서 다시 집값이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가계대출을 우려한 정부가 다시 대출규제를 강화하자 집값은 또 다시 하락세로 접어 들었다. 


이렇게 오르락 내리락 한 집값은 결국 2년 사이 8.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2023년 12월 주택가격은 전국 평균 3.90억원으로, 2년 전인 2021년 12월 4.28억원보다 3천800만원(-8.8%)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현재, 서울은 8.19억원, 세종시가 5.30억원, 경기도가 4.55억원으로 수도권과 세종시가 집값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외 광역시는 수도권·세종과 격차가 컸다. 대구가 3.21억원, 대전 3.15억원, 부산 3.13억원으로 3억원대 초반에 머물렀고 인천, 울산, 광주는 3억원 아래로 나타났다.  


2년 전 주택시장 호황기와 비교하면 전국 평균은 8.8%, 서울은 7.2%가 떨어졌지만, 세종은 18.8%가 떨어져 가격변동이 가장 심했다. 대구 역시 15.6%가 하락해 가격 변동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과 대구는 한 때 전국 집값 상승을 주도했지만 하락기에는 가장 많이 하락했다.


부산, 인천도 14.3%, 14.1%가 떨어져 가격변동이 컸고, 경기도 12.8%, 울산 12.4%, 대전 12.2%로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광역시들이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매매가격과 함께 전세가격도 지난 2년 동안 변화가 심했다. 2023년 12월 전국 평균 전세가격은 2.24억원으로 2년 전 2021년 12월 2.55억원보다 12.5% 하락했다. 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더 큰 변화를 보였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4.24억원, 경기도가 2.70억원, 세종시가 2.21억원, 대전 2.03억원으로 가격이 높았다. 경기도의 경우 매매가격은 세종시보다 낮았지만 전세가격은 세종시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돼, 그만큼 경기도에 집없는 서민들이 밀집해있는 것을 보여줬다. 그밖의 광역시는 2억원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은 매매가격보다 더 많이 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전세가격 변동률도 -12.5%로 매매가격 -8.8%보다 변동폭이 컸는데, 대구 -21.7%, 세종 -20.7%, 인천 -20.2% 등 20%가 넘는 변동률을 보이기도 했다. 


그밖의 지역도 울산 -16.2%, 경기 -15.9%, 부산 -15.7%, 서울 -13.3%, 대전 -13.1% 등 매매가격보다 더 큰 하락률을 보였다. 





한편, 각 지역의 매매가격을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서울은 전국 평균의 2.1배, 세종은 1.36배, 경기도는 1.17배로 수도권과 세종시가 전국 평균 가격을 끌어 올렸다.


이 3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도시는 모두 평균 아래였다. 대구는 전국 평균의 0.82배, 대전 0.81배, 부산 0.80배, 인천 0.77배, 광주 0.67배로 지역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도의 매매가격 평균은, 제주 2.70억원, 경남 2.02억원, 충북 1.87억원, 충남 1.85억원, 강원 1.67억원, 전북 1.53억원, 경북 1.49억원, 전남 1.35억원으로 조사됐다. 강원도는 2021년 1.65억원에서 0.9% 올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 2년 사이 가격이 오른 지역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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