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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지난해 매출 증가율 빅3 중 톱...외형 2위 등극 ‘반란’

2023년 매출 bhc치킨 5356억, BBQ 4731억, 교촌 4259억 순 교촌 2위 등극 매출증가율은 BBQ 13.0%, bhc치킨 5.5%, 교촌치킨 –14.6%...교촌만 역주행

BBQ, 지난해 매출 증가율 빅3 중 톱...외형 2위 등극 ‘반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 교촌, BBQ 등 치킨 프랜차이즈 빅3(외형 기준) 중 3위를 달리던 BBQ가 가장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2위 교촌을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서는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이들 3사의 별도재무제표기준 지난해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BBQ치킨이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한 4731억 원을 시현함으로써, 전년대비 약 14.6% 역성장하며 4259억 매출에 그친 교촌치킨을 약 472억 원 가량 앞서며 2위 자리로 올라선 것. 게다가 업계 1위 bhc치킨의 5.5% 매출 증가율 보다 거의 2배가 넘는 선전을 펼치면서 매출 간격을 약 625억 원차이로 따라 붙어 올 한해 1위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전개할 것으로 전망돼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BBQ치킨의 지난해 실적은 어떠했고, 특히 경쟁사를 압도하는 고공 성장의 비결은 무엇일까? 지난해 매출 13.0% 증가한 4731억 원 시현...영업이익은 13.7% 감소 감사보고서와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실적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4731억 원과 영업이익 55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도 4188억 원 대비 약 13.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도 641억 원에서 13.7%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11.7%로 3.6%p 하락했다. 이처럼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하락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기인했다. 닭고기 가격 상승과 밀가루 등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했으며 특히 세계 올리브유 가격이 가뭄과 냉해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서 급속도로 올라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즉, 2005년부터 도입하여 사용해온 올리브오일은 올리브 최대 산지인 스페인 등 지중해 연안에서 2년 연속 가뭄 등 기상 이변이 발생하면서 올리브 수확량이 급감하고, 가격은 폭등했다는 것. 국제올리브협회(International Olive Council)에 따르면 스페인 남부산 비정제(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가격은 3월 말 기준 톤당 8,645유로(9,3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 오른 상황으로 여전히 극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올리브 오일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BBQ는 2022년 5월 이후 공급가를 인상하지 않으며 모두 본사차원에서 인상요인을 부담하는 등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역대 최고 매출 달성은 고객과 패밀리를 위한 동반성장 전략과 새로운 마케팅 전략 등을 발표하면서 발생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 펜데믹 이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치맥’을 찾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송리단길, 청계천, 울산, 부산 등 핫한 핫플레이스 상권에 치킨뿐 아닌 플레터, 하이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크로스오버 형태의 매장을 오픈하여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준 점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BBQ의 글로벌 성장세와 하늘길이 열리면서 K-푸드를 맛보기 위해 해외 관광객들이 핫플레이스 상권을 찾는 비중이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대형매장들의 매출 견인도 눈에 띈다. 특히 천연 재료와 향신료 등을 넣어 리뉴얼 출시한 양념치킨이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등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이 높은 203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매출 견인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업체 측은 분석하고 있다. 더불어 BBQ 글로벌 사업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한몫했다. BBQ가 진출한 해외 판매액이 전년대비 66% 증가하는 등 사상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것. 특히 미국 판매액이 90% 가까이 증가해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가 발표한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외식 브랜드'로 선정이 되었는데, 3년 연속 순위권에 진입한 브랜드는 해외 진출한 한국 브랜드로는 BBQ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초에는 미국 푸드 전문 매거진 ‘테이스트 오브 홈(Taste of Home)’이 뽑은 '최고의 후라이드 치킨'으로 소개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사업 강화,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패밀리와의 상생을 더욱 확대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제 소비자와 업계의 관심은 올 한해 BBQ가 외형 1위 자리를 놓고 bhc치킨과 펼칠 진검승부와 졸지에 3위로 밀려난 교촌치킨의 반격 승부수에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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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일본 고객 공략 페스티벌 2년 연속 개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일본 고객 대상 대형 행사인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아모파시페스(アモパシフェス)’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올해는 일본을 대표하는 버라이어티 스토어인 ‘로프트(Loft)’의 전국 10개 매장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6월 28일부터 2주간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앳코스메 도쿄’에서 아모파시페스 행사를 개최했다. 당시 예약 페이지 오픈 2일 만에 방문 예약이 모두 완료되고 약 10만 개의 고객 체험 샘플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 아모파시페스 행사에는 이미 일본에서 인기인 이니스프리, 에뛰드, 라네즈, 에스트라, 프리메라, 에스쁘아, 미쟝센에 더해 미진출 브랜드인 비레디, 롱테이크, 퍼즐우드, 아이오페까지 총 11개 브랜드가 집결했다. 특히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세럼, 라네즈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 에뛰드 플레이 컬러 아이즈, 프리메라 유스 래디언스 비타티놀 세럼 등 각 브랜드의 주력 및 최신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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