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2 (목)

  • 구름조금동두천 25.6℃
  • 구름조금강릉 29.4℃
  • 연무서울 25.3℃
  • 연무대전 26.3℃
  • 구름조금대구 27.4℃
  • 구름많음울산 25.0℃
  • 흐림광주 25.0℃
  • 구름많음부산 23.8℃
  • 흐림고창 24.8℃
  • 흐림제주 25.0℃
  • 흐림강화 24.3℃
  • 구름조금보은 26.3℃
  • 구름조금금산 26.5℃
  • 흐림강진군 24.7℃
  • 구름조금경주시 27.0℃
  • 흐림거제 24.2℃
기상청 제공

상장사 1분기 차입금 20조원 증가..작년 4배 수준

항공·조선·유통 등 매출감소로 부족한 자금 차입금으로 버텨

상장사 1분기 차입금 20조원 증가..작년 4배 수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충격을 받은 지난 1분기, 국내 기업들은 매출감소 등 영업부진으로 인한 자금부족을 차입금과 자산매각으로 버텼던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총차입금은 작년 말 대비 20.0조원 늘었다. 특히 항공·조선 등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업종의 차입금의존도가 모두 크게 올랐는데, 이는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됨에 따라 유동성 위기를 차입금 확대와 자산 매각 등을 통해 벗어나려고 했기때문으로 이해된다. ■ 코스피 상장사 총차입금 작년 말 대비 20.0조원 증가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코스피 상장 623개사의 별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코스피 상장 623개사의 총차입금은 올해 1분기 386.7조원으로 작년 말에 비해 20.0조원 늘었다. 2019년에 분기당 5조원 가량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4배나 늘어난 금액이다. 이에따라 지난 1분기 상장사의 차입금 의존도는 21.6%에서 22.5%로 커졌다. 총차입금의 구성을 보면, 장단기차입금이 129.5조원, 사채·유동화채무가 154.4조원, 유동성장기부채 62.0조원, 금융리스 40.8조원으로 구성돼있다.상장사 차입금 가운데 회사채가 39.9%로 가장 많고 은행 등 차입금이 33.5%로 그 다음을 차지하지만, 올해 1분기 증가규모를 보면, 은행 차입금이 14.9조원 늘어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5.3조원의 3배에 달했다. 한경연은 올해 2∼4월 회사채 시장이 냉각되어 기업들이 은행대출 중심으로 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이 예금은행에서 조달한 자금을 전월 대비 순증가분으로 보면, 3.1조원(1월)→∆0.2조원(2월)→10.7조원(3월)→11.2조원(4월)→2.7조원(5월)로 3월과 4월에 급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회사채 순발행 증가 규모는, 0.1조원(1월)→3.3조원(2월)→∆0.5조원(3월)→0.1조원(4월)→3.3(5월)로 코로나 확산속도가 빨랐던 3월과 4월에 증가규모가 줄었다. ■ 항공, 유통, 관광레저, 조선...영업현금흐름 적자로 차입금과 자산 매각 버티기 코로나19 피해를 크게 본 항공, 대형유통, 관광·레저, 조선, 섬유의복 5개 업종은 올해 1분기 차입금의존도가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항공업(+5.3%p)에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업종들은 영업현금흐름이 나빠지면서 차입금 확대, 자산 매각 등으로 현금을 확보해 위기를 어렵게 견딘 것으로 보인다. 현금흐름표 상 영업현금흐름은 모든 업종이 나빠졌는데, 항공, 대형유통, 관광·레저, 조선 4개 업종은 순현금흐름이 작년 1분기 '유입'에서 올해 1분기 '유출'로 악화됐다. 영업활동으로 현금을 번 것보다 나간 게 더 많았다는 뜻이다. 영업현금이 올해 플러스인 업종은 섬유의복 뿐인데 규모는 작년 동기대비 10분의 1에 그쳤다. 재무현금흐름은 항공, 관광레저, 조선 업종이 차입금 확대 등으로 올해 1분기 자금조달이 늘었고, 그 결과 이들 업종의 차입금 의존도가 상당 폭 올랐다. 작년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차입금 의존도는 △항공 5.3%p(58.5%→63.8%), △조선 2.3%p(17.7%→20.0%), △관광레저 1.4%p(19.5%→20.9%), △대형유통 1.1%p(31.4%→32.5%), △섬유의복 0.8%p(19.1%→19.9%) 순으로 늘었다. 투자활동 중 ‘지분, 금융상품 및 기타자산 투자’ 관련 현금흐름이 대형유통을 뺀 4개 업종에서 플러스였다. 이는 기업들이 영업활동에서 빠져나간 현금을 금융상품·지분 등 자산 매각으로 충당한 것으로 한경연은 분석했다. 이번 분석결과에 대해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저유가 등 예상치 못한 경제충격으로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전반적으로 약해지고 차입금의존도가 늘었다”라며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 유통, 관광·레저, 조선 등은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되어 자산 매각, 차입금 확대 등으로 위기를 어렵게 견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추 실장은 “코로나 충격이 3월부터 본격화됐기 때문에 2분기 지표는 더 나쁠 것”이라며 “정부가 발표한 일련의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에 힘입어 자금시장의 경색은 최근 다소 진정되었지만, 어려운 기업들은 유동성 확보에 애로가 여전하다”며 “이번 위기가 종식될 때까지 자금공급이 막힌 곳은 없는지 정부의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통·식품

더보기
유명 외식브랜드 셰프發 테이크아웃 메뉴의 ‘유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빕스, 제일제면소, 크리스탈제이드 등 유명 외식브랜드 소속 셰프의 맛과 정성을 그대로 담아낸 다양한 테이크아웃 및 배달 메뉴가 봇물을 이뤄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소비가 대세로 굳어지면서 유명 외식브랜드 소속 셰프의 테이크아웃/배달 메뉴가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가정식 백반 메뉴에 우동 같은 다양한 한식 요리는 물론 이탈리아 파스타, 짬뽕과 각종 덮밥 등의 중식 요리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것. 더욱이 이들 메뉴는 단순히 셰프의 조리법(레시피)만을 적용해 조리 기계를 통해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간편식(HMR)의 한계를 넘어 각 브랜드 소속 현지 셰프들의 맛과 정성을 그대로 담아낸 수제 먹거리여서 더욱 더 눈길이 간다. 현지 셰프의 맛과 정성 담아낸 테이크아웃 메뉴 봇물...“뭘 먹지?” 4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매일유업 관계사 ‘크리스탈 제이드’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1인 셰프 박스 4종을 지난달 30일 선보였다. 이는 외식업계에 불어온 언택스(비대면) 소비 열풍으로 인해 음식을 주문하고 이를 찾아오는 테이크아웃 언택트 소비에 발맞춘 상품이다. 특히 ‘Chef at h

금융·회계

더보기

Auto Motors

더보기

건설·부동산

더보기
'대림건설' 탄생..대림그룹 건설회사 삼호와 고려개발 합병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회사인 대림건설이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대림건설은 기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합병을 통한 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5년까지 10대 건설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합병은 건설시장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해서 추진되었다. 최근 건설시장은 건설사의 신용도와 브랜드가 핵심경쟁력으로 평가받으면서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합병을 결정하였다. 핵심사업 중심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양사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디벨로퍼 사업 추진을 위한 대형 건설사로 재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대림그룹 내 건설계열사로 각각 2019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30위, 54위에 위치하고 있다. 삼호는 1956년 설립되었으며 1970년대부터 꾸준히 주택공급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물류센터, 호텔 등 건축사업 전반에서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려개발은 1965년 창업하여 고속도로, 고속철도, 교량, 항만 등 토목분야에 특화되어

Research & Review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