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새로이 출시된 틈새 대출 신상품 2종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수한 기술(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담보가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도모하기 위한 BNK경남은행의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을, 또 핀테크 전문기업 ‘핀크’는 하나은행과 손잡고 ‘생활비대출’을 각각 선보인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최근 정부가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과열을 진정시키위해 부동산 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을 규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유 자금을 운용할만한 적당한 대상처를 찾아야 하는 금융기관 입장에서 이 같은 틈새시장 공략은 불가피한 선택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BNK경남은행, ‘BNK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출시·판매 BNK경남은행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담보가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섰다. 지난 4일 기술금융 전용 대출상품으로 ‘BNK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을 출시해 판매 중이라고 밝힌 것. 이 대출은 특허권을 담보로 경영운전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특히 지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IP(지식재산권)가치평가금액 5억원 이상은 연 0.5% 이내, IP가치평가금액 1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경남 창원·울산 지역 관장 지방은행인 BNK경남은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자행 임직원들이 울산광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가하면, 지역 화폐인 ‘울산페이’ 충전 할인 시책에 맞춰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울산영업본부 임직원들,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 캠페인’ 동참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 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꽃·생필품·배달 음식 등 매주 주제에 맞춰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구매한 뒤 구입한 물품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인증하는 소비운동이다. 이날 울산영업본부 이상봉 상무와 직원들은 인근 제과점을 찾아 빵과 커피를 구입한 뒤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경남은행, #BNK경남은행, #울산광역시, #울산시, #울산을사야울산이산다)를 달아 개인 SNS에 인증했다. 이상봉 상무는 “코로나19 확산과 격상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가중되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대표이사 노재석)가 1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이로써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기업공개를 위한 실질적 절차를 시작하게 됐다. 예비심사가 완료되면 향후 실질심사, 수요예측 등 절차를 이어가 내년 중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s)과 폴더블 스마트폰 등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투명 폴리이미드(PI; Poly Imide) 필름을 생산하는 소재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LiBS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소재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유럽과 중국 등 글로벌 핵심 전기차 시장에서 대규모 생산거점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톱티어 LiBS 업체 중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중국 창저우에 완공한 신공장을 11월부터 상업가동하면서 현재 연간 생산능력은 8.7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에 본점을 두고 있는 BNK경남은행이 연말을 맞아 거점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은 물론 임직원들이 헌혈에 나서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코로나19에 따른 혈액난 극복을 위한 헌혈 행사에 동참, 고귀한 생명 나눔에 힘을 보탠데 이어 30일에는 창원시와 울산시청을 각각 방문해 지역 내 소외계층 가정에 김장김치와 경울 이불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 행보를 적극 펼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 동참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7일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가 주최한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 고귀한 생명 나눔에 힘을 보탰다. 이날 울산영업본부 소속 직원 30여명이 울산시 공무원, 유관기관 직원, 일반 시민들과 함께 울산광역시청 햇빛광장에 자리잡은 헌혈버스에 올라 헌혈을 한 것.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체온 체크·손 소득·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울산영업부 한종태 차장은 “울산광역시의 적정 혈액 보유량이 5일치를 밑도는 날이 많아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뉴스를 접하고…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최근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보유세, 양도세와 함께 과잉징수 논란에 휩싸였던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의 납부가 시작됐다. 국세청은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종부세를 납부해야 한다면서 홈페이지 뉴스닷컴에 올해 종부세 납부와 관련한 사항을 공지했다. 올해 종부세 납세의무자는 74만4000여 명이며, 고지된 납부세액은 4조 2687억 원이다. 납세의무자는 지난해보다 25.0% 늘었으며 납부세액은 27.5% 늘어났다. 국세청은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과 공정시장가액 비율 인상 등의 영향으로 납세인원이 14만 9000명, 세액은 9216억원 증가했다"고 증가 이유를 설명했다. 납부기간은 12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이 기간 중 납세자의 신고, 재산세 변동 등을 반영해서 최종적으로 연말에 금액이 확정된다. 종부세 과세대상은 6월 1일 현재 인별로 소유한 주택 또는 토지의 공시가격 합계액이 과세대상 자산별 공제액을 초과하는 경우 부과된다. 자산별 공제액은 주택의 경우 6억원이며, 1세대 1주택자의 경우에는 9억원이다. 나대지 등 종합합산 토지의 경우는 5억원이고, 상가·공장 등 별도합산토지는 80억원이다. 종부세가 과세된 물건의 명세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에 본점을 두고 있는 BNK경남은행이 최근 대출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핀테크 업체에서 운영중인 ‘모바일 앱’ 입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토스·카카오페이·핀다·핀크·뱅크샐러드 등과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신용대출 상품을 론칭한데 이어 지난 9일 SK플래닛과 제휴, 모바일 전자지갑 ‘시럽(Syrup)’ 내 ‘대출금리 비교 서비스’에도 자사 ‘BNK모바일신용대출’ 상품을 입점시킨 것. 이는 영업거점지역 내 경기 상황에 따라 고객 유치나 마케팅에 지대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지방은행으로서의 한계 극복은 물론, 전국의 유망 대출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발판을 구축하기 위한 불가피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입점한 시럽 ‘대출금리 비교 서비스’는 BNK모바일신용대출을 비롯해 다양한 금융회사의 대출 조건을 확인·비교해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지원하는 핀테크 서비스다. 이로써 시럽 이용자는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공인인증서와 소득정보 입력만으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이용 가능한 BNK모바일신용대출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금융본부 최우형 그룹장은 “모바일 전자지갑 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이 2016년 8월 공동 출자해 설립한 모바일 기반 생활금융플랫폼 서비스 기업 ‘핀크’가 이색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여 소비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소비자 개인별 통신비, 국민연금, 건강보험, 소득 등 비금융 정보를 신용평가사에 실시간 제출해 신용점수를 재 산정하는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에 이어 고객의 습관 분석을 통해 미래 자산을 예측하는 ‘건물주 테스트’를 잇따라 오픈한다고 밝힌 것. 설립 이후 현재까지도 견고한 영업기반 구축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핀크’에게 이들 서비스가 기폭제로 작용할지 핀테크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T스코어’로 신용점수 올린다고? 이젠 실시간으로 관리하세요!” 먼저 핀크는 지난 20일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금융 거래 이력이 부족해 점수가 낮은 '씬파일러'를 비롯한 저신용등급자들의 등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서비스다. 핀크에 따르면 이번 ‘신용점수 올리기’는 개인별 통신비, 국민연금, 건강보험, 소득 등의 비금융 정보를 핀크 앱을 통해 신용평가사에 제출해 신용점수를 재 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에 본점을 두고 있는 BNK경남은행이 맞춤형 상속 신탁 상품 출시에 골드바 증정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고객 유치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함께100년 연금 패키지 상품 출시’를 기념해 골드바 등을 증정하는 ‘연금(金) 나와라 뚝딱 이벤트’에 이어 24일에는 위탁자 지정 가족과 제3자에게 재산을 안전하게 상속할 수 있는 ‘맞춤형 상속 신탁상품을 줄줄이 선보인 것. 이는 영업거점지역 내 경기 상황에 따라 고객 유치나 마케팅에 지대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지방은행으로서의 한계 극복과 동시에 전국의 유망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발판을 구축하기 위한 불가피한 전략의 일환이 아니겠느냐는 평가다. 고객 맞춤형 상속상품 ‘BNK사랑이음신탁’ 판매 BNK경남은행이 위탁자 지정 가족과 제3자에게 재산을 안전하게 상속할 수 있는 상품을 목표로 출시한 ‘BNK사랑이음신탁’은 ‘특정금전신탁 계약’에 따라 위탁자(가입 고객)가 MMT(신탁형 수시입출식 계좌)에 신탁한 재산을 BNK경남은행의 신탁 재산으로 이전, 환매조건부채권(RP)ㆍ고유계정대 등으로 운용해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외부 강제 집행이 불가해 사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EB하나은행지부(위원장 최호걸)가 4개월여에 걸친 기나긴 진통 끝에 지난달 30일 ‘2019년 임단협’을 극적으로 체결했다. 2020년 2월 27일 뒤늦게 돌입했던 이번 교섭은 비교적 안건이 적었음에도,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및 조정 중지과정을 밟은 바 있다. 노동조합은 계속하여 교섭의 접점을 찾지 못하자 6월 19일 쟁의행위를 위한 조합원 총투표에서 쟁의행위를 92.58%의 압도적 찬성률로 가결시켰다. 찬반투표 이후 집중 실무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안이 도출되었고, 6월 29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88.85%의 찬성률로 가결되어 마침내 타결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합의 안건은 ▲임금인상(총액임금의 2.0%) ▲임금피크지급률 210%(4년) ※식대 및 교통비는 임금피크 지급률 적용 제외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노사 동수 기구 설치 ▲일·가정 양립 실현(남성직원의 육아휴직 장려) ▲코로나19 사회적 공헌 방안 마련 ▲유연근무제/여직원 근무복/제도통합 후속조치 관련(3분기 내 논의) 등이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NK경남은행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7월 말까지 ‘모바일전월세자금대출 이사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BNK경남은행모바일뱅킹앱(App)을 통해 모바일전월세자금대출에 신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이사비 3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각종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상품이다. 임대인의 별도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 대출 한도는 임차보증금의 80% 이내로 최대 2억2200만원이며, 금리는 신잔액기준코픽스(COFIX) 12개월 변동금리를 적용, 최저 연 2.54%부터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BNK경남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디지털금융본부 최우형 그룹장은 “모바일전월세자금대출은 영업점 방문 없이 365일 24시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이나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며 “경쟁력 있는 금리와 한도가 제공되는 모바일전월세자금대출을 이벤트 기간에 맞춰 많은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굴지의 기업들인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이 지난 2016년 8월 공동 출자해 설립한 모바일 기반 생활금융플랫폼 서비스 기업 ‘핀크’의 설립이후 4년간 손익성적표가 매우 충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및 유·무형 자산을 갖추는데 많은 자금이 많이 소요되는 설립 초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금까지 기록한 최대 연매출이 20억 원 수준인 반면에, 4년간 누적 손실액은 자그마치 516억에 달해 주주사인 하나금융지주(지분율 51%)와 SK텔레콤(49%)의 속을 태우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신용도와 재정상태가 매우 우량한 주주들을 보유한 덕에 이들의 도움(증자 대금)으로 겨우 연명(?)이라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하염없이 주주 주머니만 바라볼 수 없는 노릇인데다 국내 대표급인 주주들 지명도에 흠이 가지 않도록 홀로서기를 통한 지속 성장을 위해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고,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지적이 나오는 까닭은 무엇일까? 지난해 19.7억 매출에 순손실 171.2 억..현 매출 성장으론 조기 정상화 '글쎄' 핀크의 설립 첫 해인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영업실적을 감사보고서에 의거해 살펴보면 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가 빅데이터센터를 통해 2020년 1분기 중 자사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에 대한 다양한 분석 자료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올해 1분기 자사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3.2배 늘었고, 2020년 1월 대비 3월의 비대면 계좌 개설 건수 역시 3.5배 증가해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에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 연령대는 20대가 32%, 30대가 28%였으며 40대와 50대도 각각 22%, 11%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2019년 1분기 대비 비대면 계좌개설이 3배가량 증가해 비대면 계좌 개설에 대한 관심은 연령 구분 없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계좌 개설 후 평균 매수 금액은 20대 1838만원, 40대 4090만원, 60대 고객의 경우 5365만원이었으며, 평균 주식 매수금액은 2981만원이었다. 매수 금액을 구간별로 나눠보면 500만원 이하 매수 고객이 62%, 500만원 이상 1000만원은 11.38%, 1000만원에서 5000만원을 매수한 고객은 18%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제과업계 1위와 제지업계 1위가 의기투합해 친환경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와 한솔제지(대표 한철규)가 손잡고 카카오 열매 성분이 함유된 친환경 종이포장재인 ‘카카오 판지’를 개발한 것. 이는 롯데제과 입장에서는 생산 중에 발생하는 카카오 부산물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한솔제지 또한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여 종이 생산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원료인 목분을 대체할 수 있게 되는 등 양사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 판지는 롯데제과, 롯데 중앙연구소와 한솔제지가 공동 개발한 종이 포장재로, 초콜릿 원료로 사용된 후 버려지는 카카오 열매의 부산물을 분말 형태로 가공해, 재생펄프와 혼합해서 만든 친환경 종이다. 양사는 지난 해 6월부터 카카오 판지 개발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개발 초기 발생했던 카카오 오일 적합성 문제, 생산성 하락 등의 문제를 양사 협력을 통해 극복하고 7개월 만에 신 포장재를 개발하게 됐다. ’카카오 판지’는 봄 시즌 기획 제품 2종(가나 핑크베리, 크런키 핑크베리)의 묶음 상품에 적용됐으며 추후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롯데제과는 친환경 포장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피자업계가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거나 가맹점과의 상생 경영에 나서는 등 각 사별로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 약자들과의 행복한 동행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함과 동시에 기업 본연의 목적인 영리활동에도 소홀함이 없이 각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 특히 기부나 사회공헌, 상생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도외시 한 체 오로지 영리활동에만 몰두하는 일부 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주목받을 만한 행보라는 평가다. 피자알볼로, 나눔 실천한 11개 가맹점에 식자재 지원 피자알볼로는 지난 한 해 자체적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11개 가맹점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피자의 메인 식재료인 치즈를 무상 지원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들 가맹점은 아동 센터, 노인 센터, 장애인 복지관 등 다양한 곳에 피자를 무료 제공하며 온정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피자알볼로는 해당 매장들이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사용한 피자의 원가에 해당하는 양의 치즈를 지원, 각 가맹점 대표 이름이 담긴 증서와 함께 전달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올해도 나눔 실천 가맹점에게 식자재를 지원, 가맹점의 사회 공헌을 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그룹의 인터지스는 23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기부금 800만 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23일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임직원과 회사가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한 것으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 내 경제적,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권광용 인터지스 경영전략본부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임직원들이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여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터지스는 동국제강그룹의 ‘기업발전의 근간이 된 지역사회에 보답한다’는 모토에 따라, ‘사랑의 쌀 나누기’, ‘매칭그랜트 기부’ 등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올해도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와 손잡고 식품산업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8일 한양여대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형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체결 및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힌 것인데, CJ프레시웨이는 앞서 지난 2018년부터 한양여대와 산학협력을 맺고 식품영양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식품산업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교육 프로그램은 ▲CJ프레시웨이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JUMP-UP 특강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등 사업별 현장 실습 ▲다양한 직무 체험이 가능한 인턴십 등 이론부터 실무까지 직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대면 프로그램 대신 온라인을 통해 특강 등을 진행했으며, 이 중에서도 CJ프레시웨이에서 각각 다른 업무를 맡고 있는 식품영양학과 출신 직원들의 멘토 프로그램,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외식 트렌드 캐칭 특강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전해진다. CJ프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전문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들이 한손엔 취약계층 식사지원, 또 한손엔 점포 확장용 비대면 창업설명회 개최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우리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함과 동시에 기업 본연의 존재 목적인 영리활동을 위한 사업망 확충에도 소홀함 없이 가진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 더욱이 기부나 사회공헌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도외시 한 체 오로지 영리활동에만 올인하는 일부 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주목받을 만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본도시락&본설렁탕, 코로나극복 비대면 창업설명회 진행 먼저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과 설렁탕 브랜드 ‘본설렁탕’은 지난 16일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창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오프라인 창업설명회 진행이 불가해진 상황 속에서도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창업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브랜드에 대한 정확한 정보 및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기획하게 됐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본도시락 이재의 본부장은 “본도시락과 본설렁탕은 모두 배달 중심 브랜드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에 ‘ESG위원회’를 신설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환경, 안전·보건, 지배구조 등 ESG관련 주요 정책을 이사회에 부의해 최종 결정키로 했다. 이번 포스코 ‘ESG위원회’ 출범은 사내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ESG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ESG활동의 주요 정책 및 이행 사항 등을 꾸준히 관리하고 모니터링함으로써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특히, 최근 철강업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중립을 비롯한 환경문제와 안전사고 이슈 등을 최고 경영층에서 엄중히 인식하고, 이사회 차원에서 장기적인 계획과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미다. 포스코는 2018년 최정우 회장 취임과 함께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선포하고 지난해 아시아 철강사 최초 탄소중립 계획 발표, 글로벌 철강사 최초 ESG전담조직 설치 등 선제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신년사를 통해 최정우 회장은 “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 커지면서 우리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이 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ESG경영의 중요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ESG경영을 강화하면서, 무엇보다 먼저 안전의식 고취에 나섰다. 사고예방을 위해 기존 안전교육시설을 이전하면서 규모도 확대하고 교육설비와 컨테츠도 새로 도입했다. DLE&C는 18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DL대덕연구소 내에 안전체험학교를 새로 개관했다고 밝혔다. 기존 용인에 자리잡고 있던 안전체험학교를 이전한 것으로 규모를 확장하고 새로운 교육시설과 컨텐츠를 추가했다.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DL이앤씨는 안전체험학교 운영과 다양한 안전 혁신 활동을 통해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 작업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체험학교는 지상 2층, 연면적 1,684㎡로 기존보다 40%이상 규모를 확장해 조성되었다. 총 21종의 교육 및 체험 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건설 중장비부터 건설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다양한 가설물과 시설 등이 마련되었다. 건설현장의 5대 고위험 작업인 고소, 양중(장비 등으로 중량물을 들어올리는 작업), 굴착, 전기, 화재 작업을 VR로 체험할 수 있는 장비와 컨텐츠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최신 사물 인터넷(IoT), 드론, 빅데이터, AI, 웨어러블 장비 등 4차 산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