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5 (금)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매서운 겨울 칼바람..따끈한 즉석스프의 ‘유혹’

따끈따끈 든든한 ‘한 끼’...겨울철 식사대용 스프 열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영하의 날씨와 매서운 칼바람에 꽁꽁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 줄 겨울철 한 끼 식사대용식 ‘즉석스프’가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간편식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간편대용식(CMR)’ 제품도 대거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과거 국, 찌개 등 전통 음식이 꽉 잡고 있는 한국에서 서구음식으로 대변되는 스프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스프 고유의 매력이 겨울시즌과 맞물려 다시금 조명 받고 있다. 

특히 집에서도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는 간편함과 함께 맛과 영양까지 고려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한 끼 대용식으로서 스프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맛과 영양이 풍부한 다양한 라인업의 스프 제품들을 골고루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유혹에 나서고 있다.

맛과 영양에다 편리함까지 더해진 각양각색 즉석스프 제품 ‘봇물’    


DOLE(돌)에서 출시한 ‘가든스프’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품으로 야채, 치즈 등 신선한 원재료를 사용하여 스프의 진한 풍미와 함께 풍부한 식감까지 살렸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로스티드갈릭&까망베르치즈, 브로컬리&포테이토, 파마산치즈&어니언, 머쉬룸&콘, 크리미펌킨 총 5종으로 출시됐으며, 다양한 원재료의 조화로운 맛을 즐길 수 있고, 든든한 포만감까지 챙길 수 있어 한 끼 식사로도 제격이다. 1인분씩 포장된 파우치 타입이어서 보관도 용이하다. 

농심의 ‘보노스프’는 끓는 물을 붓고 젓기만 하면 15초 만에 완성되어 바쁜 아침시간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 간편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보노스프는 전용 농장에서 파종·재배하는 원료를 사용하며 당일 수확한 농산물로 제품을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풍미도 뛰어난데다가 어니언크림스프, 시금치크림스프 등 종류도 다양해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식사 대용식을 찾는 고객이 매년 늘어남에 따라 동절기 성수기 상품인 컵 수프 3종을 14일 PB로 출시했다. 


▲브로콜리&체다치즈수프 ▲스위트콘수프 ▲그릴드머쉬룸크림수프 3종으로 출시됐으며, 특히 컵 수프 구매 고객의 71%가 10~30대 여성 고객임을 분석해 이번 라인컵수프의 맛과 디자인을 여성 취향에 맞춰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3종의 라인컵수프에는 각각 잉글랜드, 뉴질랜드,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에서 즐기는 수프 레시피가 적용돼 다양한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데다, 라인프렌즈와 협업을 통해 여성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브라운, 코니, 샐리 등을 수프 맛 별로 컵에 귀엽게 그려 넣었다. 

샘표식품의 ‘폰타나(Fontana)’가 선보인 수프는 밀가루를 버터에 볶는 유럽 정통의 '루(Roux) 방식'을 바탕으로 본 고장의 레시피와 특색 있는 원재료를 사용하여 깊고 진한 정통 수프의 맛이 특징이다. 

1인분씩 포장된 스틱 타입과 컵 타입의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아침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부드럽고 달콤한 ‘뉴질랜드 콘치즈’, 버섯의 향긋함이 가득한 ‘피에몬테 양송이크림’ 등 총 4가지 맛으로 구성돼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최근 출시한 건강한 간편식 ‘아침에스프’는 레드, 엘로우, 그린 총 세가지 타입으로 토마토, 구운 스위트 옥수수, 브로콜리 맛을 특색있게 컬러로 표현해 낸 부드러운 스프다. 

3가지 과일과 6가지 야채, 5가지 곡물까지 함유하고 있어 건강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아침에스프는 서울우유의 전용목장에서 철저한 관리 하에 생산된 국내산 전지분유를 함유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고 조합 측은 전했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동서식품, 카누 캡슐커피 신제품 5종 출시...면면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카누 캡슐커피 신제품 5종을 선보이며 음용을 제안했다. 신제품은 카누 바리스타 머신 전용 캡슐 2종(▲카누 이터널 마운틴,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과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3종(▲카누 싱글 오리진 에티오피아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카누 싱글 오리진 인도네시아) 등 5종으로 출시됐다. 동서식품에서 전해온 제품별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카누 이터널 마운틴은 강하게 로스팅한 원두를 블렌딩해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담았고,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은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원두를 블렌딩하여 청사과처럼 산뜻하면서도 깔끔한 부드러운 산미를 즐길 수 있으며 디카페인 제품으로 저녁에 마셔도 부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함께 선보인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은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세계적인 커피산지에서 엄선한 단일 품종 원두(싱글 오리진)를 사용해 눈길을 끈다. 이중 ▲카누 싱글 오리진 에티오피아는 기분 좋은 산미와 은은한 꽃 향기가,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는 균형잡힌 바디감과 과일의 상큼함, 견과류의 고소함이 특징이다. ▲카누 싱글 오리진 인도네시아는 묵직한 바디와 크리미한 단맛의 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