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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NFT수익 기부에 친환경 할인..‘착한소비’ 독려 활발

매일유업, 롯데푸드, 롯데제과, GS25 등 저마다의 공헌 활동 전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를 중심으로 한 유통업계가 착한소비를 독려하는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8일 유통가에 따르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안부’ 캠페인 후원을 독려하는 이벤트를 선보이는가 하면 스테디셀러 제품의 NFT(대체불가 토큰)를 발행하면서 그 수익금은 전부 기부하기로 하는 등 저마다 특색을 살린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는 것. 

더욱이 이들 기업은 유가공, 제과, 편의점 등 각각의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대표기업이어서, 영리활동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실천하려는 리딩기업다운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매일유업, 가정의 달 맞아 ‘우유안부’ 개인후원 독려 이벤트 벌여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우유안부’에 개인후원을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를 전개중이다. 

우유안부는 매일유업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을 일컫는 말으로,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 목사)은 3천여 가구의 홀로 계신 어르신에게 안부를 묻는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매일 우유를 배달하되,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벤트 참여는 ‘우유안부 사이트’에 후원 내역을 인증하면 되고 일시후원과 정기후원 모두 가능하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소잘 양말 3종과 KF94마스크 10매로 구성된 우유안부 선물세트 또는 골든밀크 스틱 1팩을 선물한다. 

또한 매일유업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1%의 약속 기획전’도 운영한다. 골든밀크 우유칼슘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소화가 잘되는 우유 멸균 190ml 24입 1박스를 증정하고, 소화가 잘되는 우유 멸균 190ml 한 박스를 구매하면 골든밀크 우유칼슘 스틱 본품을 증정한다. 

판매된 수익금의 일부는 우유안부 수혜 어르신들께 골든밀크를 선물하는 데 사용된다. 

롯데푸드, 자사몰에서 가정의 달 기부활동 진행

롯데푸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자사 공식 온라인몰 ‘롯데푸드몰’에서 사회공헌활동 ‘GIVE_U’를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롯데푸드몰에서 기부 대상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GIVE_U’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매칭기부로, 롯데푸드몰에서 ‘해피빈 기부’ 표시가 있는 제품을 구매하면 상품별로 1000원이 자동으로 기부된다.

따뜻한 마음을 나눈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해피빈 기부 표시 제품을 구입하면 대상 제품의 구매 적립금을 두 배로 적립해준다. 또한, 기부 대상 제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후지필름몰에서 사용 가능한 ‘후지 인스탁스’ 카메라 20%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롯데제과 빼빼로, 업계 최초 ‘NFT’ 출시...수익금은 ‘스위트홈’에 기부


롯데제과는 제과업계 최초로 빼빼로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를 발행하고 판매수익금은 모두 ‘스위트홈’에 기부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NFT는 특정 자산의 소유권과 거래내역을 블록체인(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에 저장한 디지털 자산의 한 종류다. 비트코인 같은 가상 화폐와 달리, NFT는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 받기 때문에 서로 대체 불가능해 희소성을 지닌다. 

롯데제과는 빼빼로 캐릭터를 NFT 전문 아티스트 작가와 협업해 ‘빼빼로 프렌즈 NFT’ 작품 11종을 제작(11종*11개씩 총 121개 발행) 판매에 들어갔으며 첫 번째로 구입하는 고객 121명에게는 작품이 담긴 실물 액자와 함께 빼빼로와 굿즈를 포함한 특별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빼빼로 프렌즈 NFT’의 수익금을 전액 ‘스위트홈’에 기부할 계획이다. ‘스위트홈’은 2013년부터 매년 농어촌 지역에 아동센터를 건립해주는 빼빼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작년까지 9호점이 지어졌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하는 과자로 우뚝 선 빼빼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빼빼로만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NFT를 마련했다”며 “예술품과 한정판 아이템을 투자, 소장하고 싶어하는 요즘 세대 트렌드를 감안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GS25 카페25, 텀블러 지참·이용시 가격 할인..환경보호 유도  

GS25는 자사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원두커피 카페25 핫 메뉴 10종을 대상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텀블러를 이용할 경우 300원을 할인해준다. 

구매 고객의 10%만이라도 텀블러를 이용하면 1년간 절감되는 1회용품 컵을 한 줄로 세웠을 때 에베레스트 산 215배 높이에 달할 것이라는 것이 GS25 측 예상이다. 

나아가 ESG경영 강화를 위해 얼음컵 용기도 입을 대고 마실 수 있도록 뚜껑 용기가 적용된 상품으로 교체해 빨대 소비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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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헬스뉴트리션, 대한근감소증학회 학술대회서 연구결과 발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이 지난 16일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6차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매일헬스뉴트리션 사코페니아연구소는 노쇠를 예방하고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경상국립대 의대 예방의학교실과 공동으로 진행한 '남해군 노쇠위험군 고령자 대상 근력 및 근기능 개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해 경상남도 남해군에 거주중인 노쇠위험군 평균연령 77세의 고령자 15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단백질 영양공급, 운동, 질병관리로 구성된 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그 결과, 근력의 지표인 악력과 걷기 속도, 의자에서 일어서기와 같은 근기능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2021년부터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인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남해군과 함께, 지역 노인들의 노쇠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21년 10월 매일유업에서 분사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출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