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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소잘우유 누적 판매량 지구 2바퀴 돌아...의미는?

2005년 출시 후 8억개 판매 달성...190mL 제품 기준 지구 2바퀴 둘레 해당
국내 락토프리 우유시장 1위 제품...매일유업 특허 공법 적용해 유당만 제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지구 2바퀴 둘레에 달하는 누적판매량 8억개를 돌파하며 국내 락토프리 우유로서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우유는 고객의 건강한 삶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매일유업의 신념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락토프리 유제품’ 개념이 생소했던 시기인 2005년 5월에 첫 선을 보였는데,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을 제품 실물 크기로 환산하면 ‘소화가 잘되는 우유’ 190mL 멸균 제품을 기준으로 제품 높이가 개당 105mm이므로 총 85.394km가 나오는데, 이를 지구 둘레(4만km)로 대입하면 2바퀴를 돌 수 있는 수준에 해당한다는 것이 매일유업 측 소개다. 

아울러 이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락토프리 우유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한국 락토프리 시장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수치이기도 하다는 것. 

기존에 우유를 마시면 불편함을 느꼈던 한국 소비자들에게 유당(Lactose)에 대한 이해와 건강정보,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Lactose-free) 유제품의 장점을 알려주며 국내 락토프리 시장을 개척하고 대중화를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국내 락토프리 우유 시장(닐슨 데이터 기준)은 2019년 약 300억대에서 지난해 기준 약 870억 규모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이 중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시장점유율은 약 44%로, 국내 락토프리 우유 1등을 선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일반우유를 마셨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원인으로는 우유의 자연 성분인 ‘유당(Lactose)’을 꼽을 수 있다. 체내에 유당분해효소(락타아제)가 부족한 경우 유제품을 먹으면 배 아픔, 복명, 방귀 등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유당을 제거한 우유를 마시는 것으로, 우유의 단백질 등 다른 영양성분과 관계없이 락토프리 우유가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국내 락토프리 우유 제품들 중에서도 차별화된 생산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점이 차별적이다. 

일반적으로 유당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유당분해효소 생산 방식이 아닌, 매일유업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허 받은 UF(Ultra filtration)공법을 사용하고 있다. 유당분해효소를 사용할 경우 유당이 갈락토스와 포도당으로 분리되어 우유에서 단 맛이 난다. 

하지만 매일유업은 국내 최초로 막여과기술을 사용해 미세한 필터로 유당만 제거하므로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현재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오리지널, 냉장 제품 외에도 지방 함량을 줄인 ▲저지방, 상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 제품, 원유만 농축해 달걀 7개 분량으로 단백질(41g)을 강화시킨 ▲‘소화가 잘되는 우유 단백질’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중 ▲멸균 제품은 초콜릿, 바나나, 미숫가루 맛으로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힌 데다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액 1%를 독거 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고 있어, 제품을 구매만 해도 기부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된다. 

5월 8일까지 네이버스토어에서 선물추천 행사 진행, 최대 34% 할인 판매 

한편, 매일유업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기념으로 5월 8일까지 매일유업 네이버 직영스토어에서 ‘선물의 여왕’이라는 테마로 가정의 달 기획전을 진행중이며,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최대 34% 할인한 혜택가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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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이 창립 70주년을 이틀 앞둔 5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함께 가졌다.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사 모두 모태 기업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의 창립 정신을 계승해 7월 7일을 창립기념일로 하고 있다. 행사는 창립 70주년 기념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기념사와 장기근속자 시상으로 이어졌다. 장세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70년의 역사는 당연하게 주어질 수 없는 시간이다”고 강조하며, “창업 초기 조부모께서 당산동 공장에서 숙식 하시며 직원 식사를 차려주던 모습이 떠오른다. 기획실로 입사해 경영이념 실천을 준비하던 시절과, 오일 쇼크·제2창업·직류전기로 도입·연합철강 인수 등 무수한 기억이 머리 속에 떠오르고 지나간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올해는 창사 70주년이자 지주사 체제 출범의 원년으로, 각 사가 독립된 경영 환경에서 전문성을 높이면서도, 항상 ‘동국’이라는 공통의 가치관을 나누는 조직임을 인지하며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위기 앞에서도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 역량을 보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