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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중·노년男 요실금 환자 증가율 여성의 2배...'충격'

최근 5년간 50~80대 男성 27.1%↑女성 13.6% 대비 2배
야속한 세월에 찔끔 "어쩌지?" ...관리법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5년 새 50대 이상 중·노년 남성의 요실금 환자 증가율이 같은 나이 대 여성의 2배에 달하는 등 그 증가 속도가 가파른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50대 이후 중·노년기에 접어든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요실금 환자 증가율이 오히려 남성에게서 훨씬 더 높게 나타난 것.   

게다가 남성의 경우 이를 일시적 증상으로 여겨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아 실제 환자 수는 더 많을 수도 있어, 이제는 적극적으로 예방과 치료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란 지적이다.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요실금으로 병원을 찾은 남녀 환자에게 지급한 요양급여 구성비가 50대~80대 이상이 70.3%나 됐고, 이를 40대까지 넓혀 보면 무려 94.1%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직까지는 주로 40대 이상 중·노년 여성 환자 수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최근 들어서는 요실금을 겪는 50대 이상 중·노년 남성 증가율이 여성보다 더 가파른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 연령대 남성 요실금 환자는 지난 2014년 1만3669명에서 지난해 1만3653명으로 약 0.1% 줄었지만, 같은 기간 50대~80대 환자는 오히려 6089명에서 7738명으로 무려 27.1%나 급증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전 연령대 합산 11만6972명에서 12만715명으로 약 3.2% 늘었지만, 50~80대는 8만2445명에서 9만3620명으로 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남성 환자 증가율의 절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50대 이상 중·노년 남성들도 이제는 여성들 못지않게 요실금의 고통에서 더 이상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드러난 것.    

이에 대해 의학전문가들은 “대부분의 남성들이 일시적 증상으로 여겨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아 실제 환자 수는 더 많을 수도 있다”며 “요실금을 방치하면 방광 기능 저하는 물론이고 신장 기능 악화로도 이어질 수 있어 예방·치료에 좀 더 신경을 써줄 것”을 권했다.   

앉아만 있어도 자동 케겔운동! ‘팩토리얼 이지케이’ 

이러한 가운데 의료기기 및 생활용품 전문 유통기업인 ‘팩토리얼홀딩스’에서 효과적인 요실금 관리법을 소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팩토리얼에 따르면 요실금의 예방·치료를 위해서는 케겔운동과 생활 습관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은데, 케겔운동은 골반저근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수축·이완을 10초 간격으로 반복하고, 하루에 30분 이상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속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보니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고, 정확한 자세로 꾸준히 실천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 팩토리얼의 가정용 요실금 치료의료기기인 ‘이지케이(easy-K)’를 활용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이지케이(easy-K)’는 집에서도 쉽고, 정확한 케겔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체외형 제품이라 기존 삽입형 대비 편리하게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하고 위생적으로 자동 케겔운동을 도와준다는 것. 

의자나 침대, 변기 등 평평한 곳에 올려놓고 15분간 앉아있으면 전기 자극(저주파 펄스)이 골반저근을 자동으로 수축·이완시켜 요실금 예방과 치료뿐만 아니라 건강한 성생활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허가증과 GMP(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특허는 물론 미국 특허까지 취득해 안전성은 물론 효과에 대해서도 믿고 사용할 수 있고, 개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원하는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광 건강 지키는 배뇨 습관 개선 중요

아울러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는 방광 건강을 위해 ‘소변을 오래 참지 말 것’을 권한다. 오랜 시간 소변을 참다 보면 방광과 주변 근육 기능이 약해져 요실금과 같은 배뇨 장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배뇨일지를 작성해 스스로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도 좋다. 24~72시간 동안 주·야간 배뇨 횟수와 취침시간, 소변량, 배뇨시 불편함 등을 기록하여 자신의 배뇨 패턴을 파악하면, 계획적인 배뇨 습관을 기를 수 있다고 전했다.  

수분 섭취 자제는 금물, 적정 수분 보충이 중요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적정한 양의 수분 섭취도 추천했다. 요실금 걱정에 물을 덜 마시면 소변의 양이 줄어들어 배뇨 횟수는 줄어들 수 있으나, 농축된 진한 소변 때문에 방광 자극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렇게 되면 빈뇨 현상이 잦아질 수 있고, 소변에서 수분의 함량이 줄어들어 이차적인 요로 감염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수분은 평소 조금씩 자주 섭취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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