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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도 높여라!..모델 이름 적용 제품 출시 ‘붐’

전속 모델 이름 딴 제품 네이밍으로 시선 사로잡아
식품외식업계, “브랜드 인지도 및 친밀도 제고에 효과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품·외식업계에 전속 모델의 이름을 자사 제품명에 활용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몇몇 선도적 업체들을 중심으로 제품이나 메뉴 이름을 책정할 때 전속모델의 이름을 접목시키는 이른바 네이밍 마케팅이 시도되고 있어 소비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는 모델 이름을 제품명에 사용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친근감은 물론, 제품 인지도까지 높이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헨리와 미나, 영탁, 펭수 등 스타 이름 활용한 메뉴(제품) 선보여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의 파파존스 피자는 지난달 전속 모델인 헨리와 미나가 각각 추천하는 피자와 사이드 메뉴를 조합시킨 시그니처 세트를 올 연말을 기한으로 한정 출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모델이었던 김희선의 이름을 딴 써니세트를 출시, 전속 모델의 이름을 딴 세트를 지속 선보이는 등 모델 네이밍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헨리&미나 시그니처 세트 중, 헨리 세트는 라지 사이즈 치즈롤 페퍼로니 피자, 치즈 스틱, 콜라로, 또 미나 세트는 라지 사이즈 오리지널 스파이시 치킨랜치 피자, 파파스 파스타(미트), 콜라로 이뤄졌다. 

특히 헨리&미나 시그니처 세트는 판매액 일부가 국제 구호개발 NGO에 기부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세트 판매액 1%에 본사가 2%를 더해 총 3%의 기부금이 전달되는 형태며 이는 국내 농어촌 지역 아동의 영양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예천양조는 가수 영탁과 모델 전속계약을 맺고 지난 14일, 광고 모델 영탁의 이름을 딴 ‘영탁 막걸리’를 출시했다. 

가수 영탁은 한 TV 프로그램에서 ‘막걸리 한 잔’을 열창해 막걸리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예천양조는 영탁을 앞세워 영탁 막걸리 전국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동원F&B는 인기 캐릭터 펭수를 모델로 각종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 3월에는 모델 펭수의 귀여운 표정과 재치 있는 어록을 패키지에 담은 펭수참치 15종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선물세트를 한정판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최원제 한국파파존스 마케팅부장은 “광고, 이벤트, 모델명을 활용한 제품 네이밍 등의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친밀도 제고는 물론 핵심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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