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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시장 동향]① 우리만 팔아요!..‘전용 상품’ 출시 열풍

먹는 것도 입는 것도 특별하게… 유통가 전용 상품 줄 출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통업계가 자신의 채널에서만 판매되는 전용 상품(exclusive goods)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3일 유통가에 따르면 식음료, 패션업계를 중심으로 자사만의 단독 상품을 확대해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독점 상품으로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어 유통업체들이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고 있는 것. 

소비자들도 불필요한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흔하지 않은 특별한 제품을 손안에 쥘 수 있어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동굴속 호박고구마 등 이색 먹거리에 각종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출시


스페셜티푸드 컴퍼니 식탁이 있는 삶의 플랫폼인 퍼밀(permeal)은 독점 상품인 ‘동굴 속 호박고구마’를 내놓았다. 영덕의 건강한 밭에서 자란 고구마를 동굴 속에서 약 한 달간 숙성시켰기 때문에 수분 증발량이 적어 최상의 당도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안동의 비해피양봉협동조합과 독점적 협업관계를 구축해 자연 숙성꿀 ‘비해피허니스틱’을 선보이고 있다. 퍼밀의 숙성꿀은 꿀벌들의 날갯짓으로 자연 건조한 천연 꿀로, 설탕물을 함유한 시중의 사양 꿀 보다 진한 농도를 자랑한다. 

퍼밀의 상품운영본부 장현두 이사는 “우수한 품질에 합리적 가격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관심으로 퍼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자체 상품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이커머스 최초로 한국 코카콜라와 협업해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카콜라 제로가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와 콜라보 한 ‘코크 제로X스타워즈’ 한정판과 폰 링 기념품이 포함된 스타워즈 에디션을 11번가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CU도 한국야쿠르트와 손잡고 ‘잇츠온’ 밀키트 4종을 내놓았다. 1인 가구 고객이 많은 편의점 특성에 맞춰 패키지도 1인 전용으로 별도 제작해 눈길을 끈다. 

오뚜기는 디자인 감성채널 텐바이텐(10x10)과 함께 제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 ‘화끈팩’을 출시했다. 


‘화끈팩’은 지난해 더 맛있게 매운맛으로 리뉴얼 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오뚜기 ‘열라면’을 모티브로 한 위트 있는 디자인과 스토리로 꾸민 핫팩 세트로 완성한 것. 

오뚜기 열라면 봉지 디자인의 핫팩 봉지를 열면 라면 면발 모양의 핫팩이 들어있다. 먹으면 속이 화끈해지는 열라면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 있게 당당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주인공은 나니까! 화끈하게 살자구요’ 라는 메시지를 핫팩에 담았다. 

이 외에도 라면스프 모양의 스티커팩도 첨부되어 있어 웃음을 자아내는 깨알같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패션 분야의 전용 상품도 유통가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3040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인 ‘간트’의 판권을 획득해 패션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최초로 남성복 브랜드인 ‘우영미’ 단독 매장을 열었다. 모두 타사에 없는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소비자 만족을 높여 충성고객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이기도 한다. 온라인 펀딩&큐레이션 플랫폼 하고(HAGO)는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해 재킷, 드레스, 슈즈 등의 패션 상품을 익스클루시브 제품으로 선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일례로, 요즘 주목 받는 브랜드인 ‘마조네’의 재킷을 99개 한정으로 단독 판매 후, 완판을 달성해 단기간 천만원대 이상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이 밖에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카렌화이트’의 슈즈나 ‘어헤이트’의 캐시미어 코트 등도 독점 상품으로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차돌박이 프랜차이즈 이차돌은 지난 연말 자사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굿즈 3종(멜로디 가방고리, 말랑 손난로, 크리스마스 불판 귀마개)을 출시,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차돌 프렌즈는 ‘일상 속 작은 행복, 즐거움을 주는 친구들’을 콘셉트로 이차돌 군, 갈비 양, 차돌삼겹 양, 마유쾌 양, 게장밥구이 양, 돌초밥 양, 이된장 군, 차쫄면 군, 구워먹는치즈 군&불판 등 총 10종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봉제인형으로 만들어진 ‘멜로디 가방고리’는 인형의 정 중앙을 누르면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의 ‘이차돌 송’이 흘러나오는 것이 특징으로 밋밋한 가방에 포인트 액세서리로 사용하기 좋다. 

이차돌 군과 갈비 양을 활용한 ‘말랑 손난로’는 살짝 물을 뿌린 후 전자레인지에 30초 간 데우면 추운 겨울 손을 따뜻하게 지속시켜 주는 손난로가 된다. 

‘크리스마스 불판 귀마개’ 또한 겨울시즌 제품으로, 루돌프 뿔과 이차돌의 상징인 불판 모양으로 만들어져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겨울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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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인 송원 장상태 회장 20주기 추모식 거행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이 3일 경기도 소재 선영에서 고(故) 송원(松園) 장상태(張相泰) 회장의 20주기 추모식을 거행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추모식에서 “선친께서는 대한민국 철강산업 선진화를 위해 평생 혼신을 다하신 철인(鐵人)이셨다”고 회고하며 “선친의 철강에 대한 열정을 본받고, 경영혁신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동국제강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유족과 친지 중심으로 추모식을 간소화했다. 장상태 회장은 1956년 동국제강에 입사해 2000년 4월4일 타계하기까지 45년간 철강 외길을 고집한 진정한 철강인이었다. 생전 장상태 회장은 1960년대 부산 용호동 앞바다 갯벌을 매립하고 국내 최대 민간 철강 공장인 부산제강소를 가동하며 한국 철강산업의 현대화를 이끌어냈다. 이후 국내 최초 용광로 가동, 국내 최초 현대식 전기로 가동, 국내 최초 후판 생산 등 선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장상태 회장은 동국제강그룹을 90년대까지 동국제강, 연합철강(現 동국제강 부산공장), 한국철강, 동국산업, 한국강업(現 동국제강 인천공장) 등을 아우르는 재계 10위권의 철강그룹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