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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시장동향]③패션가, 스포츠 선수단 운영 ‘붐’..노림수는?

‘브랜드 선수단’ 앞세워 전문성&회사 홍보..스포츠 산업 저변 확대도
마케팅부터 제품 피드백 등 통해 헬스 매니아층 공략..실적 향상 노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계에 브랜드 전속 선수단 운영 붐이 일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이 올해 6조원대를 회복하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에 힘입어 업계 내 스포츠 마케팅이 더욱 다양해지는 가운데, 전속 선수단을 운영하며 기업 알리기에 나서는 브랜드들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용품 후원, 광고 모델 기용, 스폰서십 등을 넘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선수단을 직접 운영하며 코어 타겟 및 스포츠 팬들을 겨냥하는 사례들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

이러한 ‘브랜드 선수단’은 각본 없는 드라마인 스포츠의 매력과 경기에 전력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열광하는 팬들을 사로잡고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대폭 상승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자사 제품을 착용한 선수들을 통해 제품력을 강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나아가 선수단의 팬들을 브랜드 충성 고객으로 유입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특히 이들 브랜드는 보디빌딩, 클라이밍, 배드민턴, 골프 등 마니아 팬층이 두터운 종목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운영하며 해당 스포츠 분야의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뮬라(MULA)’, 국내 유일 피지크 프로팀 운영..짐웨어 브랜드 위상 높여

프리미엄 짐웨어 브랜드 ▲뮬라(MULA)는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소속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피지크 프로팀 '뮬라(MULA) 프로팀'을 운영, 업계 관계자들과 헬스 매니아들에게 지속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로팀은 2020년 창단한 이래 피지크 종목과 클래식 피지크 종목의 프로 선수 12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뮬라(MULA)는 프로팀을 위한 다각적 지원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 및 컬렉션을 함께 전개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탄탄하게 구축해나가고 있다.

프로팀 운영 및 선수들과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짐웨어 업계 내 입지를 강화해온 뮬라(MULA)는 지난 해 아시아 최초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피트니스 국제 대회 ‘미스터 올림피아’의 의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2022 미스터 올림피아 위크’에도 공식 후원사로 참가하기도 했는데, 현장 부스에는 홍지원 선수와 강성진, 김응규 선수가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 노스페이스, ‘애슬리트 팀’ 창단.. 아웃도어 문화 확산 꾀해

스포츠 클라이밍이 지난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국내에도 클라이밍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급증했다. 특히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클라이밍 크루 활동이나 동호회 등이 늘어나면서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이에 주목, 지난 2005년 국내 산악 문화의 정착 및 발전을 위해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TNF Athlete Team)’을 창단해 화제를 모았다. 

이는 ‘멈추지 않는 탐험’이라는 철학 아래 고유의 노하우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맞아떨어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후 노스페이스는 체계적인 지원 아래 우수한 선수들과 탐험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왔으며 현재는 다수의 선수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애슬리트팀 소속 서채현 선수는 지난 10월 열린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리드 및 콤바인(리드+볼더링) 부문에서 2관왕 및 여자 볼더링 부문에서 3위에 입상했다.

■ 발리스틱골프, 프로 골프단 창단..올해부터 스포츠 마케팅 강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발리스틱골프(BALLISTIC GOLF)는 최근 서울 송파에 위치한 본사에서 2023 ‘팀 발리스틱(TEAM BALLISTIC) 골프단’을 창단하며 조인식을 진행했다. 

총 7명의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으며, 올해 KLPGA 정규투어와 KPGA 코리안투어에서 팀 발리스틱 선수들이 많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팀 발리스틱으로 영입 된 여자 선수는 권서연, 허다빈, 최가빈, 김우정, 주가인 프로 총 5명이고, 남자 선수로는 한승수, 한재민 프로 2명이 눈에 띈다. 

발리스틱골프는 올해 소속 프로들과 함께 화보 촬영, 프라이빗 원포인트 레슨, 골프데이, 해외 골프캠프, 프로암 등 다양한 고객 맞춤 행사를 전개함으로써 발리스틱골프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하는 골퍼들의 유입을 증대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골프 클럽과 더불어, 당신의 스코어 카드에 ‘Even Par Score’를 남길 수 있도록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어패럴과 기어를 론칭하며 골프를 사랑하는 골퍼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비와이엔블랙야크’, ‘클라이밍팀’으로 클라이밍 선수 육성 적극 지원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비와이엔블랙야크 역시 스포츠 클라이밍에 주목하고 있다. ‘블랙야크 클라이밍 크루(BCC) 컬렉션 등 관련 제품 출시부터 스포츠시설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센터’를 운영하는 등 아웃도어 문화 발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에 더해,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클라이밍 선수단을 창단했다.

2019년부터 ‘블랙야크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단’을 운영해온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지난 해 11월 감독 선임을 진행하고 ‘블랙야크 스포츠 클라이밍팀’을 정식으로 창단했다. 

전문적인 훈련과 관리 시스템 제공, 각종 용품 지원 및 대회 출전 후원 등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한국 스포츠 클라이밍의 대중화, 전문선수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지원에 힘입은 선수들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 요넥스. 배드민턴 선수단으로 국내 배드민턴 산업 발전에 기여

최근에는 영하의 추위에도 체육관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배드민턴도 인기다. 작년부터 예능, 드라마 등을 통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대중과 소통하며 배드민턴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이 있다. 

배드민턴계에서 최고의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요넥스코리아는 라켓, 신발 등 다양한 용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2012년 1월부터 배드민턴 선수단을 운영 중이다.

배드민턴 문화 발전 및 인재 육성을 목표로 창단된 요넥스 배드민턴 선수단은 창단 첫 해 우승을 기록했으며, 현재는 박용제 감독 지휘 아래 선수 겸 플레잉코치로 활약 중인 이용대 선수, 남자복식 기대주 진용, 김재현 등 유망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단을 통해 배드민턴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요넥스 배드민턴 선수단은 시범경기, 선수단의 원 포인트 레슨, 배드민턴 캠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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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국내외 MZ세대 공략 승부수로 ‘뉴진스’ 앞세워 [산업경제뉴스 정미경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무설탕 디저트 ‘제로’ 브랜드 모델 ‘뉴진스’의 가을 시즌 캠페인 화보를 공개하고, ‘제로 미츠 뉴진스(ZERO meets NewJeans)’ 기획 제품을 앞세워 국내외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이는 뉴진스의 청량하고 밝은 이미지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구축해 ‘맛있어서 ZERO’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롯데웰푸드는 ‘헬스&웰니스’ 카테고리 대표 브랜드인 제로를 론칭하고, 신선한 매력과 탄탄한 실력으로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뉴진스와 함께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펼쳐 나가고 있다. 뉴진스와 함께하는 두 번째 시즌인 이번 가을 캠페인 화보에는 뉴진스 특유의 발랄하고 톡톡 튀는 분위기를 담아 지난 봄 시즌 캠페인 화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데, 무대에서 내려온 평범한 일상 속 제로를 부담없이 즐기는 모습을 통해, ‘매일 먹고 싶은 디저트, ZERO’ 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로 미츠 뉴진스’ 기획 제품 라인업은 ▲제로 초콜릿칩 쿠키, ▲제로 카카오 케이크,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크런치 초코볼, ▲제로 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