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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산업계, 추석맞이 협력사 상생 경영 ‘잰걸음’

오뚜기·이디야커피·GS리테일·현대오토에버 등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동반성장 행사 등 전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유통·SI 등 산업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거래 대금 조기 지급에 줄줄이 나서며 동반성장을 향한 상생 경영 행보로 분주하다. 



오뚜기, 추석 앞두고 협력사 하도급대금 126억원 조기 지급 

먼저 오뚜기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추석을 앞두고 126억 원의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는 정상 지급일 보다 평균 50여일 앞당긴 것으로, 지급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32곳이며, 전월 하도급대금을 9월 8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다.  

한편, 오뚜기는 협력사와의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는데, ESG 추진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한 사안을 논의하여 개선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하여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추석 명절 앞두고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이어 이디야커피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82개 업체의 대금 31억 원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경영을 이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2021년부터 ESG 경영을 내세우며 각종 사회공헌 사업에 앞장서고 있을 뿐 아니라 2021년 공정거래조정원이 인증한 착한 프랜차이즈 2년 연속 선정과 함께 ‘우수상생모델’로 선정된 상생을 실천하는 대한민국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다. 

이디야커피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협력업체 서비스 교육 및 우수 협력업체 포상 제도를 운영 중이다. 

특히 인테리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분기별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나누고 우수 업체, 우수 현장소장을 선정하여 연간 총 50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별도 집행하는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이디야커피는 11년째 가맹점에서 근무하는 메이트들을 위한 메이트 희망기금 제도와 가맹점주 자녀들을 위한 캠퍼스 희망기금을 8년째 운영하며 가맹점과의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GS리테일, 추석 앞두고 가맹점·협력사에 2000억 원 조기 지급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도 추석을 맞아 GS25 가맹 경영주와 협력사에 총 2000억원 규모의 정산금과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상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의 물품 대금과 GS25 가맹 경영주의 정산금을 27일에 일괄 조기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는 기존 지급일 대비 최대 15일 앞당긴 일정이다.


이에 앞서 14일에는 GS25와 GS더프레시 등에 상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와 상생·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인 ‘유어스(YOU US)데이’를 서울식물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트렌드 리딩 상품, 협력사 판로 확대 등에 대한 심도있는 아이디어 공유회와 트래킹, 식사 등 친밀감을 높이는 활동 등을 진행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대오토에버, 추석 연휴 앞두고 협력사 대금 750억 조기 지급

현대오토에버는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거래 대금 750억 원의 지급일을 더 앞당겨 추석 연휴 전 지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으로 명절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다양한 동반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협력사와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협력사가 최신 경영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한 ESG 교육과 컨설팅, 인사·노무 컨설팅을 지원하는가하면 협력사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형 코딩 교육을 제공하고, 

우수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하는 동반성장몰에서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동반 성장 노력을 확대해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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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반아호연’에 이어 낙선재遊_이음의 결’ 전시 협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지난 7월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진행된 ‘K-헤리티지 아트전, 반아호연(盤牙浩然)’ 전시에 이어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결’ 전시에 협찬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후원하고 창덕궁관리소, 예비 사회적 기업 말리카와 세이버스 코리아의 주최로 9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진행된다. 무형유산 보유자 및 전통 장인을 비롯해 현대 공예 작가 52명이 참여해 다양한 전통 공예와 현대 미술 작품 138점을 선보인다. 지난 2일 개회식이 개최됐으며, 오는 5일부터 7일까지는 추첨을 통해 당첨된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 야간 관람 전시도 진행된다. 빙그레는 고유의 전통 문화 예술을 계승하고 전통의 현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전시에 협찬사로 참여하게 됐다. 특히 K-헤리티지의 대표 작품이자 바나나맛우유 용기의 모티브인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는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공간을 마련해 대중들에게 공개했다. 또한 바나나맛우유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야간 전시 관람객에게 바나나맛우유 도자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바나나맛우유는 비닐 팩이나 유리병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