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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롯데푸드, 의성군과의 상생 경영에 ‘구슬땀’

‘팀 킴’ 후원, 의성마늘 활용 신제품, 박정우 유튜브 홍보 등 다양
농업과 기업의 대표적 CSV(공유가치창출) 사례로 평가받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푸드(대표 조경수)가 올해도 경북 의성군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은 지난 2006년 ‘의성마늘햄’ 출시를 시작으로 매년 100여톤의 마늘을 의성 농가에서 수매하고, 

2010년부터 매년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열어 의성마늘의 우수성과 의성 지역의 명소를 알리는가하면, 의성 장학회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협력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농업과 기업의 상생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대표적 CSV(공유가치창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푸드는 올해도 의성마늘을 활용한 신제품과 의성군청 소속 씨름선수 박정우를 내세운 ‘의성마늘 만두’ 유튜브 광고 영상을 선보이는가하면, 의성을 대표하는 여자 컬링 전 국가대표 ‘팀 킴’과 후원 계약을 연장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롯데푸드 의성마늘햄, ‘팀 킴’ 여자 컬링팀 후원 재계약


먼저 롯데푸드는 의성마늘햄 브랜드를 통해 ‘팀 킴’ 여자 컬링팀(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김초희, 이상 경북체육회)과 후원 재계약을 지난달 체결, 오랜 인연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롯데푸드는 지난 2018년 3월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팀 킴’을 ‘의성마늘햄’ 모델로 발탁하고 후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선수 다섯 명 중 네 명이 의성 출신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이번 재계약은 2021년 3월까지다.

롯데푸드는 팀 킴 모델 발탁을 통해 ‘의성마늘햄’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울러 팀 킴은 광고모델 활동은 물론 2018년부터 매년 의성마늘햄 캠프에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의성마늘햄을 알려온 것.  

한편 팀 킴은 롯데푸드의 후원으로 훈련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최근 열린 2019-2020시즌 코리아컬링리그에서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롯데푸드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올해도 의성마늘햄 브랜드 가치를 고양하는 동시에 의성과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의성 출신 스포츠 스타와 협력을 강화하고, 의성마늘햄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도 햄, 소시지, 만두 등으로 계속 다양화하며 지역 상생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의성마늘햄은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상생 협력을 통해 2006년 출시된 햄이다. 알이 굵고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있는 의성의 육쪽 마늘을 사용, 고기 특유의 잡냄새를 없애고 구웠을 때 은은하게 퍼지는 풍미로 만족도를 높인 햄이다. 

특히 햄을 소량으로 나눠서 개별 포장한 최초의 분절햄 형태로 편의성을 인정받아 분절햄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씨름선수이자 제품 모델로 발탁된 박정우의 ‘의성마늘 만두’ 광고도 선봬 

또한 롯데푸드는 지난해 의성군청 소속 씨름선수 박정우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 그를 앞세운 ‘의성마늘 만두’ 유튜브 광고 영상을 지난해 12월 자사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서 박정우 선수는 탄탄한 근육과 화려한 기술을 보여주며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고, 특히 모 TV의 씨름 예능에서 박 선수가 큰 활약을 보이면서 의성마늘 만두 영상은 업로드 약 2개월 만에 300만 건의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박 선수가 소개한 ‘의성마늘 만두’는 만두소에 알이 굵고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있는 ‘의성마늘’을 넣어 풍미를 높이고 속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만두다. 

기존 자사 만두 대비 약 2.5배 많은 마늘을 투입해 담백함은 더하고 느끼함은 잡았다. 마늘이 고기, 야채 등 만두소의 맛을 돋워주어 한층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현재 10여종의 제품이 운영되고 있다.

‘의성마늘 물에 데쳐먹는 프랑크’도 지난 14일 선보여 


이뿐이 아니다. 롯데푸드는 지난 14일 가정에서 아이들 간식으로 색다르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소시지, ‘의성마늘 물에 데쳐먹는 프랑크’를 출시 상생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성마늘 물에 데쳐먹는 프랑크’는 끓는 물에 3분만 데치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나는 프랑크 소시지로, 고기의 입자가 곱고 소시지 껍질(케이싱)이 없어 기존 소시지보다 한층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소시지에는 알이 굵고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있는 의성마늘을 넣어, 잡내를 잡고 더욱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마늘의 아린 맛 없이 특유의 은은한 향만을 살렸다는 것.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아이들 밥반찬 혹은 간식으로 적합하며, 데쳐먹는 조리법 외에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도 질겨지지 않고 이색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로는 7분간 조리하면 쫄깃하고 색다른 식감으로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팀 킴’ 컬링팀과 박정우 선수 모델 발탁을 통해 예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의성마늘햄’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성의 스포츠 스타와 협력 강화, 제품 라인업 추가 등 지역 상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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