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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분석]⑨지난해 발효유시장 사상 첫 1조 돌파..요인은?

2019년 발효유 소매판매 1조47억 시현...1조 시대 열어
다양한 신제품 출시 노력과 스타 마케팅이 성장세 견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국내 발효유시장 규모(소매판매액)가 사상 첫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한해 유가공업체들이 별의별 신제품 출시 노력과 더불어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스타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해 소매판매 1조47억 원, 2015년 8886억 대비 13.1% 증가..연평균 3.3%씩 신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발효유는 원유 또는 유가공품을 유산균이나 효모로 발효시킨 것, 또는 이에 식품 및 식품첨가물을 가한 것을 말한다. 

소매시장에서는 '요구르트', 혹은 '요거트'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 소매시장 규모는 1조47억 원으로 2015년 8887억 대비 13.1% 증가해, 4년간 연평균 3.3%씩 성장해왔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성장률이 0.6%에 그침으로써, 2017년을 고비로 매년 그 신장세가 축소되는 추세여서 올해 성장률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참고로 최근 4년간 전년대비 성장률을 살펴보면 2015년 4.0%, 2016년 4.4%, 2017년 4.5%, 2018년 3.0%, 2019년 0.6%의 분포를 보이고 있어 자칫 시장규모가 뒷걸음질 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시각도 나온다.  

식약처 식품공전에 따르면 통상 발효유는 크게 드링크, 호상, 액상 제품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일반 소매시장에서 우리들이 마시는 요거트는 드링크 발효유, 요구르트는 액상 발효유, 떠먹는 요거트는 호상 발효유로 분류하고 있다. 

이들 제품의 유형별 판매액 추이를 살펴보면, 드링크 발효유는 2015년 4092억, 2016년 4228억, 2017년 4503억, 2018년 4619억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9년엔 4440억 원으로 증가세가 꺾이는 양상이 나타났다.  

반면에 호상발효유는 사회적 트렌드인 웰빙 바람을 타고 플레인, 그릭 요거트 등이 인기를 끌면서 2015년 3741억, 2016년 3976억, 2017년 4027억, 2018년 4148억, 2019년엔 4346억 원을 시현,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시현해 드링크발효유와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액상발효유 판매액 역시 2015년 1053억에서 2016년 1074억, 2017년 1168억, 2018년 1219억, 지난해 1260억 원으로 소폭이나마 매년 규모를 키우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이를 종합해보면 지난해 시장규모가 거의 제자리걸음 수준인 0.6% 성장에 그치게 된 주된 이유는 드링크 제품의 부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각종 신제품 출시와 스타 마케팅이 ‘1조 시장’으로의 견인차 역할   

최근 4년간 이러한 속성을 보였던 발효유시장에서 지난해 비록 소폭이긴 하지만 성장세를 톤해 시장 규모를 사상 첫 1조원 대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업계에서는 발효유 생산업체들이 단순한 유산균 함유 제품 카테고리를 넘어 유당불내증 환우를 겨냥한 차별화된 신제품과 함께, 홍삼, 마, 복분자, 노니, 알로에 등 건강식품이나 탄산을 가미한 다양한 신제품을 줄기차게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 점을 우선 꼽고 있다. 

여기에다 동유럽, 인도, 스페인 등지의 맛을 담은 이색 제품 출시와 조보아 등 인기 스타를 앞세운 CF에 팬 사인회 개최 등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점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빙그레는 남녀노소 모두 즐겨먹을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액상 요구르트 ‘십장생’ 2종(‘홍삼&마’, ‘복분자&노니’)을 선보였다.


또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지난해 3월 출시한 ‘바른목장 소프트요거트’ 200만개 판매 돌파 기념으로 제품 모델인 배우 조보아의 팬 사인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바른목장 소프트요거트’는 떠먹는 요거트로, 110g의 용량에 무항생제 인증 목장 원유 사용(제품 내 비율 44%), 당류 저감(기존 자사 제품 대비 22% 저감)으로 든든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운 전략이 주효 인기 제품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이보다 앞서 2월에는 유당분해 특허출원공법을 적용해 유당불내증 걱정이 없는 ‘속편한 쾌변’도 새롭게 선보임과 동시에 기존 쾌변 요구르트 4종도 업그레이드해 출시하기도 했다.


매일유업 또한 ‘매일 바이오’ 브랜드를 통해 드링킹과 요거트, 플레인 제품 등을 꾸준히 선보였고, 남양유업 역시 대표 브랜드인 불가리스를 앞세워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풀무원다논은 세계 각지의 요거트 맛을 알리고자 풀무원다논 ‘세계요거트’를 론칭하고, 동유럽, 인도, 스페인의 맛을 담은 드링킹 요거트 카톤 팩 3종 출시에 이어 얼려 먹는 100% 요거트 ‘풀무원다논 그릭프로즌’의 2019 여름 신제품 ‘통팥 맛’을 내놓기도 했다.  

한국야쿠르트에서는 신개념 탄산음료 ‘스파클링 야쿠르트’를 지난해 6월 선보였다. 새롭고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장수 브랜드 ‘야쿠르트’가 변신한 것. 

‘스파클링 야쿠르트’는 ‘야쿠르트’의 고유한 맛에 스파클링의 청량감이 더해진 데다 ‘야쿠르트’의 대표 유산균인 HY2782는 물론 비타민C도 들어있는 제품이다.  

업계의 이러한 노력들이 지난해 국내 발효유시장 규모를 ‘조 단위’로 확장시키는 기폭제로 작용했지만 과연 올해는 어떠한 성적표를 합작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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