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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시장동향]⑦식음료업계 신사업 진출 ‘러시’..병기는?

해외 인기 제품 도입과 제2 브랜드 론칭 등 새로운 도전에 적극 나서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과 장기불황 극복을 위한 승부수로 활용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에 불황극복과 경쟁력 제고를 겨냥한 사업 다각화 붐이 일고 있다.
 
이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불황을 극복하고 제품과 사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거나 제2 브랜드 론칭, 또 글로벌 기업과 제휴해 현지 인기메뉴를 국내 도입·생산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활발하게 전개해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제과, 서랍 속 디저트 ‘디저뜨와’ 브랜드 론칭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디저트에 대한 트렌드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 이전에는 맛있고 예쁜 디저트를 찾아다니는 '디저트 노마드족'이 시장을 이끌었다면 요즘은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디저트 즐기는 ‘홈디저트족’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제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변화하는 디저트 트렌드에 맞춰 롯데제과는 새로운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디저뜨와’를 론칭함과 동시에 첫 제품을 지난 8일 출시했다. 

일반적인 디저트류는 주로 빵집이나 편의점에서 냉장, 냉동 상태로 구입할 수 있었으나 롯데제과에서 새롭게 선보인 ‘디저뜨와’는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한도 상대적으로 길며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다. 

또한 2030 여성층을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해 ‘내 손이 닿는 곳에 쟁여놓고 먹을 수 있는 서랍 속 디저트’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디저뜨와’의 첫 제품은 ‘초코 브라우니’와 ‘구운 치즈케이크’ 등 타르트 2종인데, 타르트는 동그란 반죽 틀 안에 커스터드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구운 프랑스식 파이로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의 재밌는 식감 때문에 요즘 디저트숍에서 인기가 높다.  

이중 ‘초코 브라우니’는 타르트 쿠키 속에 브라우니를 담고 그 위에 초콜릿을 얹고, 속에는 캐러멜 잼을 첨가해 각 재료들의 달콤한 풍미가 어우러지며 수준 높은 고급 타르트의 맛을 선사한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또 ‘구운 치즈케이크’ 타르트는 덴마크 까망베르 치즈와 에멘탈 치즈, 맛과 향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치즈를 사용, 치즈 본연의 풍미를 한층 더 높인 제품으로,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맛이 좋은 화이트 초콜릿도 함께 들어가 치즈와 조화를 이룬다. 

롯데제과는 ‘디저뜨와’ 브랜드 출시와 함께 제과업계 최초로 ‘랜선 디저트 파티’라는 이름으로 11월 초 비대면 론칭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며, 타르트 외 다른 제품도 선보여 라인업 확장은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디저뜨와’ 브랜드를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푸드, 번기社와 기술 제휴...‘번지 휩토핑’ 국내 생산 및 출시

롯데푸드는 글로벌 식물성 휘핑크림 선도기업 번기(BUNGE)社와 기술 제휴를 통해 인기 휘핑크림 제품 ‘번지 휩토핑’을 국내서 생산·출시했다.

‘번지 휩토핑’은 커피, 프라페, 팥빙수 등 다양한 음료&디저트에 사용되는 식물성 휘핑크림으로 부드러운 맛과 작업성 및 보형성이 높아 전세계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캐나다에서 OEM 생산한 제품을 수입해 카페·제과점 등지에서 사용해왔다. 

하지만 2018년 12월 롯데푸드와 번기가 기술제휴를 맺고, 롯데푸드 천안공장에 생산설비를 이전·구축을 완료하고 시제품 생산에 성공,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기존 캐나다 공장은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롯데푸드가 번지 휩토핑의 유일한 생산기지가 된 셈이다. 

앞으로 번기社는 롯데푸드의 OEM 제품을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에도 공급할 예정이어서 이제 롯데푸드는 번기社의 세계 수출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푸드는 앞으로도 번기社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베이커리용 휘핑크림 등 다양한 신제품을 도입할 계획이다.

bhc치킨, 차별화된 고품격 족발 브랜드 ‘족발상회’ 론칭


bhc치킨은 국내 족발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고품격 브랜드를 목표로 ‘족발상회’를 론칭했다. 

지난 8월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1호점인 ‘역삼점’을 오픈하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의 최고의 맛을 선사함과 동시에 최상의 인테리어와 서비스로 완벽한 매장 운영 관리를 통해 업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첫발을 내디딘 것. 

족발상회가 야심차게 선보인 신개념 메뉴는 ‘마초족발’과 ‘뿌링족발로 이들 메뉴는 ‘전통과 뉴트로’를 콘셉트로 주 타깃인 직장인과 2030세대의 입맛 공략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족발상회’ 역삼점은 총면적 약 230㎡에 124석 규모를 갖춘데다 모던하면서도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공간을 연출했다.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젊은 감각에 맞는 우드 톤과 은은한 조명을 사용해 일반 족발 매장이 아닌 고급 레스토랑으로 꾸며져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대표 메뉴는 적당히 지방이 함유된 앞다리를 전통방식 그대로 정성을 다해 만들어 부드러운 식감과 껍질의 쫄깃함이 일품인 ‘마초족발’이며, 

이밖에 2030 세대를 겨냥한 ‘뿌링족발’과 ‘매운족발’ 및 마초족발과 매운족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속형 ‘반반족발’과 주변 직장인을 위한 점심 메뉴인 어탕칼국수, 소고기국밥, 육개장, 뼈해장국, 돼지고기 김치찜도 있다. 

bhc관계자는 “족발상회 론칭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자체 개발한 브랜드의 첫 사례로 종합외식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빙그레 tft, 남성 건강 브랜드 ‘마노플랜(manoplan)’ 론칭

빙그레는 지난해 여성 전문 건강 브랜드 ‘비바시티’에 이어 지난 6일 남성들을 겨냥한 ‘마노플랜’을 론칭하며 건강기능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빙그레의 건강통합브랜드 ‘tft’의 두번째 브랜드가 될 마노플랜은 ‘남성을 위한 건강플랜’이라는 뜻으로 남성 건강 고민의 마침표라는 컨셉을 내세운 남성 건강 브랜드다. 

원료의 함량부터 부원료의 선정까지 남성을 고려하여 설계한 마노플랜은 복잡하고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타깃의 특성에 맞춰 직관적이고 간편한 취식 방식을 차별화 포인트로 정하고, 첫 작품으로 ‘마노플랜 간건강&활력’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딤, 싱가포르 외식기업 점보씨푸드의 국내 진출 추진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 하고 있는 외식 기업 (주)디딤은 싱가포르 대표 외식 기업인 점보그룹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점보씨푸드 국내 진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점보씨푸드’는 시그니처 메뉴인 칠리 크랩과 블랙 페퍼 크랩 요리로 싱가포르 현지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로, 싱가포르 여행 시 꼭 방문해야 할 맛집으로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점보씨푸드의 국내 진출과 운영은 디딤과 점보그룹이 만든 JD F&B라는 조인트벤처가 맡을 예정이며 첫 번째 매장도 선보일 계획이다.
 
디딤은 해외 대표 외식기업과의 공동사업과 유명 브랜드를 국내에 진출시키면서 디딤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음료기업들이 기존 사업과의 적합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사업으로의 진출을 시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이는 새로운 사업 진출을 통해 매출을 높이고 기업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돌파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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