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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올 여름 빙과시장 공략 승부수 2종 ‘주목’

고과즙, 고과육의 고급 과일 활용 제품 연속해 선보여
장수 스테디셀러 ‘구구콘 3총사’ 앞세워 소비자 저격 나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 빙그레에 이어 국내 빙과시장 점유율 3위를 달리는 롯데푸드(대표 조경수)가 여름 성수기를 겨냥, 승부수 2종을 띄워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성수기 공략법은 크게 2가지로 최근 인기를 더하고 있는 과일 아이스크림 선호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빙과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는가하면, 자사 장수 스테디셀러인 ‘구구콘’ 3총사를 앞세워 더위에 지친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선다는 것이 회사 측 전략이다. 

산(山) 모양의 마운틴 아이스바 2종과 델몬트 빙과 신제품 연속 선봬  


이를 위해 롯데푸드는 지난 4일 뾰족한 산봉우리 모양을 구현한 마운틴 아이스 2종(백두, 한라)를 선보였다. 재미있는 모양에 시원한 과일 맛을 담아 여름에 즐기기 좋은 아이스 바다.

이중 백두 마운틴 아이스는 상단의 붉은 부분은 수박, 하단 흰 부분은 배 아이스 각각 구성해 백두산의 활화산 이미지를 구현했고, 한라 마운틴 아이스는 상단의 주황 부분을 제주감귤&한라봉, 하단의 노란 부분을 파인애플 아이스로 구성해 한라산과 제주도의 이미지를 담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델몬트 샤인머스켓&청포도 아이스바’를 선보이며 델몬트를 과일 빙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8년 첫 출시된 델몬트 빙과류는 롯데푸드의 고급 과일 빙과류 브랜드로, 높은 과즙, 과육 함량과 시원한 과일 맛, 고급스런 식감이 일품이다. 

특히 델몬트 빙과류는 지난해 성수기에만 2000만개 가량 판매됐고, 올해도 전년 동기대비 70%이상 매출이 늘어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롯데푸드는 앞으로도 고급 과일 콘셉트를 적용한 델몬트 빙과 라인을 계속 선보인다는 전략을 세우고, 우선 샤인머스켓을 활용한 ‘델몬트 샤인머스켓&청포도’를 출시했다. 지난해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켓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아이스바다.

델몬트 샤인머스켓&청포도는 포도과즙이 함유되어 있어 진한 과일 맛을 느낄 수 있고 코코넛젤리를 넣어 씹는 식감을 살렸다. 특히 망고의 향과 포도의 새콤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샤인머스켓 특유의 풍미를 구현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로써 롯데푸드 델몬드 빙과류는 바 3종(망고, 복숭아, 샤인머스켓&청포도), 콘 1종(망고&크림), 파우치 1종(망고), 홈 2종(망고, 포도) 등 전체 7종을 운영하게 됐다. 

롯데푸드는 이후로도 트렌드에 맞춘 활발한 제품 도입을 통해 델몬트 브랜드를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구구콘 3총사로 올 여름 콘 시장 공략 복안도 밝혀


이뿐만이 아니다. 롯데푸드는 정통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 콘인 ‘구구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를 지난 16일 추가 출시하며 구구콘 3총사로 올 여름 콘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신제품 ‘구구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는 높은 유지방 함량(10%)과 천연 바닐라가 함유된 정통 바닐라 콘 아이스크림이다.

세계적 바닐라 산지인 마다가스카르의 천연 바닐라로 맛을 내 풍부하고 깔끔한 바닐라 향은 물론, 10%의 높은 유지방 함량으로 진한 우유 풍미와 부드럽지만 밀도가 높아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땅콩, 초콜릿 등이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구구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출시로 구구콘은 1990년 출시돼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구구콘 오리지널과 올해 4월 출시된 ‘구구콘 피넛버터’까지 총 3종의 제품 라인업이 완성됐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신제품 ‘구구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는 사전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3총사中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구구콘 3종 라인의 완성으로 롯데제과 월드콘, 빙그레 슈퍼콘 등과 함께 올 여름 아이스크림콘 시장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구구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는 국내 판매중인 주요 바닐라 콘 가운데 가장 높은 유지방이 함유되어 있고, 천연 바닐라 향으로 깔끔하고 완성도 높은 맛”이라며 “구구콘 특유의 풍부하고 깊은 맛으로 올 여름 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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