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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시장분석]⑥식을 줄 모르는 단백질 식품시장 각축전 ‘치열’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 높아지며 시작된 단백질 열풍 올해도 이어져
일상에서 간편하게 단백질 보충 가능 음료, 간식, 식사 등 다양한 제품 줄 출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간편하게 프로틴(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출시 열기로 뜨겁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MZ세대를 중심으로 2년 전부터 본격 태동하기 시작한 단백질 식품의 인기가 올해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최된 ‘2022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서도 이 같은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은바 있다. 당시 서울대 푸드비즈랩 소장인 문정훈 교수는 ‘2022년 식품 트렌드 TOP7’ 강연에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식품소비 변화 중 하나로 ‘단백질 섭취의 증가’를 꼽기도 했다.

실제로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의 시장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2021년에는 약 3,364억원으로 4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과거 단백질 식품 시장은 근육을 키우려는 스포츠인들만의 영역이었으나, 코로나 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확대된 것.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일상에서 간편하게 단백질을 채울 수 있는 음료, 간식, 식사 등 다양한 형태의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여 건강한 삶을 가꿔나가려는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 빙그레, 롯데푸드, 샘표 등 신제품 속속 선보여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지방과 유당을 제거한 분리유청단백질(WPI)을 사용해 누구나 속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4세대 단백질 건기식품 ‘셀렉스 코어프로틴 락토프리’를 지난 2일 선보였다. 

매일유업은 2014년부터 청년층에서 중장년층에 걸쳐 근육건강, 단백질 관련 연구를 진행한 결과 2018년 1세대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셀렉스 매일 코어프로틴’을 출시하고, ‘매일 묻고 매일 답하다’라는 기업 철학에 따라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해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중장년층의 근육 성장에는 동물성 단백질이 효과적이지만 동물성 단백질의 주원료인 우유, 산양유, 초유 등에는 모두 ‘유당(Lactose)’이 존재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대한민국 국민 2명 중 1명은 유당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유당불내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유당이 소화되기 위해서는 유당분해효소인 ‘락타아제’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락타아제의 체내 분비량은 나이가 들수록 줄어든다. 이에 유당이 없는 락토프리 단백질을 개발한 것. 이를 위해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분리유청단백질(WPI)을 선택했다.

분리유청단백질(WPI)은 42년간 단백질을 연구해온 세계 최대 유청단백질 생산업체이자 덴마크 1위 유제품 기업 알라 푸드(Arla Foods Ingredients)의 원료를 사용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연방목한 소에서 얻은 분리유청단백질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다 단백질과 함께 근육과 뼈 건강을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칼슘도 흡수율을 고려해 100% 뉴질랜드 자연방목 원유에서 추출한 밀크칼슘을 사용해 기존의 탄산칼슘과 차별화했다. 칼슘의 흡수까지 고려해 칼슘과 마그네슘 비율을 2:1로 설계한 점도 리뉴얼 포인트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당 함량을 낮춘 단백질 음료인 ‘이지프로틴 저당 초코’를 지난달 출시했다. 기존 이지프로틴 초코 대비 당 함량을 약 77% 줄인 제품으로 설탕 없이 이소말토올리고당(프리바이오틱스)으로 건강하지만 진한 초코우유맛을 구현했다.

특히 엄선한 고품질 우유 단백질 20g(달걀 흰자 5.1개 분량)을 한 팩(250ml)에 가득 담았고, 평소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도 4,000mg 함유시켰다. 식이섬유는 섭취 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대용으로도 적당하다. 지방 함량 1g 이하로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

한편, 파스퇴르 이지프로틴은 롯데푸드의 스포츠 단백질 전문 브랜드이다. 대한민국 1세대 스포츠 뉴트리션 전문 기업인 스포맥스와 공동으로 연구개발 했다. 21년 6월 출시한 이지프로틴 2종(초코, 시리얼)도 체계적인 영양 설계와 차별화 된 진한 맛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정식품에서 출시한 ‘그린비아 프로틴밀’은 성인 1일 권장량의 33%에 해당하는 단백질 18g을 함유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여기에 멀티비타민 13종과 미네랄 8종 및 식이섬유 6g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담아 최적의 영양 밸런스를 제공한다. 

또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8종의 필수 아미노산 6,500mg과 근육 형성을 촉진하고 근육 분해를 억제하는 BCAA 3,000mg도 함께 담았다.
 
빙그레의 단백질 브랜드 더:단백은 최근 차별화된 휴대성과 편리성을 갖춘 ‘더:단백 파우더’ 2종을 선보였다. 파우치 타입이어서 별도의 텀블러 용기가 없어도 물만 있다면 간편하게 흔들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 9종이 포함된 완전 단백질 20g이 함유돼 있으며 더:단백의 혼합 단백질 구성으로 아미노산이 체내에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당과 지방 모두 1g 미만에 낮은 칼로리(초코 105 kcal, 곡물 110kcal)도 눈에 띈다. 

또한 빙그레는 지난달에는 고칼슘 치즈에 우유 유래 단백질 원료 기준 ‘100% 우유 단백질’을 더해 한층 차별화한 고단백 스트링치즈 제품, ‘프로틴 스트링치즈’도 선보였다.  

간식처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종근당건강의 단백질 브랜드 코어틴은 지난해 11월 고단백질 제품 ‘코어틴 단백질볼’을 출시했다. 

바삭한 식감의 단백질 퍼핑볼을 단백질이 함유된 초콜릿이 감싼 형태로, 겉은 달콤하고 속은 바삭하게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사용된 초콜릿은 설탕 대신 당과 칼로리가 낮은 ‘말티톨’을 함유해 단맛은 지키면서 당과 칼로리는 낮추도록 제작됐다. 

한 끼 식사를 통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제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 샘표는 이달 고단백질 죽 ‘밸런스죽’을 선보였다. 제품은 ‘발아현미소고기죽’과 ‘통녹두전복삼계죽’ 등 2종으로 각각 단백질 20g과 19g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단백질 1일 영양성분 기준치 55g의 3분의 1 수준으로, 삼시 세끼 기준 한 끼에 단백질이 100% 충족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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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국내외 MZ세대 공략 승부수로 ‘뉴진스’ 앞세워 [산업경제뉴스 정미경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무설탕 디저트 ‘제로’ 브랜드 모델 ‘뉴진스’의 가을 시즌 캠페인 화보를 공개하고, ‘제로 미츠 뉴진스(ZERO meets NewJeans)’ 기획 제품을 앞세워 국내외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이는 뉴진스의 청량하고 밝은 이미지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구축해 ‘맛있어서 ZERO’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롯데웰푸드는 ‘헬스&웰니스’ 카테고리 대표 브랜드인 제로를 론칭하고, 신선한 매력과 탄탄한 실력으로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뉴진스와 함께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펼쳐 나가고 있다. 뉴진스와 함께하는 두 번째 시즌인 이번 가을 캠페인 화보에는 뉴진스 특유의 발랄하고 톡톡 튀는 분위기를 담아 지난 봄 시즌 캠페인 화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데, 무대에서 내려온 평범한 일상 속 제로를 부담없이 즐기는 모습을 통해, ‘매일 먹고 싶은 디저트, ZERO’ 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로 미츠 뉴진스’ 기획 제품 라인업은 ▲제로 초콜릿칩 쿠키, ▲제로 카카오 케이크,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크런치 초코볼, ▲제로 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