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4 (월)

  • 맑음동두천 4.9℃
  • 맑음강릉 8.3℃
  • 맑음서울 6.1℃
  • 박무대전 7.9℃
  • 연무대구 8.9℃
  • 연무울산 10.5℃
  • 연무광주 11.1℃
  • 구름조금부산 11.9℃
  • 맑음고창 11.1℃
  • 구름많음제주 13.1℃
  • 맑음강화 4.6℃
  • 맑음보은 8.6℃
  • 구름조금금산 8.4℃
  • 구름많음강진군 10.9℃
  • 맑음경주시 9.8℃
  • 구름조금거제 10.4℃
기상청 제공

의류업계 벌써 여름?‥‘쿨 패션’으로 유혹

유니클로, 100% 프렌치 리넨만 사용 ‘프리미엄 리넨 셔츠’
K2, ‘오싹 쿨 티셔츠’ · 명품 브랜드들 '타이다이' 스타일 출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계절은 벌써 여름을 달리고 있다. 의류업계가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발빠르게 시원한 ‘쿨 패션’을 내놓고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반팔 티셔츠가 보통 5월 초부터 판매되지만 올해는 3월부터 수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패션업계에는 서둘러 여름을 대비해 시원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쿨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천연 소재 리넨으로 만든 의류가 대표적이다. 아마에서 추출한 식물성 섬유인 리넨은 흡수성이 뛰어나고 통기성이 우수해 봄·여름 시즌 특히 사랑 받는 소재이다. 또한 천연 소재 특유의 광택과 편안한 감촉을 선사하며 구김이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기 때문에 비즈니스룩부터 휴양지룩까지 어디에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다.

 

■ 유니클로, ‘프리미엄 리넨 셔츠’  오는 5일까지 할인판매


유니클로는 3일, 100% 프렌치 리넨만 사용한 ‘프리미엄 리넨 셔츠’를  2만9900원에 오는 5일까지 할인판매한다고 밝혔다.


파스텔톤부터 비비드한 색상과 스트라이프, 체크 패턴과 단추없는 V넥 디자인의 스키퍼 칼라 디자인 등 다양한 컬러로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유니클로는 냉감 기능 외에도 자외선 차단 기능에 주목했다. ‘입는 자외선 차단제’로 불리는 ‘UV-CUT’ 제품은 자외선을 흡수·반사하는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 입는 것만으로 90%의 자외선을 차단해준다.


게다가, 가볍게 걸칠 수 있는 후디와 가디건 등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 착용에 적합하고, 장시간의 야외활동에도 걱정을 덜어준다.

중증 장애인들에게 총 2,500벌의 맞춤형 리폼 의류 후원 

 

한편, 유니클로는 소외 계층 후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지난달 30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장애인 의류 리폼 사업을 후원하고 뇌병변 장애인들에게 총 2500벌의 맞춤형 리폼 의류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장애인 고용비중이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의무 고용률 3.1% 를 뛰어넘는 4.3%에 달할 정도로 장애인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유니클로는 더 나아가, 장애로 인해 기성복을 입기 어려운 뇌병변 장애인들에게 개인별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리폼 의류도 제공한다.


이 후원은 지난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또는 서울시보조기기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장애인들이 직접 유니클로 상품을 확인하거나 리폼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내 4개 권역의 보조기기센터가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 지유(GU), ‘리넨 블렌드 컬렉션’  출시와 동시 품절현상


패밀리 브랜드 지유(GU)도 지난달 리넨과 코튼을 혼방한 ‘리넨 블렌드 컬렉션’을 출시했다. 특히 ‘리넨 블렌드 와이드 팬츠'는 비즈니스 캐주얼로 인기이며, ‘리넨 블렌드 오픈 칼라 셔츠’ 옐로 컬러는 GU 온라인스토어 기준 대부분 사이즈가 품절 됐다.

 

여름에 대비한 기능성 제품인 스파오는 최근 ‘시원함의 차원이 다르다’는 카피를 내세운 ‘쿨테크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제품의 핵심 기술은 나일론에 냉감 원석을 집어 넣고 속건성을 가진 폴리에스터와 혼방한 것이다.


■ K2는 ‘오싹 쿨 티셔츠’ · 명품 브랜드들도 '타이다이' 스타일 출시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시원한 촉감의 하이게이지 소재와 체온이 상승하면 열을 흡수하는 냉감 물질 PCM 프린트가 이중으로 적용된 ‘오싹’ 쿨 티셔츠를 출시했다. 암홀 부분에는 향균 소취 기능이 뛰어난 데오드란트 테이프를 적용해 땀과 끈적임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디자인으로도 시원함을 표현할 수 있는 ‘타이다이’ 프린트도 인기인데, 물이 번진 듯한 패턴과 밝고 화사한 색감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특히, 최근 뉴트로 트렌드에 힘입어 프라다, 디올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지난해 파리·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타이다이 프린트를 접목한 상품을 선보였으며, 이에 한섬도 여성복 타임을 비롯한 자사 브랜드에서 타이다이 스타일의 여름 신상품을 출시했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포스코, 신임 사내외 이사 및 사업회사 사장 인사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단행했다. 이날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前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다. 박 前부회장은 엔지니어출신 최고경영자로서 반도체 산업에서 R&D 전문성 및 기술혁신을 주도한 소재산업 전문가다. 현대전자 산업연구원으로 입사해 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소장, SK하이닉스 연구개발/제조총괄(CTO)을 역임했다. 현재도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을 비롯해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회사 경영 및 이사회 운영에 전문 경영인으로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회사 성장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는 재추천됐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정기섭 사장(전략기획총괄)을 재추천 했고,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이사 사장이 포스코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