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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분석]②S/S시즌 패션 트렌드 이끌 키워드는?

봄·여름 패션 트렌드로 업그레이드된 ‘3C’ 클래식에 주목
패션가, “익숙한 ‘3C’ 클래식 패션이 새롭게 태어날 것”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올해 봄·여름시즌 패션업계를 이끌 트렌드로 업그레이드된 ‘3C’가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겨울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패션기업들이 평년 대비 빠르게 봄 신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그 주된 컨셉은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패션의 재탄생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편안하면서 세련된 느낌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해, 재해석한 ‘3C: Classic Set-up, Classic Blue, Classic Casual 아이템이 인기를 끌 것이란 전망이다.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3C’의 주요 내용과 제품들을 정리해봤다.  

클래식 셋업(Classic Set-up): 정장의 깔끔함과 캐주얼의 편안함을 모두 갖춘 셋업 수트


올해는 수트의 단정함과 캐주얼웨어의 편안함을 모두 갖춘 한 벌 정장, 이른바 ‘세트업 수트’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같은 소재와 컬러의 옷을 입는 ‘세트업 수트’는 개성과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하면서도, 과하게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무드가 특징이다. 또한, 팬츠 기장에 따라 짧은 팬츠를 활용하면 캐주얼한 느낌을, 무릎까지 오는 긴 기장은 클래식한 매력을 살릴 수 있다.

CJ ENM 오쇼핑 부문의 패션 브랜드 VW베라왕은 2020 S/S 시즌 베라룩업 3세트를 출시했다.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롱 코트 재킷과 팬츠, 원피스가 한 구성으로, 개별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여성복 브랜드 '미샤(MICHAA)' 또한 브랜드 앰배서더이자 배우 신민아와 함께 ‘THE NEW ELEGANCE’ 캠페인을 공개하고, 여유로움과 여성스러움을 담아낸 글래머러스 크롭 재킷 스커트 세트업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또 지난달 21일 출시한 유니클로 ‘Uniqlo U’ 2020 S/S 컬렉션 또한 때와 장소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남녀 세트업 수트 제품들로 구성됐다. 

대표 상품인 남성용 ‘U테일러드 재킷’은 허리 밴딩 처리로 편안하며 테이퍼드 실루엣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U와이드피트 테이퍼드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릴렉스한 무드의 수트룩 완성에 도움을 준다. 

여성용 ‘U저지 테일러드 재킷’과 와이드 실루엣의 ‘U트윌 저지 이지 팬츠’의 경우 화이트 색상으로 통일해 입으면 편안하면서도 도회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클래식 캐주얼(Classic Casual): 모던하게 재해석한 클래식 패션 

자율 복장이 가능한 ‘캐주얼 데이’ 도입 회사들이 늘고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단정한 느낌의 클래식한 패션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에 클래식한 아이템이나 소재를 모던하게 재해석해 캐주얼과 클래식함 모두를 갖춘 아이템들이 사랑을 받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유니클로 ‘Uniqlo U’ 2020 S/S 컬렉션도 소재나 실루엣으로 편안함을 강조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클래식함을 살린 제품들을 선보였다. 퍼프소매 디자인의 여성용 ‘U 개더슬리브 폴로셔츠’는 에메랄드, 코랄 등 화사한 색상으로 출시되어 스프링 룩에 제격이다. 

포인트가 되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남성용 ‘U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일자로 떨어지는 슬랙스와 함께 입으면 세련된 ‘세일러룩’을 연출할 수 있다. 

컨템포러리 클래식 브랜드 프론트로우(FRONTROW)는 이번 시즌 프리미엄 트위드 컬렉션을 통해 베이직한 실루엣에 칼라, 소매, 밑단 등에 프린지 디테일을 더해 포멀과 캐주얼을 넘나드는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들을 출시했다. 

또 F&F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LB 또한 이번 시즌 테일러드 재킷 신상품을 출시했다. 어깨부터 허리 라인까지 떨어지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뉴욕 양키스 로고 플레이와 패치워크가 더해져 럭셔리 스트리트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클래식 블루(Classic Blue): 2020 트렌드 컬러 적용해 출시된 아이템 


해마다 트렌드 컬러를 선정하는 색채 연구소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제시한 ‘클래식 블루’를 적용한 의류 아이템부터 액세서리까지 폭넓은 카테고리의 아이템들도 출시되고 있다. 

CJ 오쇼핑부문은 블루 색상을 재킷, 카디건, 스니커즈 등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시켰고 특히 ‘지스튜디오’는 거의 모든 봄 신상품에 블루 계통의 색상을 넣었다. 

유니클로도 ‘Uniqlo U’ 2020 S/S 컬렉션을 통해 가디건, 스웨트, 티셔츠 및 액세서리 등 다양한 클래식 블루 아이템을 선보였다. 

청량한 클래식 블루 컬러로 출시된 남성용 ‘U미들게이지 V넥 가디건’과 ‘U 와이드피트 스웨트 풀파카’는 베이지, 브라운 등 부드러운 어스(earth) 톤의 팬츠와 매치하면 세련되면서 편안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패션 브랜드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 브랜드 ‘엠비오(MVIO)’도 보는 시각에 따라 형체가 달라 보이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렌티큘러(Lenticular, 렌즈)’를 이번 시즌 컨셉트로 정하고, 3차에 걸쳐 블루, 블랙, 그레이 등의 컬러를 중심으로 세미 오버 핏 오픈형 셔츠, 절개 맨투맨, 데님팬츠 등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전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는 클래식 패션도 고유의 정체성과 취향을 중요시하는 요즘 소비 트렌드에 따라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올 봄 패션 트렌드는 클래식하면서도 편안한 세트업 수트와 클래식 캐주얼,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클래식 블루 컬러처럼 전체적으로 세련되면서도 편안함을 주는 느낌의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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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인 송원 장상태 회장 20주기 추모식 거행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이 3일 경기도 소재 선영에서 고(故) 송원(松園) 장상태(張相泰) 회장의 20주기 추모식을 거행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추모식에서 “선친께서는 대한민국 철강산업 선진화를 위해 평생 혼신을 다하신 철인(鐵人)이셨다”고 회고하며 “선친의 철강에 대한 열정을 본받고, 경영혁신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동국제강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유족과 친지 중심으로 추모식을 간소화했다. 장상태 회장은 1956년 동국제강에 입사해 2000년 4월4일 타계하기까지 45년간 철강 외길을 고집한 진정한 철강인이었다. 생전 장상태 회장은 1960년대 부산 용호동 앞바다 갯벌을 매립하고 국내 최대 민간 철강 공장인 부산제강소를 가동하며 한국 철강산업의 현대화를 이끌어냈다. 이후 국내 최초 용광로 가동, 국내 최초 현대식 전기로 가동, 국내 최초 후판 생산 등 선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장상태 회장은 동국제강그룹을 90년대까지 동국제강, 연합철강(現 동국제강 부산공장), 한국철강, 동국산업, 한국강업(現 동국제강 인천공장) 등을 아우르는 재계 10위권의 철강그룹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