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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빙그레, 급성장 '건기식 시장' 공략 잰걸음 兵器는?

지난해 건기식 시장 규모 4.9조...4년전 대비 40.0% 성장
단백질 신제품 2종에 스타 혜리 앞세워 소비자 공략나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최근 식품업계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며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먹거리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데 따른 대응 전략이 아니겠느냐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즉, CJ제일제당, 한국야쿠르트, 매일유업 등 내로라하는 전통 식품기업들이 최근 건기식을 신사업으로 정하고 드라이브를 걸고 나서는 분위기다. 새롭게 사업에 진출하는가 하면 기존 사업부를 확대하거나 아예 별도 법인을 세우는 등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것. 

이러한 가운데 빙그레도 건강지향 브랜드 ‘빙그레 건강tft’를 론칭, 여성과 남성용 ‘비바시티’와 ‘마노플랜’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 5월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을 론칭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라인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더:단백’ 신제품 2종과 인기 스타 혜리를 여성 전문 건강 브랜드 ‘비바시티’의 새 얼굴로 발탁, 활발한 마케팅을 예고해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면 최근 4년간 건강기능식품시장은 어떠한 성장 궤도를 그려왔을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16년 3조5563억 원이던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조9805억까지 커졌다. 4년 새 약 40% 이상 급증했고 올해는 5조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로나시기를 거치면서 국내 건기식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협회가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유통하는 240개 회원사의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1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대부분이 올해 성장률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성장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장 주목받을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프로바이오틱스와 단백질 보충제가 각각 1위, 2위에 랭크됐고 이어 비타민과 체지방감소 제품, 홍삼이 뒤를 이어, 기존 선호 제품 1위(홍삼)에 변화가 나타나 눈길을 모았다.  

더:단백 신제품 ‘파우더 초코곡〮물’ 2종 및 ‘비바시티’ 모델로 혜리 발탁

이러한 가운데 빙그레가 최근 론칭한 단백질 브랜드 ‘더:단백’의 신제품 2종을 선보이는가하면 여성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바시티’의 새 모델로 혜리를 발탁하는 등 시장 공략에 활발히 나서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빙그레가 선보인 더:단백의 신제품 ‘더:단백 파우더 2종(초코, 곡물)’은 차별화된 휴대성과 편리성이 특징인 파우치 타입의 단백질 파우더로 별도의 텀블러 용기가 없어도 물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흔들어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수 아미노산 9종이 포함된 완전 단백질 20g이 함유되어 있고 당과 지방 모두 1g 미만에 칼로리도 낮아(초코 105 kcal, 곡물 110kcal) 부담없이 담백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더:단백’은 지난 5월 빙그레 건강지향 브랜드인 ‘빙그레 건강tft’가 체계적인 제품 설계를 통해 출시한 단백질 전문 브랜드로, 첫 제품인 ‘더:단백 드링크 초코’가 출시 약 5개월 만에 3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단백’은 영상광고와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영상광고는 브랜드 모델 배우 소지섭이 진정성 있는 광고촬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여성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바시티의 모델로 배우 혜리를 발탁했다. 

빙그레는 모델 혜리와 함께 ‘비바시티’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선보이는 영상 광고를 온에어했다. 영상 광고에서 힙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혜리가 ‘건강관리, 맛있는 비바시티로 좋을 때 시작해!’라는 메시지를 특유의 활발함으로 표현했다. 

혜리의 생기 넘치는 모습과 젤리 2개로 루테인 1일 섭취량(10mg)을 충족시킬 수 있는 비바시티의 대표 히트상품 ‘비바시티 눈건강 젤리’가 담겨있는 영상은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더해 SNS와 공식몰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비바시티의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을 통해 영상 속 혜리의 동작을 따라하고 공유하는 ‘좋을 때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며 갤럭시 Z플립, 다이슨 에어랩, 애플워치 등의 경품과 함께 구매 고객에게 혜리 사인이 들어간 펜을 비롯한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비바시티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혜리의 이미지가 조화를 이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여 비바시티가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국내 건기식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빙그레의 위상에 어떠한 결과물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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