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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식음료업계, 지속가능 세상向 친환경 행보 ‘분주’

소비자원 조사 결과 “소비자 93% 비싸도 친환경 제품 구매할 것”
소비자 가치 소비 신념 강해져 친환경 제품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의 친환경 행보가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앞다퉈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도 친환경 제품 선호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한국 소비자원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제품 선택 관련 설문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약 82%가 친환경 제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 제품의 가격이 더 비싸도 구입하겠다는 소비자 역시 93%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왕 제품을 구입한다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구 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의미로, 가격표가 아닌 친환경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그린슈머가 늘어나고 있는 것. 

이에 업계에서도 기업들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행보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가성비 커피 브랜드를 앞세워 승승장구 중인 ‘메가MGC커피’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에 참여하며 친환경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는 정부에서 탄소중립 생활을 확산하기 위해 친환경 활동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메가MGC커피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2월말부터 일회용컵을 대신해 텀블러(개인컵)를 사용시에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음료 1개당 300원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지급받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소비자들의 친환경적 선택으로 일회용품 사용량이 줄어들고 그에 따른 혜택은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이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시행초기이지만 텀블러를 이용한 주문량이 3월 대비 4월에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검소한 생활을 장려하고 포장 폐기물을 줄이는 방식도 존재한다. ‘알맹상점’은 순수하게 내용물만 리필하는 곳으로 국내에서 처음 리필 스테이션을 도입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개별 포장된 물건이 없다. 소비자가 직접 물건을 담아 갈 여분의 포장재를 가져와야 한다. 판매되는 물건들도 친환경 인증을 거쳐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인쇄 방식 변경으로 친환경 흐름에 동참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롯데제과는 기존 유성 잉크가 아닌 친환경 수성 잉크를 사용하는 플렉소 인쇄로 포장재를 만들었다. 플렉소 인쇄는 유해 화학물 유기용제 사용을 줄일 뿐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절감해 탄소 중립 효과를 높인다. 

롯데제과는 인쇄 설비를 갖추고 추후 출시될 신제품도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지난달 커피믹스, 인스턴트 커피 리필, 포스트 시리얼 스탠드백 등 자사 제품군에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한 포장재를 주요 제품에 적용한 것인데, 맥심 모카골드, 화이트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을 비롯, 맥심 인스턴트 커피 리필 제품, 스탠드백 형태의 포스트 시리얼, 카누 라떼 제품 등에 녹색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포장재를 우선 도입했다.  

이를 통해 연간 잉크 사용량이 기존 방식 대비 약 50%, 잔류용제는 약 99% 감소할 것으로 동서식품 측은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원두제품, 오레오 제품에도 녹색인증 기술을 적용한 포장재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빙그레 또한 지난달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제품인 투게더와 그라시아 쿠앤크 제품 패키지를 수축필름을 제거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 포장재로 변경했다.  

그동안은 해당 제품의 뚜껑이 벗겨지지 않도록 상단에 수축 필름을 사용해 왔는데, 이를 제거하고 접착력을 개선한 새로운 뚜껑을 개발해 적용한 것인데, 특히 유통 과정과 제품 개봉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 최소화를 위해 약 2개월간 유통 테스트를 시행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유지에 대한 점검도 완료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에도 신념과 가치가 투영되며 사회적, 윤리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주는 브랜드가 소비자로부터 선택을 받는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전달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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