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로봇에 신메뉴·사회공헌..CJ푸드빌 성장 행보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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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로봇에 신메뉴·사회공헌..CJ푸드빌 성장 행보 ‘분주’

민혜정 기자 mkj7080@biznews.or.kr
등록 2019.04.25 19:30:51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푸드빌이 최근 기업 본연의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 실천을 향한 행보가 분주하다.

25일 CJ푸드빌에 따르면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외식업계 푸드테크 산업을 이끌 로봇 개발에 나서는가하면, 각 브랜드별로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이고, 강원 산불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군인들을 찾아 제품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이와 같은 행보는 ‘영리 추구와 사회적 책임 완수’라는 기업 존립 목적의 동시 실천을 통해 지속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미래형 푸드테크산업 이끈다”...LG전자 로봇산업센터와 MOU 체결

먼저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은 지난 18일 LG전자와 '푸드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교류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최신형 AI(인공지능)·로봇 등 최신 ICT 기술 결합을 통해 외식 사업의 진화를 추진함으로써 미래형 푸드테크산업을 이끌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매장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한 로봇 개발을 진행해 연내 CJ푸드빌 운영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도 CJ푸드빌은 IT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일부 매장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메뉴를 주문하는 ‘태블릿 오더(Tablet Order)’, ‘스마트 영수증’, 전자 종이를 사용해 제품 진열의 효율성을 높인 ‘전자 가격 표시기(ESL)’,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주문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오더(Smart Order)’ 등이다.

뚜레쥬르 가맹점 협의회, 강원도 산불진화 앞장 ‘8군단’에 빵 6000개 전달

또 뚜레쥬르 가맹점 협의회는 지난 24일 강원도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에 앞장선 육군 8군단을 방문해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달했다.

전국 1300여개 가맹점주들과 뜻을 모아 성금으로 마련한 빵 6000개를 이날 8군단에 전달한 것.

8군단은 지난 4일, 강원 고성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1만2000여 명과 차량 700여 대를 투입해 잔불제거 및 뒷불 감시 활동으로 산불이 조기에 진화될 수 있도록 큰 힘을 보탰다. 평일은 물론 주말까지 반납하며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앞서 CJ푸드빌은 이재민과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 중인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뚜레쥬르 빵 1만5000개를 공급한 바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등 주요 브랜드별로 다양한 신제품과 메뉴를 줄줄이 선보이며 기업 본연의 영리활동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뚜레쥬르, 인기 애니메이션 ‘띠띠뽀 띠띠뽀’ 캐릭터 제품 출시

뚜레쥬르는 지난 24일 유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띠띠뽀 띠띠뽀’의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EBS, IPTV 등을 통해 인기리에 방영 중인 ‘띠띠뽀 띠띠뽀’는 의욕과 호기심으로 뭉친 주인공 ‘띠띠뽀’와 꼬마 기차들의 유쾌 발랄한 소동을 그린 유아용 애니메이션이다. 다양한 기차와 관제센터, 정비기사 등이 등장하며 흥미로운 소재와 교육적인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대표제품 ‘띠띠뽀 띠띠뽀’는 초코, 우유, 딸기 등 세가지 맛의 무스가 어우러진 귀여운 기차 모양 케이크. 기차 차고지를 형상화한 전용 패키지로, ‘띠띠뽀’가 차고지에서 나오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또 ‘띠띠뽀 띠띠뽀 휭거마드레느’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미니 마들렌이 개별 포장되어 있어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이다. ‘띠띠뽀’와 ‘지니’, ‘디젤’ 모양의 패키지를 당겨 열면 길어지는 모습이 실제 기차를 연상케 한다.

특히 다 먹고 난 뒤에는 아이들 장난감이나 수납함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이 외에도 캐릭터 스티커가 든 ‘우유 듬뿍 치즈 케이크’와 ‘미니샌드’ 등도 선보였다.

계절밥상, 가정의 달 신메뉴 20여 종 출시

이어 계절밥상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공감 계절밥상’을 콘셉트로, 새우와 등갈비, 한라봉을 중심으로 한 요리 20여 종을 25일 선보였다.

오동통한 새우를 통으로 쪄내 새우 본연의 담백한 맛과 식감을 살린 ‘통새우찜’과 ‘간장 등갈비구이’(평일 저녁/주말제공), 바삭하게 튀긴 통새우를 감칠맛 나는 페퍼소스에 볶은 ‘후추 바사삭 통새우’(평일 저녁/주말제공) 오징어, 새우,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로 맛을 낸 '새우 해산물 파스타' 직화로 불맛을 살린 매콤한 ‘춘천 직화 닭갈비’ 등이다.

또 한라봉을 활용한 고급 디저트들도 선보였다. 특히 ‘제주 한라봉 구슬 밀크티’(평일 저녁/주말제공)와 ‘제주 햇살 한라봉 치즈케이크’, ‘제주 한라봉 빙수’ 등은 여느 디저트 전문점 못지않은 맛과 풍미를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밖에 새로 선보이는 라이브 코너 ‘바로면방’에서는 담백한 맛의 한우곰탕국시와 진한 맛의 육개장국시를, 또 ‘팔도장터’에서는 식감이 부드러운 돼지고기 육전과 다양한 해산물에 청양고추를 더해 감칠맛을 살린 해산물 부추전, 바로 튀긴 시장 꽈배기를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추억의 게임’은 4월 25일부터 5월 19일까지 테이블에 비치된 ‘숨은그림찾기’ 미션을 완료하고 개인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식사권 등 선물을 증정하며,

‘행운 뽑기’ 이벤트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영수증 한 건당 한 번, 행운권을 뽑을 수 있는 행사로 식사권과 할인쿠폰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단, 매장별 제공되는 메뉴와 운영 시간, 이벤트는 변경될 수 있으며, 여의도IFC몰점은 특화 매장으로 운영 메뉴 및 이벤트가 상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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