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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유통시장동향]④언택트가 대세! 외식업계 RMR 사업 ‘박차’

매장에서 먹던 맛 그대로 구현한 RMR제품 출시 열기 후끈
자사 브랜드 및 콜라보 제품 선봬..판매채널 확대도 적극적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소비가 대세로 굳어지면서 간편식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계가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사업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식 수요가 제약을 받음에 따라 이제 집에서도 마치 레스토랑 매장에서 먹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자체 브랜드 및 협업을 통해 만든 각종 RMR 제품 출시를 통해서라도 잃어버린 외식고객 발길 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 

더불어 이들 제품의 소비 촉진과 손쉬운 구매를 돕기 위해 다양한 유통채널과의 제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빕스, 계절밥상, 백제원, ‘SG다인힐’ 등 자사 대표 메뉴 RMR화 강화...판매 채널 다각화도


외식기업 ‘CJ푸드빌’은 대표 외식 브랜드인 '빕스'와 '계절밥상' 등의 인기 메뉴를 앞세운 RMR 제품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빕스의 경우 바베큐 폭립을 시작으로 지난 5월에 시그니처 스프 2종을 출시한 바 있으며, 계절밥상 역시 2017년 5월에 간편식을 처음 선보인 이후 LA양념갈비, 숙성담은 간장불고기, 마늘간장/매운고추장 닭갈비 등을 추가로 출시했다.
 
CJ푸드빌은 간편식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최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판매 채널도 확대 중이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빕스 ‘바비큐 폭립(오리지널·스파이시)’, ‘시그니처 스프(체다 브로콜리·양송이 버섯)’와 계절밥상 ‘숙성 담은 불고기(간장·고추장)’, ‘닭갈비(마늘간장·매운 고추장)’, ‘죽순 섭산적 구이’ 등이며, 인기 메뉴들로 구성한 세트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CJ푸드빌의 RMR 제품은 빕스 및 계절밥상 매장을 비롯해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CJ더마켓, 더반찬, CJ몰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에서도 파티박스, 다이닝박스 등 O2O 메뉴와 함께 RMR 제품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외식기업 ‘디딤’은 외식기업 ㈜디딤은 지난달 6일 간편식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첫 제품으로 마포갈매기의 메뉴를 활용한 ‘매콤갈매기’와 ‘통마늘돼지껍딱’ 등 안주 간편식 2종을 선보인데 이어 최근 자사브랜드 백제원의 이름을 건 ‘원조갈비찜’을 연이어 출시했다.
 
디딤은 이에 앞서 부드러운 육질의 ‘백제원 명품갈비탕’과 구수하고 감칠맛이 특징인 ‘백제원 소고기 보신전골’도 출시한 바 있다.
 
제품 라인업 강화를 위해 이번에 새로 출시한 ‘원조갈비찜’은 2~3인이 먹기 좋은 푸짐한 한 끼로 구성되어 특별한 날이나 손님상에 올릴 메인요리로 제격이다,
 
디딤은 이미 출시한 백제원, 마포갈매기 간편식 외 고래감자탕과 연안식당 등 다른 브랜드를 활용한 RMR제품도 지속 선보일 방침이라 간편식 사업 강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식기업 ‘SG다인힐’ 역시 RMR 제품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G다인힐은 '삼원가든 등심불고기'를 시작으로 최근 '서울식 물냉면'과 '서울식 비빔냉면' RMR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RMR브랜드 ‘셰프스 테이블’을 론칭하며, 아시안 레스토랑 다츠의 인기 메뉴 '베이컨 듬뿍 김치 볶음밥' 정창욱 셰프의 금산제면소 ‘탄탄멘’과 박승재 셰프의 미로식당 ‘국물 소갈비찜’ 등과 같은 유명 레스토랑의 메인 메뉴들의 노하우를 담은 RMR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업계관계자는 “RMR제품은 가정에서 외식의 느낌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언택트 외식의 대안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로 인해 RMR제품 출시가 활발해지고 판매량 또한 늘어나고 있어 외식기업들의 RMR사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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