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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계절밥상, 매장 메뉴 포장·배달 강화..‘노림수’는?

‘직화구이’, ‘주전부리’, 도시락 등 인기메뉴 20여종 포장 판매
판매 제품·채널 다각화 통해 라이프스타일 외식 브랜드 도약 노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계절밥상이 포장 판매 품목을 확대와 배달 서비스 강화를 통해, 판매 제품과 채널을 다각화한 라이프스타일 외식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즉, 급변중인 외식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서비스 다각화에 나섬으로써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제철 한식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포장 및 배달해주는 ‘계절밥상 그대로’ 서비스를 도입, 판매 제품과 채널 다각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계절밥상 그대로’ 대상 품목은 고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메뉴들이다. 고추장 불고기, 마포식 돼지양념구이, 쌈장 치킨 등 ‘직화구이’를 비롯, 제철 재료의 ‘계절 덮밥과 비빔밥’,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주전부리’ 등 20여종과 ‘계절밥상 도시락’ 3종이다. 

1만2900원 또는 1만3900원의 직화구이는 신선하고 건강한 제철 쌈과 양념, 국수가 함께 제공된다. ‘장어강정 덮밥’과 ‘매콤가지 덮밥’ 등 계절 덮밥과 비빔밥은 6900원에서 9900원, 계절밥상의 대표 주전부리인 ‘씨앗호떡’과 ‘누룩숙성 옛날 치킨’, ‘분식 세트’ 등도 3900원에서 1만900원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배달서비스 강화에도 나서 매장 방문이나 전화 예약 후 픽업하거나, ‘배달의민족’, ‘요기요’, ‘우버이츠’ 등 O2O 배달 서비스를 통한 이용도 가능하다. 매장 주문은 10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달해주고, O2O앱 배달 서비스 가능 점포는 각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4일 계절밥상은 매장에서 인기 높은 디저트인 아이스크림을, 정식 제품으로 출시해달라는 고객 요청을 수용해 테이크아웃 제품으로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보성녹차, 바닐라빈과 기능성 유산균을 활용해 기존 아이스크림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 

‘녹차 아이스크림’은 차광재배 녹차만을 사용하고, 녹차 함량을 높여 진한 향과 맛을, ‘바닐라빈 아이스크림’은 인공향이 아닌 바닐라빈으로 깊은 풍미를 더했고, 게다가 CJ제일제당이 개발한 과채유래유산균 ‘CJLP133’을 첨가해 건강까지 챙겼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CJLP133’은 식약처로부터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 효과를 인정받은 식물성 유산균이다.

아울러 계절밥상은 테이크아웃 아이스크림 출시를 기념, 오는 31일까지 각 매장에서 20% 할인 판매도 진행중이다. 

한편, 계절밥상은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외식경기에 대처하고자 고객 대상 설문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 고객 니즈를 확인하고 반영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왔다. 

그 결과 계절밥상을 간편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수요를 발견해 ‘계절밥상 그대로’ 서비스를 론칭하고, 지난 5월 오피스 상권 6개 매장에 시범 출시해 직장인 및 단체 모임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끈 ‘계절밥상 도시락’ 3종도 전 점으로 확산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계절밥상 관계자는 “외식 소비가 공급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채널과 방식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에 매장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판매 제품과 채널을 다각화한 라이프스타일 외식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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