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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대 고객 특화서비스 도입 ‘잰걸음’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 과정(I-MBA)’ 운영...투자자 권익 제고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생활 속 디지털 금융서비스 점포’ 선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NK경남은행이 자행 내 PB를 대상으로 한 투자상품 판매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하는가하면,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은행 업무 공간과 편의점을 결합한 ‘생활 속 디지털 금융서비스 점포’를 오픈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 17일, WM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자산관리 영업 강화를 위해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Investment MBA)’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상품 판매 전문가 양성을 통해 투자자 권익을 한층 더 높이겠다는 의지로,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은 투자이론(자산배분·포트폴리오·리스크평가 등), 경제동향(거시경제·주식·채권·외환·펀드시장 등), 독서토론(경영·경제 등), 칼럼작성 등 전통 MBA 방식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BNK경남은행은 창원지역 PB를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4개월 동안 이 과정을 총 8회 진행한다. 이후 하반기에는 울산지역 PB를 대상으로 제 2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산관리본부 박태규 상무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직원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BNK경남은행은 디지털금융과 편의점이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영업점 운영 모델’을 제시하며 차별화된 특화점포도 선보였다. 

지난 21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와 협업해 편의점 특화점포인 ‘디지털혁신점’을 개점했다고 밝힌 것. 

디지털혁신점은 디지털금융을 통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과 ‘Shop In Shop’ 형태의 편의점이 결합한 ‘생활 속 디지털 금융서비스 점포’로, 이번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입점한 ‘월영마을 디지털혁신점’은 고객과 직원이 화상 연결을 통해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디지털데스크 2대를 비롯해 자동화기기(ATM코너) 4대와 고객라운지 등을 갖췄다. 

디지털데스크를 활용하면 입출금, 통장정리 등 기본 업무는 물론 예·적금 상담 및 신규, 체크카드 발급, 제신고 업무 등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처리할 수 있었던 업무를 볼 수 있다. 

또 디지털데스크와 자동화기기 등 금융기기 이용이 익숙지 않은 금융소외계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직원도 근무한다. 

아울러 월영마을 디지털혁신점은 편의점 특성상 24시간 이용 가능함으로 자동화기기를 통해 고객들은 언제든지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다. 다만, 대면채널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데스크는 은행 영업 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BNK경남은행은 디지털혁신점 개점식과 함께 ㈜코리아세븐와 ‘디지털혁신점 구축 및 디지털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특화채널 구축 및 공동 마케팅 협력 ▲세븐일레븐 가맹점주를 위한 경영컨설팅 지원 및 협의 ▲메타버스 활용 가상서비스 개발 및 사회공헌활동 연계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영전략그룹 고영준 그룹장은 “월영마을 디지털혁신점은 은행 인프라를 활용해 편의점과 디지털금융이 결합한 혁신점포로서 금융소외지역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새롭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업체와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영업점 공백 지역과 방문 고객이 많은 영업점 위주로 디지털데스크를 10대 설치한바있으며, 디지털데스크 이용 고객의 반응을 모니터링한 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 15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디지털데스크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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