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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BNK경남은행 최홍영號 출범 1년 사상 최대 이익 ‘행진’

지난해 영업이익, 최대치이자 3천억 시대 개척..올 1분기도 ‘쾌조’
2021년 4월 취임 후 변화와 혁신, 지역 공헌 노력 등 전략 주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2021년 4월 새로이 사령탑에 오른 최홍영 은행장이 이끄는 BNK경남은행(이하 경남은행)이 지난해 사상최대 이익시현에 이어 만 1년째인 올 1분기에도 고공비행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확실하고 안정적인 예대금리 마진 등 우호적 금융환경과 더불어 최 행장이 취임 후 1년간 ‘New WAVE’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며 은행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 소통과 도전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는 데 힘을 쏟아온 점이 주효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렇다면 최홍영 은행장이 이끄는 ‘경남은행號’의 지난해 첫 출항 9개월과 올 1분기 3개월 등 만 1년간 영업실적이 어떠했기에 이 같은 평가가 나오는 걸까? 

2021년 영업이익, 전년비 44.9% 증가...창사 첫 3천억 고지 등극 '새역사'  


먼저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약 3156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도 2178억 대비 약 44.9% 증가했고, 순이익 또한 40.1% 늘어난 2306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최대이자 사상 첫 영업이익 3천억 시대를 여는 은행 역사에 기록될만한 한 페이지를 작성했다. 

이 회사의 종전 영업이익 최대치는 지난 2017 회계연도 당시에 기록했던 2884억 원이었는데, 약 4년 만에 종전 기록을 갈아치우는 선전을 펼친 것. 

영업이익에 영외손익과 특별손익을 반영한 당기순이익 또한 흠잡을 데가 없다. 직전연도인 2020년 1646억 대비 40.1% 가량 급증한 2306억 원을 시현, 창사 최대치를 역시 갱신했다.

이러한 호 실적 배경으로는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라 부동산과 주식 투자를 위한 자금수요로 대출자산이 급증하면서 이자손익(이자수익-이자비용)이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사업보서에 따르면 경남은행의 지난해 이자손익은 직전연도 대비 약 871.4억 원과 신용손실손상차손에서 292억 등 1164억 원이 개선됨으로써 전사 영업이익이 978.5억 가량 순증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특히 BNK금융지주의 주력 기업인 부산은행보다 내용적인 면에서 더 나은 성적표를 기록함으로써 더욱 빛을 발하는 모양새다. 

경남은행이 부산은행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에서 약 17.3% 포인트(경남 44.9%-부산 27.6%) 앞섰고, 순이익 역시 9.6%P(경남40.1%-부산 30.5%) 가량 앞선 손익성적표를 작성해 냈다. 

2022.1Q도 역대 최대 분기이익 시현...상승 기조 이어가 


이러한 호 실적은 1분기에도 이어졌다.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1130억 원의 영업이익과 872억의 순이익을 시현, 전년 동기 660억 원과 532억 대비 각각 71.1%와 63.8% 급증했다.

올 1분기 이자수익이 2851억에서 3425억으로 574억 가량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이자비용은 787억에서 1120억으로 333억 증가에 그쳐 순이자이익이 241억 가량 순증한데다, 

‘공정가치금융상품관련’ 손익도 97억 가량 증가한 반면, ‘신용손실손상차손’은 오히려 145억 원 가량이 개선돼 손익증대에 힘을 보탰다.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의 1분기 손익 성적도 경남의 완승이다. 영업이익 증가율에서 약 47.0% 포인트(경남 71.1%-부산 24.1%) 앞섰고, 순이익 역시 약 29.2%P(경남 63.8%-부산 34.6%)이나 크게 앞선 손익성적표를 작성해 냈다. 
 
‘New WAVE’를 내세운 최홍영 은행장의 리더십과 전략도 호 실적에 한 몫해 


이 같은 선전에 대해 지방은행업계에서는 안정된 예대금리 마진과 대출자산 수요급증 등 우호적인 금융환경과 함께 지난해 4월 취임한 최홍영 행장의 경영감각과 리더십에 주목하고 있다.  

즉, 취임 후 1년간 ‘New WAVE’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며 은행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 소통과 도전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는 데 힘을 쏟아온 점이 주효한 결과라는 것.  

먼저 최 행장의 ‘변화와 혁신’의 의지는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은행의 모든 분야에 새로운 전략과 아이디어로 구체화됐다. 

취임 직후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은행장 직속의 애자일(Agile) 조직인 ‘상상랩(Lab)’을 출범시켰고, 다양한 분야와 직급의 직원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는 ‘CEO 뉴웨이브 포럼’의 정례화, 또 여러 단계로 나눠진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도록 했다. 

최홍영 은행장의 변화의 의지가 상상랩을 통해 조직 전반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켰다면 혁신의 의지는 ‘디지털 전환’에 방점이 찍혔다. 

최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의 미래에 한계는 없다”며 디지털 뱅크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은행의 한계를 넘고자 디지털 혁신에 역량을 집중했다. 

비대면 채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을 토대로 경남·울산 지역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도권 지역 신규 고객 유입을 늘리는 ‘투 트랙 전략’이 시행됐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과감한 IT투자와 디지털 인재양성, 시스템 고도화 등도 이뤄졌다. 

최홍영 은행장은 취임 2년 차인 올해도 디지털 전환에 공을 들일 전망이다. 디지털금융본부 중심으로 진행되던 디지털혁신을 전행의 사업본부가 참여하는 형태로 확장해 2022년을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뱅크 전환 원년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최홍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의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물결은 계속될 것이고, 이를 통해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BNK경남은행이 받아온 사랑과 성원을 지역사회에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집권 2년차를 맞은 BNK경남은행 최홍영號의 거침없는 항해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석유와 곡물, 금속광물 등 각종 국제원자재 시세 급등과 국내외를 막론한 공격적이고 지속적인 금리 인상의 불확실성을 뚫고 순항을 지속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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