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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핀크 출시 틈새대출 신상 2종 ‘눈길’

BNK경남은행, ‘BNK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출시·판매
핀크, ‘번개대출’에 1금융권 상품 ‘생활비대출’ 선보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새로이 출시된 틈새 대출 신상품 2종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수한 기술(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담보가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도모하기 위한 BNK경남은행의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을, 또 핀테크 전문기업 ‘핀크’는 하나은행과 손잡고 ‘생활비대출’을 각각 선보인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최근 정부가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과열을 진정시키위해 부동산 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을 규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유 자금을 운용할만한 적당한 대상처를 찾아야 하는 금융기관 입장에서 이 같은 틈새시장 공략은 불가피한 선택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BNK경남은행, ‘BNK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출시·판매 

BNK경남은행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담보가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섰다. 지난 4일 기술금융 전용 대출상품으로 ‘BNK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을 출시해 판매 중이라고 밝힌 것.  

이 대출은 특허권을 담보로 경영운전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특히 지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IP(지식재산권)가치평가금액 5억원 이상은 연 0.5% 이내, IP가치평가금액 10억원 이상은 연 1.0% 이내 금리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대출 한도는 동일인 기준 3억원 이상 10억원 이내(IP가치평가금액 최대 60%까지) 또는 IP가치평가금액까지(여신전결권자 승인시) 취급 가능하다. 

여신영업본부 최철호 상무는 “이번 BNK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이 지식재산 시장 활성화와 혁신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또 “BNK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은 BNK경남은행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지식재산 담보 회수지원기구 참여에 관한 업무 협약’에 따라 대출금 회수 안정성을 30~50%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크, ‘번개대출’에 1금융권 상품 ‘생활비대출’ 추가  

이에 앞서 핀크(대표 권영탁)는 지난달 27일 ‘하나은행’과 손잡고 최대 한도 500만원의 대출 상품 ‘생활비대출’을 핀크의 소액 대출 브랜드 ‘번개대출’ 라인업에 추가했다. 이는 코로나19발 경제침체 영향으로 긴급하게 생활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이들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핀크가 작년 10월 첫 선보인 ‘번개대출’은 핀크 앱에서 대출 신청부터 대출금 약정, 상환까지 원스탑으로 진행할 수 있는 빠른 소액 대출 브랜드로, 

이번 ‘생활비대출’ 출시로 ▲하나은행(생활비대출) ▲대구은행(비상금대출) ▲스마트저축은행(똑똑대출) 등 총 3개의 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생활비대출’은 최소 연 4%대의 금리로 최대 500만원을 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신비 사용내역 기반의 비금융 신용평가 방식 ‘핀크 T스코어’를 활용하는 최초의 1금융권 상품으로 T스코어 등급에 따라 대출한도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만 19세 이상 핀크 회원이라면 재직 여부와 무관하게 생활비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365일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대출심사가 진행되어 한도와 금리를 쉽고 빠르게 조회할 수 있다. 

서류 제출 및 심사 절차는 대폭 간소화한 반면, 대출 약정 시 ARS와 공동인증서를 통한 인증방식을 도입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또, ‘만기일시상환’과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분할상환은 최대 5년 동안 이자와 원금을 나눠 갚는 방식으로 계획적인 자금 운영이 가능하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핀크 권영탁 대표는 “전례 없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고객들의 생활의 안정을 돕기 위해 ‘생활비대출’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금융기관과 함께 폭넓은 대출 상품을 만들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소비자들을 적극 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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