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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6개 지방은행 2018년 평균연봉 킹?

전체 평균 8700만원‥男1억600만원 vs 女6600만원
‘연봉 킹’ 부산은행 · 최저 제주은행과 600만원 差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BNK부산은행·DGB대구은행·BNK경남은행·광주은행·전북은행·제주은행으로 대표되는 국내 6개 지방은행의 지난해 전체직원 평균연봉이 87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 지방은행들이 발표한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은행에 근무 중인 총 직원 수는 1만1441명으로 이들의 전체 평균연봉은 87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직원들의 전체 평균연봉을 성별로 보면, 남자직원은 1억600만원으로 ‘억대’를 뛰어 넘었다. 

女직원의 경우 6600만원으로 男직원에 비해 약 38% 낮은 차이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녀 간 평균연봉 차이에 대해 한 은행직원은 “대부분 은행들이 매 해마다 단일한 호봉 승진과 동일한 임금상승의 적용을 받고 있는 만큼, 연봉의 격차는 근속연수에 따른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지방은행들의 남녀 간 평균 근속연수는 4년4개월로 산출됐다.  


근속연수 차이가 가장 큰 은행은 경남은행으로 평균 5년1개월, 가장 짧은 곳은 3년5개월인 제주은행으로 나타났다.


■ 남녀합산 킹? 부산·대구은행 · 男 부산은행 · 女 전북은행


남녀합산 평균연봉이 가장 높았던 곳은 93백만 원을 나타낸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이 공동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이 8600만원으로 같았고, 전북 8500만원 순으로 높았으며 제주은행이 7900만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직원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곳은 1억1700만원을 기록한 부산은행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대구은행이 1억1400만원, 경남은행 1억900만원, 광주은행 1억600만원, 전북은행 9700만원, 제주은행 9200만원 순으로 높았다.


부산은행은 이들 중 급여가 가장 낮았던 제주은행 보다 무려 2500만원이나 더 많은 연봉을 받았고 비율로는 27% 높아 다른 지방은행들의 시샘을 받기도 했다.


여직원의 경우 전북은행이 72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이어서 부산 7000만원, 대구 6900만원, 광주 6600만원, 경남 6000만원, 제주 5600만원 순으로 높았다.


이들 지방은행들의 남녀 간 평균 근속연수는 4년4개월로 산출됐다.  


근속연수 차이가 가장 큰 은행은 경남은행으로 평균 5년1개월, 가장 짧은 곳은 3년5개월인 제주은행으로 나타났다.


평균근속연수가 가장 높은 곳은 대구은행으로 15년6개월을 기록했고, 반대로 가장 낮은 곳은 11년7개월을 기록한 광주은행으로 나타났다. 


특징은, 대구은행의 경우 직원 1인당 연봉은 부산은행 보다 낮았음에도 불구, 남녀 합산평균연봉이 부산은행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은행은 평균연봉이 높은 남직원의 숫자가 여직원보다 185명이 많았는데 비해 부산은행은 반대로 남직원의 숫자가 여직원에 비해 35명이 적었던 것이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구은행 남자직원의 평균근속연수는 18년1개월로 여직원 보다 5년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이들 6개 지방은행에 근무 중인 남자직원이 5799명, 여직원이 5642명으로 남녀성비가 각각 절반정도 비율을 차지했으며 남녀 근속연수차이는 남직원이 4.4년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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