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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코로나19'발 판매부진 우려 속 ‘겹경사’

‘생생빵상회’ 출시 한 달 만에 3만개 판매...인기
빼빼로 캐릭터 기획판 iF어워드 수상...디자인경영 주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판매채널 소비재기업들이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 오프라인 기업인 롯데제과가 겹경사 2가지를 만나, 작은 위안을 얻고 있다. 

1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창궐로 자의반 타의반 집에서 생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판매채널 기업들은 호황을 맞고 있는 반면, 주된 판매채널이 할인점과 마트 등 오프라인에 의존하는 기업들 경우에는 소비자들이 찾질 않으면서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롯데제과도 주된 영업판매 채널이 대리점과 마트, 할인점 등 오프라인으로 구성돼 이 같은 코로나 직격탄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 

이러한 가운데 지난 1월 출시한 신제품 ‘생생빵상회’ 7종이 인기리에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데다가 자사 빼빼로 기획제품이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 디자인 경영능력을 인정받음으로써 그나마 위안을 얻고 있다.  

롯데제과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정리해봤다.

‘생생빵상회’ 출시 한 달 만에 3만개 판매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지난달 선보인 냉동 베이커리 브랜드 ‘생생빵상회’가 출시 한 달 만에 3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생생빵상회’의 인기 비결은 별도의 조리도구 없이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를 활용,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고 간편하게 조리하여 즉석에서 따뜻한 빵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는 발효냉동생지 4종과 간식용 조리빵 3종 등 총 7종으로 구성됐으며, 이중 발효냉동생지 제품의 경우 에어프라이어와 광파오븐에서 약 10분간, 또 조리빵 3종은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30초~2분가량 돌린 다음 먹을 수 있다. 

한편, ‘생생빵상회’는 최근 방영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개그맨 홍현희가 제품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나오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일명 ‘홍현희 빵’으로도 불리며 온, 오프라인 상에서 해당 제품이 일시 품절되며 인기가 높아졌다.

롯데제과는 향후 ‘생생빵상회’의 라인업을 추가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계획하는 등 새로운 베이커리 브랜드 육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롯데제과 빼빼로 캐릭터 기획 제품, iF어워드 본상 수상


이에 앞서 지난달 초에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사가 선정하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빼빼로 캐릭터(빼빼로 프렌즈)를 활용한 기획 제품 패키지로 본상을 수상하는 기쁨도 누렸다. 

iF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 받는 권위 있는 상으로, 빼빼로 프렌즈 기획 제품으로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것은 2019년 8월 레드닷 어워드에 이은 2번째 수상이다. 

빼빼로 프렌즈는 초코, 아몬드, 화이트 빼빼로 등 각 제품의 특성에 맞게 성격과 스토리를 담아 의인화한 캐릭터다. 이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며 생일 케이크, 폴라로이드 사진 등의 아기자기한 이미지 요소들을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또한 매년 빼빼로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스위트홈’을 연상시키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빼빼로로 만든 집 모양의 패키지도 개발했다. 

디자인에 제품의 스토리를 담아 개성 있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78명의 심사 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순간의 우연이 아닌 그간 롯데제과가 꾸준히 펼쳐온 다각적인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2018년부터 디자인 담당 부서를 디자인 센터로 승격시키고 전문 인력을 확대하는 등 디자인 역량 강화에 집중해온 점이 5년 연속 국제 디자인상 수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2014년 이래 6년간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횟수만 13차례며, 이 기간 제과 기업 중에서는 최다 수상한 기업이라는 것.  

롯데제과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친환경 디자인을 확대하는 등 감성 품질 업그레이드를 위한 디자인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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