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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친환경에 공익캠페인·기부..롯데제과 ESG경영 ‘구슬땀’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 및 치아건강 캠페인 지속 전개 협약 체결
경찰과 손잡고 지문 사전등록 캠페인 및 취약계층 위해 분유 기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최근 다방면에 걸친 ESG경영 행보로 분주하다.  

지난 8월 현대오일뱅크와 친환경 에너지 생산 확대를 위한 바이오 공동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손잡고 전개중인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전국푸드뱅크에 2억8천만 원 상당의 분유 제품을 기부하고 경찰청과 함께 사회적 약자의 예기치 못한 실종사고 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 캠페인에 나서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와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 바이오 사업 MOU 체결 
 

먼저 롯데제과는 지난 8월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내 최대규모의 식용유지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롯데제과가 친환경에너지자원 공급을 시작으로 신사업 영역인 ‘올레오케미컬(Oleochemical)’ 사업 본격화에 나선 것인데, 올레오케미컬은 동‧식물성 유지를 원료로 화학제품을 만드는 비식용유지 사업영역이다. 

특히 국내 식품사와 정유사의 협력은 업계 최초인데,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서로의 전략적 신사업 영역인 올레오케미컬 사업을 본격화 하고, 시너지 창출에 적극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즉, 롯데제과는 현대오일뱅크에 바이오디젤 원료유를 공급하고 올레오케미컬 산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선점하도록 노력하고, 현대오일뱅크는 롯데제과로부터 공급받는 친환경에너지자원을 원료로 화이트바이오 사업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023년까지 대산공장 내에 연산 13만 톤 규모의 차세대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올레오케미컬 신사업 본격 진출로 ESG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디젤은 식료품 부산물 및 재생원료로도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원순환 촉진과 환경보호에 매우 긍정적이다. 

이번 공급 확대로 환경에 부담을 주는 버려지는 식료품 부산물은 줄어들고, 기존 석유연료 대비 탄소배출이 적은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늘어나게 되는 구조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 지속 전개  

이어 25일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 협약을 맺고 2023년에도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를 약속했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은 2013년부터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특히 이 캠페인의 대표적 콘텐츠인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전문 보건의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10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경찰과 협업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 캠페인 전개  


이어 지난달 21일에는 경찰과 협업해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파스퇴르 우유(900ml)’ 3종(일반, 저지방, 유산균) 패키지에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 안내 라벨과 QR코드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는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실종을 대비해 지문·사진·보호자의 연락처 등 정보를 미리 등록하는 제도다. 실종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종사건이 발생할 경우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할 수 있다.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해 등록할 수 있으며, 현장 방문이 어려울 경우 안전Dream 홈페이지 및 안전Dream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7년 7월에도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 캠페인을 파스퇴르 우유 패키지에 적용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를 마스크 착용 캠페인으로 변경했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많이 섭취하는 우유 패키지를 활용 사회공헌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전국푸드뱅크에 2억8천만 원 상당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 기부  

이어 28일에는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에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 3종(100일, 1단계, 2단계)을 기부했다. 총 1만 6932개(약 2억 8000만원 상당)의 분유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저소득층 영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 것.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저소득 소외계층에 식료품을 지원하는 전국푸드뱅크의 수요와 역할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식품 기부 물품이 크게 줄어든 어려운 상황에서 롯데제과의 이번 기부는 힘든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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