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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식음료업계, 친환경 ‘그린 라이트’ 활동 구슬땀

기후위기 대응 동참 위해 탄소절감·해양정화 등에 총력 기울여
포장 간소화, 재활용 편리성 제고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 전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계의 환경보호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식음료업계도 이러한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식음료업계가 에코탭 라벨 도입 등으로 분리수거 편의성을 높이거나 제품의 생산·개발 과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및 탄소를 줄이는 등 ‘그린 라이트’ 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 것. 

‘그린 라이트’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대표 컬러 ‘그린(Green)’과 ‘라이트(Right)’가 뜻하는 ‘옳은’을 합친 말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옳은 활동을 의미하는데, 5일 업계에서 전해온 다양한 활동들을 정리해봤다.

■ 서울장수, 업계 맏형으로서 친환경 활동도 알아서 척척


생수음료부터 주류업계까지 투명 페트병 사용이 의무화되면서 음료시장에는 유색 페트병을 고품질 재생 원료로 재활용하기 위한 리뉴얼 바람이 거세다. 

‘서울장수’는 의무화에 앞서 61년간 상징적이었던 초록색 페트병을 투명병으로 전면 교체했고, 이어 분리가 쉬운 ‘에코탭(Eco-Tap) 라벨’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플라스틱과 일반 쓰레기를 보다 편리하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하여 환경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게 제작했다. 

또한 라벨을 제거했을 때 자국이 남지 않아 페트 용기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탭(Eco-Tap) 라벨은 라벨을 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접착면 끝부분에 비접착식 에코탭을 적용한 라벨을 말한다. 

■ 하이네켄, 자연친화 방식으로 탄소 배출량↓

맥주업계의 제품 포장재 생산 및 이송 등 전체 밸류체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하이네켄은 2025년까지 판매하는 제품의 ‘친환경 그린 패키징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Brew A Better World : 더 나은 세상을 양조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30%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미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하이네켄 0.0’ 배송 박스는 FSC 인증을 받은 소재를 포장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 출시하는 전 제품의 포장재에 FSC 인증 소재를 적용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하이트진로 참이슬, 요즘 물놀이 트렌드 ‘비치코밍’

바다를 지키기 위한 ‘비치코밍’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두번째 반려해변 ‘닭머르 해안’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비치코밍은 ‘해변’과 ‘빗질’의 합성어로 해변정화를 위해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하이트진로 제주지점 임직원과 플로깅 운영단체 공유한국 회원은 해안에서 약 200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참이슬 보조상표를 활용해 ‘깨끗한 바다만들기’를 홍보하는 등 해양 환경보호 인식 확대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 스타벅스 카페지구별, 환경보호부터 사회공헌까지 1석 2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사이클링(食+리사이클링)’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식사이클링은 식사 전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한다는 의미로 올해 외식업 트렌드 중 하나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운영하는 ‘카페 지구별’은 커피찌꺼기의 재자원화 촉진 및 지역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능기부 카페로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카페 지구별은 국내 최초 커피찌꺼기 재활용 시범 매장으로서 현재 민관 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내부 인테리어 또한 스타벅스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꾸몄다. 테이블, 전등갓, 아트월, 화분, 쟁반 등에 커피 3,782잔 분량인 총 56.73kg의 커피찌꺼기를 사용했다. 

이외에도 해당 카페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는 전량 회수돼 재활용될 예정이며, 탄소 저감을 위해 일회용 컵이 없는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 동원F&B, 화학적 재활용 폐플라스틱 활용한 ‘선물세트’출시


동원F&B는 추석을 앞두고 폐플라스틱을 활용, 총 5가지 컨셉의 친환경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먼저 친환경 카테고리 선물세트로는 ▲리사이클링 플라스틱(Recycling Plastic) ▲올페이퍼 패키지(All Paper Package) ▲레스 플라스틱(Less Plastic) 선물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세트에는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추출한 재생 원료인 ‘Cr-PP(Chemical Recycled PP)’가 적용됐다. 재활용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플라스틱 생산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100% 종이로 만든 ‘올페이퍼 패키지’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레스 플라스틱’ 선물세트도 2배 이상 확대했다. 특히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 유지류의 페트병을 약 20% 경량화해 약 100t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에 맞춰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세트 6종을 우선 선보였으며 점차 제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건강·실용 등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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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중국내 선천성대사질환자용 특수분유 공급..'쾌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천성대사이상 환아용 특수분유를 생산중인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지난 8일,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알리건강(阿里健康)’과 자선사업 파트너쉽 협약을 맺고, 특수분유인 ‘앱솔루트 엠피에이(MPA) 1,2단계’ 제품을 중국 시장에 공급하기로 협약을 맺은 것. 현재 알리바바 그룹은 중국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데, 이번 협약은 중국 내 안정적인 특수분유 공급을 희망하는 한 환아가족의 요청을 계기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특수분유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제조사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환아가족들에게는 정기적인 제품 수급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협약으로 ‘알리건강(阿里健康)’은 매일유업 특수분유의 중국 온라인커머스 플랫폼 입점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과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기금지원 및 제품기부, 병원 및 보건소와의 연계 등의 제반 활동들을 지원하기로 했고, 매일유업은 ‘앱솔루트 엠피에이(MPA) 1,2단계’ 제품 공급을 계기로 특수분유의 공급 품목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며, 더불어 중국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