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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외식시장]①북한강지역 카페시장에 감도는 ‘전운’

‘쉬러, 즐기러 북한강으로’...북한강 인근에 대형 카페 속속 등장
반려동물 전용, 북한강 뷰, 고즈넉한 한옥 등 특색 매장 손짓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북한강 지역 카페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가 단순히 커피와 휴식을 제공하는 곳을 넘어 ‘경험’을 즐기는 공간이 되면서,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콘셉트의 대형 카페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리버뷰와 다양한 관광지를 바탕으로 드라이브 명소로 떠오른 북한강 인근에도 대형 카페들이 속속 등장하며 힐링을 찾는 소비자들 발걸음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할리스는 지난달 6일 3층 규모의 리버뷰 특화 매장 ‘양평북한강DI점’을 오픈했다. 전 층에 널찍한 통창을 적용하고 어디서도 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좌석을 비치해, 아름다운 북한강 뷰를 바라보며 자연이 주는 풍경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층과 3층에는 각각 야외 테라스와 루프탑이 위치해 시원한 강바람과 탁 트인 개방감을 맛볼 수 있고, 노을 지는 북한강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 드라이브 고객을 고려해 최대 25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 및 리버뷰를 바라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1인석부터 낭만적인 커플석, 편안한 좌식 좌석, 모임 하기 좋은 단체석 등을 마련했다. 

매장 안쪽에서도 시야 방해 없이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단을 올려 좌석을 배치하는 등 섬세한 인테리어 구성이 눈길을 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자사 유일의 펫 프렌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기존 1층에 위치한 일반 메뉴 주문 공간을 과감하게 들어내고, 고객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28평 규모의 실내 ‘펫 전용 공간’으로 꾸미는 한편, 외부 공간 40평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고객과 반려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기존 100평에서 총 168평으로 크게 확대되어 반려동물과 드라이브를 떠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1층에 새롭게 마련된 ‘펫 전용 공간’은 야외 펫 파크에서 시작되는 러닝트랙 설치물이 실내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디자인됐다. 

러닝트랙 시작 부분에는 스타트라인을 알리는 아치형 구조물과 콘을 배치해 포토존을 만들었고, 피니시라인 인근에도 단상과 포토 프레임, 네온사인 장식으로 구성된 포토존을 마련했다.

이 밖에 반려동물을 위한 정수기 설치를 비롯해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세심하게 준비해 눈길을 끈다.  

테라로사는 북한강 대형 카페의 터주대감으로 불리던 곳이다. 2016년 단독 건물들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 ‘테라로사 서종타운’을 선보였는데, 

북카페 컨셉의 테라로사 서종점을 중심으로 음식점, 로컬 식료품점, 라이프스타일 상점 등이 모여 있는 숲속 마을을 컨셉으로 지어졌다. 

또한 구름다리 아래 계곡이 흐르고, 식사부터 카페, 쇼핑까지 타운 내에서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휴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 외에도 커피 박물관이 있는 왈츠와 닥터만, 고즈넉한 분위기의 대형 한옥 카페 고당 등 대형 프랜차이즈부터 개인 카페까지 독특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어 북한강을 찾는 소비자들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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