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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보이스피싱 차단 앱' 등장

기업은행, 4개월 총 31억원 피해 예방
통화 7만4천건 중 339건 의심전화 탐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차단 '앱'이 나왔다.


IBK기업은행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금융사기 전화(보이스피싱)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앱(App) ‘IBK피싱스톱’의 정식 서비스를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이 금융감독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통화 도중 보이스피싱 사기 확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경고 음성과 진동으로 알려준다.


기업은행은 지난 3월부터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통해 앱의 효과와 안정성을 검증했다. 총 7만4천여 건의 통화를 분석해, 총 339건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탐지하고 약 30억8천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이 서비스는 기업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서 IBK피싱스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업은행은 전 국민 대상 서비스 시작과 함께 후후앤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스팸차단 앱인 ‘후후’를 업데이트만 해도 IBK피싱스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등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운영체제, 휴대폰 제조업체와 관계없이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휴대폰 제조업계 등과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은행은 국민의 재산 보호를 위해 설치해야 하는 필수 앱으로 적극 홍보하고, 앱 기능의 고도화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예방과 경각심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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