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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아모레G, 1Q 외형·손익 동반 감소에도 긍정평가 일색 ‘왜?’

1Q 매출 전년 대비 9.0% 줄어...2016년 이후 역대 1분기 기준 최저
영업이익도 13.4% 줄었지만 증권사 추정치는 ‘상회’..긍정평가 단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이 외형과 손익 공히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안정한 국내외 환경으로 인해 면세점과 중국과 아시아시장의 부진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지난 4~5년간 지속해온 오프라인 매장 구조조정 및 효율화 효과로 ▲국내 전통채널 수익성 개선, ▲온라인 20% 성장하며 채널믹스 개선을 이뤄, 면세 및 중국 매출 역성장에도 이익수준을 방어했다며 긍정적 평가가 잇따라 눈길을 끈다.

교보증권 정소연 연구원은 ‘1분기 순조로운 출발, 이익반등세에 주목할 때’,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사업구조 개선완료 입증’,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터널을 지나는 중’이라는 제목의 긍정적 보고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어 놓은 것.

과연 아모레G의 1분기 실적은 어떠했고 또 이 같은 긍정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공개한 IR보고서(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1분기 매출은 1조2628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1조3875억 대비 1247억이 줄어 약 9.0% 역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1712억 원을 시현, 전년도 1977억 대비 약 13.4% 감소해 외형과 손익 모두 동반 감소하는 부진한 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밀었다. 

이에 대해 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안정한 국내외 환경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제한 후, 주요 계열사별 실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는 온라인 매출이 20% 이상 성장했으나 면세 매출 하락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감소한데다 마케팅 비용이 확대되며 영업이익도 감소했고, 

해외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아시아 지역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그럼에도 북미 시장에서는 설화수와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가 선전하며 63%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는 성과도 거뒀다.

중국시장 또한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10% 가량 매출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여타 자회사들은 온라인 채널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핵심 카테고리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이니스프리는 ‘블랙티 유스 인핸싱 앰플’ 및 ‘레티놀 시카 앰플’ 등을 집중 육성하며 고기능성 제품군을 강화했다. 그러나 면세 채널의 매출 하락으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에뛰드는 인플루언서 협업 제품 출시 등 핵심 카테고리에서 경쟁력을 강화했지만 로드샵 매장 감소와 면세 매출 축소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채널 믹스 개선 및 고정비 감소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했다. 

또 에스쁘아는 페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중심으로 멀티브랜드숍과 온라인에서 선전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확대되었다. 특히 일본 역직구 시장에서 높은 성장을 이뤄내며 해외 사업도 확장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비건 염모제 신규 출시 등으로 경쟁력을 제고하며 매출이 성장했으며, 오설록은 설 선물세트와 프리미엄 티세트의 판매 호조 및 입점 플랫폼 매출의 성장으로 전체 매출이 크게 확대되었다. 온라인 매출의 비중이 확대되며 영업이익도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증권가 1분기 실적 평가 및 전망과 아모레그룹의 올해 전략은? 

실적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긍정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어 다소 의아함을 던져주고 있다. 
 
교보증권 정소연 연구원은 그룹의 실적을 좌지우지하는 아모레퍼시픽 분석보고서에서 “면세 및 중국 매출 역성장에도 국내 전통채널 수익성이 개선되고 온라인부문이 20% 성장하는 등 채널믹스 개선 등으로 이익수준이 방어됐다”며 “올해 리오프닝에 따른 화장품업 반등을 전망하는 가운데, 순수 화장품 Player인 동사의 실적 반등세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 감소하는 부진한 실적에도 이번 1분기 실적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 세가지로 요약했다. 

박 연구원은 ▲온오프라인 채널 믹스 개선 효과와 ▲중국의 설화수 인지도 제고 ▲미국 법인의 호조를 꼽고, 특히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신규 매출처로 뿐만 아니라 중장기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목표주가 2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상기 두 연구원의 평가와 거의 동일한 분석 의견을 표명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도 220,000원으로 상향한다”며 “오랜 구조조정의 결실이 리오프닝과 함께 기대되는 시점”이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Winning Together’의 경영 방침 아래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의 3대 추진 전략을 실행 중”이라며 “강한 브랜드의 완성을 위해 엔진 상품 육성, 데이터 기반의 고객 대응 강화, 더마(Derma)와 웰니스 등 잠재력 있는 비즈니스의 확장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디지털 대전환과 관련해서는 커머스, 콘텐츠, 커뮤니티의 역량 강화로 팬덤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며, 사업 체질 혁신을 목표로 데이터 기반의 재고관리 최적화 및 공감 기반의 ESG 경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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