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로 대표되는 완성차 5사의 지난달 자동차 총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0%의 감소세로 마감했다.
그동안 폭락세를 유지하던 한국GM이 낙폭을 줄인 반면, 르노삼성이 지난달 총 판매량에서 20.3% 감소해 '꼴찌'로 추락하며 역주행에 나섰다.
이들 5사의 지난달 자동차 총 판매량은 63만9천대로 전년 동월대비 3.0% 줄었으나, 누적으로는 지난해 고전했던 현대·기아차의 기저효과에 힘입어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던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부문 부진여파로 6.5% 마이너스 성장세로 마감했다.
부문별로는 내수에서 지난달 13만4천대를 팔아 전년대비 2.4% 증가했고 해외에서 50만5천대 판매로 4.4%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3.0%의 부진을 나타냈다.
업체별로는 지난 상반기까지 7.3% 줄어든 실적을 보여 왔던 르노는 지난달 수출부문에서 28.7% 폭락한 여파로 전체 20.3% 감소해, 완성차 5사 중 유일하게 낙폭을 키워갔다. 상반기까지 내수 · 수출 합계 11.7%가 줄었던지엠은 -10.5%로 마감하며 낙폭을 줄여갔다.
반면에 같은 기간 –4.8% 부진한 성적을 받았던 쌍용차가 지난달 내수·수출 고른 성장으로 13.2% 증가하며 하반기 기대를 걸게 했고, 기아차가 같은 기간 5.1%(1만1179대) 증가세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이 같은 변동성에 대해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시장 회복추세와 부산 모터쇼, 개별소비세 인하, 환율상승 등이 반등요인" 이라며 "그러나 하반기는 미국 관세 문제와 국내 폭염 등의 구매수요 저하 등의 복합적 부진요인이 상존“ 한다며 부정적 성장전망을 진단했다.

■ 현대차, 상반기 성장세에서 7월 해외 판매 8.0%↓ · 총 6.5%↓ ‥ 감소세로 돌아서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367대, 해외 27만9327대 총 33만96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내수는 1.3% 증가했으나, 해외부문이 8.0% 줄어들어 총 6.5%의 마이너스 성장세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그동안 중국시장 부진에서 벗어나는 듯 했으나 지난달 해외부문에서 8.0%의 줄어든성적으로 인해 전체실적이 하락세로 반전됐다.
국내에서는 그랜저가 8571대가 판매되며 성장을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7522대, 쏘나타가 5948대 등 총 2만3313대가 팔렸다.
해외시장에서는 수출물량 생산차질 등으로 2만4186대(8.0%↓)가 줄어 내수성장을 잠식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하반기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G70과 중국시장에 신규 투입하는 라페스타 와 투싼 등을 통해 시장특성에 맞는 전략으로 성장과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기아차 내수·수출 견조한 상승 ‥ 5.1%↑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외 고른 성장으로 5.1% 판매증가를 이뤘고, 누계에서도 4.5% 성장세를 구가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4만7천대, 해외 18만3878대 등 총 23만878대를 세계 시장에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국내 7.8%, 해외 4.4%가 각각 증가하여 전체로는 5.1% 성장세로 마감했다.
이 수치로 기아차는 5개월 연속 판매증가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하반기 판매가속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출시된 신형 K9·K3가 돌풍에 힘을 보탰고, RV 모델에서는 카니발이, 전기차에서는 쏘울의 판매확대가 성장세를 리드했다.
해외 판매는 러시아 중남이 아프리카/중동 등 신흥시장의 고른 증가세가 성장세에 힘을 보탰고,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1.7% 증가세를 비롯, 쏘렌토·카니발 등 RV 모델이 인기대열에 합류했다.
기아차는 신형 K3(해외명 포르테)가 해외시장 호평을 어어 가고 있어 하반기 성장세가 더욱 강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지엠 내수 16.7%↓‥ 상반기 폭락세(–41.6%) 진정국면

지엠은 지난달 내수 9천대, 수출 2만8046대를 팔아 총 3만70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내수는 –16.7%, 수출은 –8.4%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10.5%의 실적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상반기 내수시장 폭락세(–41.6%)가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 돼 지엠은 하반기에 전년수준 판매량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부문별로는 내수에서는 중형 말리부가 1813대가 팔려 지난 상반기 –70%대 폭락에서 지난달 -22.8%로 낙폭을 줄였고, 경형 스파크는 653대 감소(-7.2%)에 그쳐 전체적으로 16.7% 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마감했다.
수출은 경승용차가 1005대가 늘어(15.8%↑) 반등해 체면을 유지했다. 특징은 볼트EV가 지난달 872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7월 대비 15배 성장세를 나타냈다.
■ 르노, 수출 곤두박질( 28.7%↓)로 ‘역주행’ 가속‥'꼴찌' 추락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7602대, 수출 1만963대로 총 1만8565대를 판매했다. 이는 내수·수출이 전년 대비 각각 4.1%, 28.7%가 줄어 전체적으로는 20.3% 감소세를 나타냈다.
르노의 감소세는 지난 상반기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7.3% 줄어든데 이어 지난달에 낙폭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르노의 ‘역주행’으로 지난달 성적은 GM을 제치고 ‘꼴찌’라는 불명예 성적표를 받게 됐다.
내수에서는 QM3가 58.63%의 폭락세 보이며 지난달 571대 판매에 그쳤고, 지난해 같은 달 3157대를 판매량을 보였던 SM6는 41.3%가 줄어든 1853대 판매에 그치며 내수 감소를 리드했다.
그러나 QM6는 지난해 7월 보다 73.5% 늘어난 2842대가 팔리면서 향후 성장 전망에 기대를 걸게 했다.
수출은 QM6가 30.2%가 줄어 1996대 그쳤고, Rogue가 2605대 줄어든 22.5% 감소율로 뒤를 이으면서 수출 하락세(28.7%↓)에 힘을 보탰다. 특징은 SM6가 지난달 한대도 못 팔았고 누적판매량도 1557대에 그쳐 74.3%의 폭락세를 연출했다.
■ 쌍용차, 상반기 총 누적판매 –4.8%에서 지난달 13.2% ‘껑충↑’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9823대, 수출 3093를 포함 총 1만291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내수 · 수출이 각각 13.5%, 12.3%가 동반성장 하면서 전체판매는 13.2%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지난 상반기까지 4.8% 감소세에 머물렀으나 지난달 반등에 성공하면서 향후 업계 성장세를 주도하겠다는 희망까지 하고 있다.
내수는 렉스턴 브랜드의 성장세 주도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3.5%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올해 월 최대 실적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해 지난달 4025대가 팔려 144.2% 증가했고, 누적으로도 77%(10,805대↑) 가 상승했다
수출은 티볼리가 1860대가 팔리며(전년 比 37.1%↑) 성장세를 주도했다. 이어서 렉스턴 브랜드가 전년 동월 24대 판매에서 지난달 518대가 팔려나가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이 브랜드는 누적으로도 5383대가 판매돼 향후 성장에 더욱 기대를 걸고 있다. 특징은 코란도 브랜드 수출이 지난달 66%가 줄어든 393대 판매에 그쳤다.
쌍용차는 오는 11월에 호주에 사상 첫 직영 해외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브랜드 론칭을 추진하는 등 해외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수출 회복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지난 22일(현지시각) 폐막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 30, COP30)에 대해 기후위기 대응 방향 제시에 큰 한계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물론, 일부 측면에서의 진전도 있었으나 핵심 과제인 화석연료 전환과 산림 파괴 중단을 위한 실질적 로드맵 마련에는 실패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의 방향을 제시하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것. 특히 지구 평균기온이 사상 처음으로 1년 내내 1.5°C를 초과한 이후 열린 첫 기후 정상회담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 결과만으로는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한 대전환적 조치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브라질 의장국은 ▲화석연료 전환 및 산림 파괴 중단을 위한 국제적·과학 기반 협의 추진 ▲열대우림보전기금(Tropical Forests Forever Facility, TFFF) 신설 ▲원주민과 지역공동체의 참여 확대 등을 시도했다. 이 가운데 일부 조치는 COP30 합의문 서문에 언급되며 국제적 관심을 환기시킨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된다. 다만 해당 의제들은 핵심 전환 의제의 공식 합의 부재를 메우기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 임직원들이 연말을 앞두고 우리 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영리활동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기여하기 위해 소속 임직원으로서의 의무와 역할을 다하려는 적극적인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독거 어르신을 위한 생활지원 봉사활동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어르신을 위한 생활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독거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동서식품 직원들은 보양식과 간식, 온수매트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직접 포장하고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서식품 최명지 사원은 “이번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월동준비를 도우며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