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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8월 車 내수판매 4.5%↑.. 한국GM ‘나 홀로 역주행’

현대차, 국내·외 판매 모두↑ · GM 은 반대
기아차,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 내수 7.7%↑
지엠, 내수판매 홀로 26.1%↓· 누적 37%↓
르노, 지엠 부진 불구 내수판매 ‘꼴찌‘ 지속
쌍용차, 지엠 추락으로 내수 3위로 올라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국내 완성차 5사(현대·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의 지난달 내수판매량은 7월 중순부터 시행된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5사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12만6천대로 전년 동월대비 4.5% 늘었으나, 한국지엠의 판매 부진이 전체 증가세를 끌어내려 누적판매량에서는 1.4% 하락세로 반전됐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에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7.4% 증가한 5만8582대가 팔렸고, 기아차는 같은 기간 4만4200대를 팔아 7.7%(3173대↑) 성장했다. 


그러나 한국GM은 지난달에도 26.1%가 폭락하는 ‘역주행’을 연출해 나머지 4개社 성장세와 와는 대조를 이뤘다. 이에 따라 GM은 군산공장 폐쇄 선언이 있었던 2월 이후 내수시장 4위로 추락하며 연속된 ‘울상’ 분위기를 이어갔다.


르노삼성은 지엠의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선언에 따른 낙수효과도 얻지 못한 채 내수시장 누적판매량에서도 18.0%가 줄어 판매량 '꼴찌' 행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쌍용차는 내수판매에서 5사 중 가장  큰  9.7% 성장세를 이뤘으나 누적판매량에서는 빛을 보지 못하고 “0”성장에 머물렀다.


■ GM 극심한 판매부진 연속으로 4위로 내려앉아 ‥ 쌍용차가 3위로


현대·기아차는 7월 중순경 시행된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와 7.7%가 증가했다. 


특히, 현대차는 수출포함 총 38만4천대(9.2%↑)를 팔아 완성차 중에서 유일하게 국내외 모두 성장세를 기록해 모처럼 웃었다. 내수에서는 페이스리프트 출시가, 수출에서는 신흥시장이 확대가 국내 외 성장을 견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에 불구, 한국GM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1만1대) 보다 26.1%나 줄어든 7391대에 그쳐 업계 유일한 감소세를 드러냈다. 


이는 지난 2월 지엠 측의 군산공장 폐쇄선언과 연이은 ‘먹튀’ 논란으로 파생된 브랜드 이미지 훼손과 소비자 기피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지엠 누적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7%나 폭락해, 좀처럼 그동안의 낙폭을 줄여가지 못하고 있다. 


GM의 지난달 판매량은, 르노의 판매량(7108대)에 근접하며 쌍용차를 현대·기아차에 이은 3위로 끌어올리고 지엠은 4위로 주저앉았다.


이 영향으로 지엠은 지난달 총 판매량(수출 포함)도 44.1%나 줄면서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내수와 수출 모두 하락한 업체로 전락했고, 낙폭율도 가장 커 향후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지엠은 브랜드 이미지 훼손뿐 아니라 말리부 외에는 판매량을 견인할 차종이 없다보니 골머리를 앓는 것”이라며 “소비자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근본적 접근이 필요한 때” 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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