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4 (월)

  • 흐림동두천 4.5℃
  • 흐림강릉 9.4℃
  • 서울 5.9℃
  • 흐림대전 8.7℃
  • 흐림대구 9.6℃
  • 흐림울산 8.1℃
  • 흐림광주 11.7℃
  • 구름많음부산 10.9℃
  • 흐림고창 9.9℃
  • 맑음제주 15.6℃
  • 흐림강화 4.5℃
  • 흐림보은 7.0℃
  • 흐림금산 9.4℃
  • 구름많음강진군 13.7℃
  • 구름많음경주시 10.2℃
  • 구름조금거제 12.4℃
기상청 제공

기획PLUS

[車산업 트렌드]⑤ 벤츠 수입차 독주지속‥BMW 격차↑

BMW, 2017년 이후 14개월새 점유율 10.7%포인트 하락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국내 수입승용차 시장에서 3년째 판매량과 점유율 1위를 지켜온 메르세데스 벤츠의 독주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2018년도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는 전년보다 2만7617대 증가(11.8%) 한 총 26만705대로, 이 중 벤츠가 7만798대가 팔려 판매량·점유율 27.15%로 1위를 고수했다.

벤츠는 2015년 4만6994대를 판매해서 4만7877대를 판매한 BMW에 밀렸으나 이듬해 BMW를 제치며 ‘Top’ 으로 등극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벤츠의 1위 지위는 지속되고 있다.

수입차협회는 지난 8일, 올해 2월까지 국내 수입차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2월까지 국내 수입차판매 실적은 3만4083대로 나타났다. 

2월까지 브랜드별 누적판매량은 벤츠가 9407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BMW의 5066대와는 약 2배 가까운 격차로 따돌렸다. 두 회사의 뒤를 이어서 렉서스 2816대, 아우디 2417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점유율은 벤츠가 27.6%, BMW 14.9%, 렉서스 8.26%, 아우디 7.09%순이었고, 지난해 연간 점유율 5.9%를 지키던 폭스바겐은 올해 들어 1.4%로 주저앉았다. 

한편, 수입차시장에서 2007년 이후 줄 곳 국내시장 1위를 지켜오던 BMW는, 2015년 점유율 19.6%로 1위를 한 후 쇠락을 거듭해 지난 2월까지 벤츠에 무릎을 끓고 있다.

이후 BMW 점유율은 2016년 21.5%에서 2017년 25.6%를 정점으로 2018년 19.4%로 떨어지더니, 올해 들어서는 14.9%로 주저앉았다. 

BMW는 지난해 차량화재사건 영향으로 판매량 5만대 수준을 겨우 턱걸이 하더니, 올해는 더 악화되어 2017년 이후 14개월 만에 시장점유율 10.7%를 타사에 내줬다.  

반면, 벤츠는 2015년 19.3%, 2016년 25.0%, 2017년 29.5%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8년 27.2%로 잠시 내려왔다가 올해 2월까지 27.6%로 다시 소폭 반등했다.

■ 폭스바겐 부진 ‥ 아우디 · 렉서스 약진

눈에 띄는 것은 폭스바겐의 경우 2015년 3만5778대가 팔려 14.7% 점유율을 보였으나, 2016년 배기가스 배출문제로 환경부로부터 판매중지를 받은 이후, 1만3178대로 63%나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점유율도 5.8%로 내려앉았다. 

이후, 판매량이 2017년에는 ‘0’, 2018년 1만5390대로 4위로 올라섰으나, 올해 2월 누적판매량이 466대로 점유율 1.37%를 찍으며 또다시 폭락했다. 총 23개 수입차브랜드 중 15위로 밀려나며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이 틈을 타, 아우디는 2017년 962대, 지난해 1만2450대로 10배 이상 판매량을 늘렸다. 같은 기간 점유율은 2017년 0.41%에서 지난해 4.78%로 증가했고 올 2월에는 7.09%까지 점프하며 폭스바겐의 공백을 메웠다.

또한, 렉서스도 판매가 확대되면서 점유율을 2015년 3.3%(7956대), 2016년 4.7%(1만594대), 2017년 5.4%(1만2603대), 2018년 5.1%(1만3340대) 그리고 올해 2월까지 8.3%(2816대)를 기록하며 3년 새 약 2.5배 성장했다.

상기 브랜드 외 지난해 1만대 이상 판매된 브랜드는 도요타(1만6774대), 랜드로버(1만1772대), 포드(1만1586대) 순으로 이름을 올렸고 이후, 올해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총 수입차판매량은 올해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9%가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수입차협회 관계자는 “디젤차는 작년 8월부터 WLTP 기준(국제표준방식)에 맞는 인증을 받아야 함에도, 제한된 인증시설 때문에 인증작업이 늦어져 판매할 차종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WLTP 기준이란 연식이 바뀌어도 이 기준에 맞춰 유럽과 한국에서 새로운 인증을 받아야 유효하다. 

또, “가솔린차는 ODB(배출가스 자가진단장치) 기준 강화로 연식만 변경돼도 전부 새로 인증을 받아야 함에도 테스트 장비부족으로 인증이 크게 지연되고 있다” 며 “인증작업 정상화는 올 3분기 이후 쯤 가능 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아웃백, ‘사회적 책임’ 확대향 ‘밥퍼’ 나눔 실천 '훈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1위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을 지향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한 끼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는 활동을 전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3일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에 식재료 총 119개(2,500만원 상당) 박스를 전달하며 따뜻한 한끼의 가치를 나누는 기부 활동을 전개한 것. 다양한 나눔과 기부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아웃백의 이번 기부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러브백(Love Back)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러브백’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좋은 음식은 좋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정성과 따뜻함을 사회 전반으로 확장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아웃백은 해당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기부 전달식은 서울 동대문구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필중 아웃백 사업본부장과 장임선 아웃백 운영담당 이사를 비롯해 다이닝브랜즈그룹 동반성장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전달된 식재료는 밥퍼나눔운동본부의 무료 급식 활용에 사용돼, 취약계층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