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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내수 3월 이후 줄 곳 하락세

지난 3월달 대비 판매량 24%↓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국내시장 판매량이 지난 3월 이후 줄 곳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일 실적발표를 하면서 현대차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8만4833대를, 기아차는 23만3708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이 실적은 합산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 줄어든 수치다.


부문별로는 국내시장에서 현대차가 5만2494대, 기아차 3만5800대를 팔아 각각 12.1%, 25.4% 줄었고, 현대기아차 합산실적은 8만8294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0%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현대차가 33만2339대, 기아차가 19만7908대를 팔아 두 회사 합산으로 53만247대의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4.3%의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 현대기아차 내수판매량, 지난 3월 이후 줄 곳 감소세‥3월 대비 24%↓


특징을 보인 것은, 현대기아차 내수판매량이 지난 3월 11만6117대를 기록한 이후, 4월 11만3792대로 줄어들더니 5월 10만8942대 → 6월 10만5494 → 7월 10만7367로 찔끔 상승세를 보인 이후 또다시 하락세로 전환, 지난달 급기야 8만8294대까지 추락하며 7월을 빼고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현대기아차 9월 합산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 18%로, 이는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 한 달 간 판매량과 비교해서는 24%(2만7823대↓)가  줄어든 실적이다. 


이러한 실적감소는 지난달도 이어졌다. 지난달 국내시장 판매량은 현대차가 7개월 연속 최다판매를 기록한 산타페의 성장 견인에도 불구, 그렌져가 15.7%, 아반떼 22.5%, 소나타 31.6%로 판매량 인기 순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며 9월을 마감했다. 


기아차는 최다 판매모델 카니발의 선전에도 불구 전년 동월 보다 4.2% 감소했고, 인기모델 k3이 지난달 2382대 판매에 그치며 3월달 5085대 판매량을 보인 이후 줄 곳 하락세 이어갔으며, 쏘렌토도 지난 3월 6965대에서 9월 3943대 판매에 그침에 따라, 내수에서 전년 동월 보다 25.4%가 줄면서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지난달은 추석연휴 등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실적감소를 나타냈으며, 향후전략은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빠르게 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면서 “시장별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수익성 개선과 판매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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