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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용산 아파트가격 2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 기록

용산 0.15%, 서초 0.02%, 대구 -0.15%, 세종 -0.19%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차기 대통령 집무실 이전지로 예정된 용산구의 아파트가격이 2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해서 발표하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용산구 아파트가격은 3월 넷째주 0.15%를 기록하며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통령집무실 이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재건축 기대감으로 줄곧 강세를 보이던 서초와 강남 아파트도 0.02~0.03%에 그쳤고, 서울 외곽의 광진과 도봉구의 상승률은 각각 -0.11%, -0.12%로 급락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정책적 요인이 시장흐름을 바꿔놨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주 발표한 3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가격은 -0.01%로 약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이 -0.03%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으며, 지난 몇년 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세종시와 대구는 각각 -0.19%, -0.15%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용산의 아파트가격은 지난 2월부터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2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0.01%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미약하지만 가격이 떨어졌고, 3월 들어서도 첫째주 -0.02%, 둘째주 -0.01%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3월 둘째주 대선이 끝나고 3월 셋째주 차기 정부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부터 용산 아파트가격은 급등하기 시작했다.   


부동산114의 조사에 따르면 용산 아파트 가격의 주간변동률은 3월 셋째주 0.13%를 기록했고, 3월 넷째주에는 더 상승해서 0.15%까지 상승률이 올라갔다. 용산 인근에 있는 중구 아파트가격도 0.07%를 기록하며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집값 폭등을 잡겠다고 강조한 차기 정부는, 대통령집무실 이전 정책외에도 재건축 활성화, 주택금융 완화, 주택세제 완화, 임대차3법 완화 등 다양한 주택정책을 공약했다. 시장에서는 차기 정부의 주택정책이 시장을 활성화하겠지만, 자칫 집값을 더 올릴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벌써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는 물론, 그동안 잠잠했던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아파트도 재건축 기대감에 최근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1가구 1주택에 대한 세제가 완화되면서 강남, 서초 아파트 등 소위 '똘똘한 한채'에 대한 매수 문의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올해 들어 시작한 집값 하락세와 새로운 주택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맞서면서 시장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세제완화 기대감에 따른 매물회수 움직임과, 금융완화 기대감에 따른 매수연기 움직임으로 시장은 '거래멈춤'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새정부의 새정책이 어떻게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지에 따라 매수·매도자들의 향후 움직임이 방향을 드러낼 것이라면서, 당분간은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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