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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집값 상승세 지속 "강남·신축·재건축이 비강남·구축 견인"

전국 0.02%, 수도권 0.06%, 서울 0.07%, 지방 -0.02%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전국 주택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 주 전에 이어 지난주도 0.02%의 상승률을 유지하면서, 시장에서는 지난 1년 동안의 긴 하락세가 끝난 걸 확인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매주 전국 부동산가격의 변동률을 조사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은 7월 셋째주 0.02%에 이어 7월 넷째주도 0.02%로 나타나 상승기조가 유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0.06%, 서울 0.07%로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고, 지방은 한 주 전 -0.03%에서 지난주 -0.02%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최근 상승폭이 가장 큰 세종시는 0.30%에서 0.25%로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상승세를 서울 강남권과 재건축 아파트들이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이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권과 노원 등의 재건축 아파트들이 7월로 들어 오면서 주변 시세까지 올리는 등 강남권의 상승세가 강남에 인접한 경기 남부와 충청 등 중부지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주 서울의 변동률을 보면 송파 0.14%, 강동 0.11% 등 강남권이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한 채, 강남과 인접한 과천이 0.38%, 강남과 연계성이 높은 성남의 분당과 수정구 등이 0.17%, 0.40%로 강남권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수도권 남부의 주택가격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대전 0.02%, 충남 0.02%, 충북 0.01% 등 중부지역도 모두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 상승세가 점차 남쪽으로 확대돼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방은 아직 하락세로 남아 있지만, 지난해 말 -0.8~-0.4%로 급락세를 보였던 것에 비하면 대부분 -0.03~-0.02%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보합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거래가 위주로 주택가격을 조사하는 한국부동산원과 달리, 주택매매플랫폼의 시세위주로 주택가격을 조사하는 부동산R114도 최근 주택가격 동향에 대해, 특례보금자리 대상인 중저가 지역이 아닌 강남4구의 고가지역이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R114는 지난주 리포트에서 "현재 서울 거래량과 실거래가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 지역과 물건 유형 등이 강남권과 신축, 재건축 등으로 확인되어 향후 비강남권과 구축 시세도 따라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일반적으로 선도 지역과 신축이 시장 흐름을 주도할 경우 타 지역에 대한 견인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택담보대출 금리 수준이 과거보다 높은 상황이지만, 시장 전반의 유동성 효과가 개선된 만큼 오는 8월부터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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