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맑음동두천 15.3℃
  • 맑음강릉 17.1℃
  • 연무서울 16.0℃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8.1℃
  • 맑음울산 18.5℃
  • 구름조금광주 17.9℃
  • 맑음부산 18.0℃
  • 맑음고창 17.0℃
  • 구름많음제주 19.4℃
  • 맑음강화 12.9℃
  • 맑음보은 16.2℃
  • 맑음금산 16.5℃
  • 맑음강진군 18.5℃
  • 맑음경주시 19.3℃
  • 맑음거제 16.2℃
기상청 제공

[주택동향] 주춤했던 집값 상승세, 연휴 끝나자 다시 상승폭 확대

전국 주간상승률 0.10% → 0.07% → 0.08%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연휴기간 동안 주춤했던 집값 상승률이 연휴가 끝나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시장에서는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10월 6일 배포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매매가격의 전국 주간상승률은 0.08%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 주 전 0.07%에서 0.01%p 확대됐다. 수도권도 0.11%에서 0.13%로 상승세가 확대됐고, 지방과 서울은 한 주 전 상승률을 유지했다.


이러한 상승세 전환은 매매뿐만 아니라 전세가격에도 나타났다. 전국은 0.11%에서 0.13%로, 수도권은 0.22%에서 0.23%, 지방은 0.02%에서 0.04%로 상승세가 확대됐다. 서울은 0.17%에서 0.16%로 상승세가 축소됐다. 




지난주의 주택가격 추이는 연휴 기간에 주춤했던 상승세가 다시 확대됐다는 점에서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9월 말 집값이 주춤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국내 주택시장도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휴때 주춤했던 주택가격이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9월 마지막 주의 상승률 축소는 연휴 영향일뿐 지난 6월 이후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6월 하락세에서 벗어난 전국 상승률은 9월 11일 0.10%까지 확대됐다가, 다음주 0.07%로 축소됐는데 지난주 다시 0.08% 확대됐다. 수도권 상승률도 9월 11일 0.17%까지 확대됐다가 0.11%로 축소된 이후 0.13%로 다시 확대됐다.


하지만, 전국적인 상승세 전환에도, 전남 -0.04%, 부산 -0.02%, 제주 -0.02% 등 남해안 지역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 상승률을 세부 지역으로 살펴보면, 서초·강남·송파·강동 등 강남4구는 0.08~0.14%의 상승률을 보였고, 노원, 도봉, 강북 등 노도강 지역은 0.04%~0.05%에 머물렀다.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은 강남과 근접한 과천 0.45%, 하남 0.39%로 조사됐다. 분당은 0.32%로 높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일산은 0.02%로 조사돼, 수도권 남쪽과 북쪽의 상승세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북쪽의 동두천과 의정부는 -0.03%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한달 동안 서초 0.19%, 송파 0.13%, 강남 0.11%로 고가 아파트가 높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노원은 0.04%, 마포 0.03%, 용산 0.02%로 조사됐다.


부동산R114는 "서울 상급지에서 시작한 회복세가 범위을 넓히며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분양가 인상, 전세값 상승, 주택수급불균형 등을 고려할 때,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환경 · ESG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HS효성, 차세대 배터리 핵심 ‘실리콘 음극재’ 사업 진출...기대치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HS효성그룹이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다. 이는 ‘원천기술과 지적 자산에 기반한 가치 극대화’를 강조해 온 조현상 부회장의 ‘가치경영’의 일환이다. HS효성이 지난달 31일 1억2000만유로(약 2000억원)을 투자해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재 기업 유미코아의 배터리 음극재 자회사 EMM을 인수하고, 유미코아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 이번 거래는 당국의 승인을 거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미코아는 100년이 넘는 역사와 첨단소재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촉매, 반도체, 방산, 우주항공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및 생산 능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희토류 관련 기술도 보유하고 있고, 한때 퀴리 부인이 라돈, 우라늄 등 연구 활동을 했던 곳으로도 명성을 떨친 곳이기도 하다. ■ 실리콘 음극재, 향후 40% 성장 예상되는 차세대 배터리 게임 체인저 실리콘 음극재는 배터리의 음극에 적용되는 소재로 기존의 흑연 음극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10배 이상 높아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전기차의 충전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