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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전국 집값변동률 '0%' "14개월만에 하락세 탈출"

서울·수도권 +0.04% 지방은 아직 -0.03% 하락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주택가격 변동율이 전국 평균 '0'%를 보이며 1년 2개월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5월 첫째주 이후 1년 넘게 하락세로 일관했고, 지난해 말에는 주간변동률 -0.76%를 보이면서 역대 최고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금리가 안정되면서 강남 재건축 단지가 이끄는 상승세가 수도권을 거쳐 충청권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 주간변동률은 0.0%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서울은 0.04%로 계속 상승세를 키워나가고 있지만, 지방은 아직은 -0.03%로 하락세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방도 하락률을 계속 줄이고 있어 조만간 보합과 상승전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 12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7월 기준금리빅스텝이 시행된 이후 급속도로 하락하던 집값이, 12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1월 스몰스텝 이후 6월까지 상승이 멈추자 하락할 때 만큼 빠른 속도로 회복되기 시작했다.


특히 서울은 5월부터 이미 상승세로 돌아섰고, 수도권도 6월에 들어서면서 상승전환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줄어들자, 곧바로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가 3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점차 주변으로 상승세가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송파구는 잠실, 신천동 대단지가 상승을 이끌며 0.26%의 상승률을 보였고, 서초구는 반포, 잠원동 재건축 단지가, 강남구는 역삼, 대치동 주요 단지가 상승을 이끌며 강남 전체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 아파트의 상승세가 주변으로 확대되며 강남과 인접한 서울 남부, 경기 남부 주택들도 상승세로 돌아섰는데 6월에 들어서면서 이러한 상승세가 충북, 충남에까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충북과 충남은 0.0% 보합세로 올라섰고 세종은 0.21%의 상승률을 보이며 서울의 강남 상승률과 비슷한 상승세를 보였다. 세종시는 지난해 가격 폭락 시기에는 -1.68%를 보이며 전국에서 가장 하락속도가 빨랐지만 상승기로 접어들면서 전국 최고의 상승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중부지방이 보합과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전 -0.02%, 전북 -0.02%, 경북 -0.03% 등 지방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고 이들 지역보다 더 남쪽에 위치한 지역은, 전남 -0.08%, 경남 -0.06, 부산 -0.07% 등 아직 하락폭이 컸다.


시장 일각에서는 우리 나라 주택의 수요와 가격이 너무 서울과 수도권에 쏠려 있다며, 지역 불균형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이런 추세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더욱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러한 추세는 서울 안에서도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매주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R114는 "서울은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2년 전 수준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다만, 강남권 등 일부 선호 지역은 초고가 단지 위주로 가격 회복세를 띠는 반면 외곽 중저가 지역은 하락 기조가 우세하다"고 강남권과 비강남권역 사이의 집값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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