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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제유가 하락에 셰일오일 시추 멈출 판

뉴욕 에너지 전문가 “2016년 사우디와 암투, 2020년 팬더믹 당시 급락 재현 우려”

[산업경제뉴스]  미국산 원유가 배럴당 55달러 선으로 하락하면서 셰일오일 시추의 경제성도 크게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셰일 오일을 시추해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원유가격 수준은 배럴당 60~65달러 이상은 돼야 하는데,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어려운 상황이 닥쳤다는 전망이다.


뉴욕 에너지 헤지펀드인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17일(워싱턴 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셰일 유전 지역의 배럴당 경제성에 위험 신호가 감지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킬더프 파트너는 “유가가 55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심각한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그는 “물론 2016년 최저치, 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마이너스 가격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원유 공급 과잉이 심화됨에 따라 시장이 매우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원유 유가의 기준이 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016년 초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통제불능 상태인 셰일 오일 생산량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에 대량 공급을 시작하면서 배럴당 약 25달러까지 떨어졌었다.


WTI는 이후 OPEC과 비산유국 간의 가격 전쟁이 진정되면서 2018년 10월까지 배럴당 거의 77달러까지 회복됐지만,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전례 없는 마이너스 가격(배럴당 마이너스 40달러)으로 급락했다.


2025년말 현재 석유공급 과잉은 하루 230만 배럴로 추산된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런 석유 과잉 공급이 2026년까지 하루 400만 배럴로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팬데믹 시기의 공급 과잉 수준인 하루 240만 배럴보다도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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