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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집값 상승세, 수도권·중부 지나 경북·강원까지 확대

전국 0.03%, 서울 0.09%, 수도권 0.08%, 지방 -0.0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에서 시작한 주택가격 상승세가, 수도권과 중부를 지나 강원, 경북, 울산까지 확산하고 있다. 이로인해 전국 평균 주간변동률도 0.03%로 올라서면서 시장에서는 집값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지난주 전국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을 보면, 전국이 0.03%로 지난 6월 말 보합세로 올라선후 한 달 만에 상승세를 확인했다.


서울은 5월 셋째주 상승으로 전환한 후 두 달 여만에 0.09%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수도권도 6월 첫째주 상승 전환 후 두 달만에 0.08%로 상승세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방은 지난주 -0.01%를 기록하며 이제는 사실상 보합세로 올라섰다는 평가다. 


전세값도 매매와 비슷한 흐름을 보여서, 전국 0.02%, 서울 0.09%, 수도권 0.07%, 지방은 -0.03%의 주간변동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확산세에 대해, 서울 강남권의 재건축 아파트가 지난 3~4월 부터 상승전환되면서 상승세를 인근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따라 서울은 5월에 평균 변동률이 상승세로 전환했고, 6월 들어서는 강남과 연계된 과천, 하남, 분당이 상승세를 타면서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수도권 평균을 상승전환시켰다. 지난주 과천은 0.48%, 하남 0.45%, 분당 0.31% 상승률을 보이는 등 강남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집값이 오르고 있다. 


그리고 이런 상승세가 계속 남하하면서 7월 들어서는 대전, 충북, 충남 등 중부권도 상승세로 전환됐는데, 지난주에는 강원, 경북, 울산 등 상승세가 중부에서 한 걸음 더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집값상승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집값 조사 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78개, 보합지역 17개로 하락에서 벗어난 지역은 95개로 늘어나는 등 하락지역 81개보다 더 많아졌다. 한 주 전만해도 상승과 보합을 합쳐도 84개로 하락지역 92개에 비해 적었었다.


매주 전국 아파트값을 조사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은 "급매물 소진 이후 매도호가 상승으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지역내 선호단지와 재정비사업 기대심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간헐적으로 상승거래가 지속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집값 조사기관인 부동산R114는 "현재 서울 거래량과 실거래가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 지역과 물건 유형 등이 강남권과 신축, 재건축 등으로 확인돼 향후 비강남권과 구축 시세도 따라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서울과 인접한 신도시와 경기, 인천 대부분 시군구에서도 확인되는 등 강남4구 등 고가지역의 상승세가 인근 지역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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