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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수도권 집값하락세 확대...서대문·분당·평촌·동탄·수원·인천↓

주간 상승률...서울 0.01, 신도시 -0.01, 경기인천 0.00%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종시, 대구에서 시작한 집값하락세가 올해들어 수도권으로 밀려오면서 하락지역도 확대되고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하락세 확대에도 재개발 기대에 따른 강남 등 일부지역과 외곽의 저가 주택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 수도권의 평균 상승률은 그나마 '보합'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지난 3년 동안의 천정부지로 치솟던 상승세와 비교하면 최근의 보합세는 사실상 '멈춤' 이라는게 주택시장의 평가다. 

 



최근 1년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률 추이를 보면, 지난해 2월까지 경기인천 아파트가 0.18%의 주간상승률을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했었다. 서울도 0.17%, 신도시도 0.14%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3월로 들어서면서 상승률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 경기인천은 0.12%, 서울은 0.05%, 신도시는 0.07%의 상승률을 보이며 두 달만에 0.07~0.12%포인트까지 상승률이 줄었다. 그리고 이후 경기인천과 신도시지역은 계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값만 상승률이 증가세를 보였다. 4월에 치러진 서울시장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면서 그동안 묶여있던 재건축 아파트들이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시장을 이끌었다. 그런 가운데에도 경기인천과 신도시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정부는 경기인천과 신도시 상승률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도, 서울의 상승률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10월부터 대출한도, 대출조건을 강화하고 금리까지 인상하면서 금융규제에 들어갔다.


이때부터 상승세의 서울은 물론 감소세를 보이던 경기인천과 신도시 아파트값 마저 상승률을 큰 폭으로 줄여갔고, 올해 들어오면서 수도권 곳곳에 상승률 감소가 아닌 실제 가격이 하락하는 아파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 넷째주, 서울에서는 서대문구가 주간상승률 -0.03%를 기록하며 가격이 하락했고, 신도시에서는 분당이 -0.02%, 평촌이 -0.02%, 동탄이 -0.04%를 보이며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인천에서는 수원이 -0.03%, 인천이 -0.04%로 가격이 하락했다.


이러한 수도권 아파트가격 하락은 시간이 갈수록 하락지역이 늘어나고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월 둘째주만해도 서울의 아파트가격 하락은 노원이 -0.01%, 강동이 -0.02%였으며, 신도시에서는 평촌이 -0.01%의 하락세를 보였고, 경기인천에서는 안산이 -0.02%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하락은 했지만 하락폭은 소폭에 그쳤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도권에서 아파트가격 하락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도 '똘똘한 한채'에 대한 수요 증가와 재건축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강남의 아파트는 오히려 0.04%에서 0.06%로 상승률이 높아졌고, 서울 외곽지역에서 그동안 상승률을 주도했던 노원구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외곽지역인 금천구와 중랑구는 상승률이 커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전세가격은 서울과 경기인천이 주간상승률 0.00%로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신도시는 -0.01%로 하락세를 보였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를 막론하고 후보들이 하나같이 공급확대, 규제완화를 공약하고 있다. 하지만 연초에 나온 DSR 2단계 조기도입과, 기준금리 인상 등 금융규제로 시장이 얼어붙고 있어 불확실한 대선공약이 시장에 당장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114는 "3월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도·매수자간 눈치보기 양상이 더 깊어지는 모습"이라면서,


"설 연휴를 넘어, 뚜렷한 부동산 정책기조가 나올 때까지는 시장의 관망세와 함께 극심한 거래침체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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